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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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28일 월요일 2면

《혁명전우관》련속참관기

이동정치위원회에 깃든 사연


우리 인민이 낳은 세계적인 유전학자이며 육종학자인 계응상선생은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복무한 참된 과학자로 오늘도 우리 인민의 기억속에 살아있다.

조선혁명박물관의 《혁명전우관》에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식민지지식인에 불과했던 계응상선생을 인민의 과학자로 내세워주시고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신 감동깊은 자료들도 전시되여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수령님은 혁명전사들을 끝없이 아끼고 사랑하신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였습니다.》

해방후 공화국의 품에 안긴 때로부터 위대한 수령님의 사랑과 믿음을 받아안으며 참된 과학자로서의 삶을 값높이 빛내여온 계응상선생의 한생의 갈피에는 그가 수여받은 로력영웅칭호에 깃든 가슴뜨거운 사연도 있다.

1963년 12월 어느날이였다.

이날 아침 밤새 내려쌓인 숫눈길을 헤치시며 농업과학원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과학자들과 자리를 같이하시고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다가 계응상선생의 70돐 생일날이 며칠 남지 않았다는것을 알게 되시였다.

사색깊은 안색을 지으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계응상선생은 우리 나라 과학발전에 공로가 있다고 하시면서 동행한 일군들에게 자신의 생각에는 로력영웅칭호를 주는것이 좋겠다는 의견이라고, 여기에 정치위원동지들이 다 참가하였는데 이동정치위원회를 하자고, 여기서 결정하자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일군들에게 의견을 말해보라고 이르시였다.

일군들이 모두 좋다고 말씀드리자 그이께서는 환히 웃으시며 모두 좋다니까 로력영웅칭호를 줄것을 결정하자고 하시고나서 계응상선생의 선집을 빨리 내야 하겠다고, 그리고 선생의 생일날에는 신문에 그의 과학연구업적에 대해 널리 소개해야 한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로력영웅칭호를 수여받던 날 선생은 그날의 가슴뜨거운 이야기를 전해듣고 어린애마냥 눈물을 걷잡지 못하고 흐느껴울기만 하였다.

격정을 금치 못하는 그의 가슴속에는 위대한 어버이의 품에 안겨 과학자로서의 삶을 빛내여온 나날이 어제일인듯 떠올랐다.

언제인가 불순분자들이 그의 유전학을 《반동리론》이라고 헐뜯을 때에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계응상선생은 몇십년간 누에연구를 하여 자기의 과학적신념을 세웠고 그에 기초하여 좋은 누에품종을 만들어낸 성과있는 과학자라고 높이 내세워주시였으며 전후복구건설로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그를 몸가까이 부르시여 나라의 잠업을 빨리 발전시킬수 있는 방도들도 의논해주시며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시였다.

그런데 오늘은 나라의 영웅으로까지 내세워주시니 위대한 수령님의 하늘같은 은덕에 과연 무엇으로 보답할수 있단 말인가.

정녕 과학자로서의 계응상선생의 참된 삶은 위대한 수령님의 품속에서 시작되였고 그이의 따뜻한 손길에 의하여 빛을 뿌리게 되였다.

돌이켜보면 인류력사에는 수많은 과학자들이 기록되여있다.

허나 그 어느 력사의 갈피에 조선의 과학자들처럼 수령의 각별한 사랑과 보살피심속에서 참된 인생의 자욱을 새겨온 사람들이 있었던가.

우리는 위대한 수령의 품속에 전사의 참된 인생도, 영광도 있다는 진리를 새기며 참관길을 이어갔다.

본사기자 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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