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처럼 기능공양성사업에 품을 넣자
조작공모의실습장을 꾸려놓고 운영을 잘하여 로동자들에게 5년이 걸려야 할 기술기능을 한두달동안에 습득시키고있는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의 현실을 두고

2024.06.06. 《로동신문》 5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부문, 단위들에서 과학기술에 의거하지 않고서는 그 어떤 일에서도 성과를 거둘수 없다는 관점과 립장을 가지고 과학기술발전에 선차적인 힘을 넣으며 모든 문제를 과학기술에 기초하여 풀어나가야 합니다.》

요즘 화력발전부문 일군들과 전문가들속에서는 북창화력발전련합기업소에 새로 꾸려진 조작공모의실습장에 대한 이야기가 화제거리로 되고있다.

이곳을 돌아본 사람들은 콤퓨터망에 의한 정보처리기술을 리용하여 가상환경에서 화력발전설비들을 실제와 같이 운영할수 있게 하는 정보기술응용체계의 효과성을 두고 누구나 감탄하고있다.

실지로 이 실습장이 운영되여 지난 반년 남짓한 기간 련합기업소의 보이라, 타빈, 발전기계통의 운영수준은 눈에 띄게 올라갔다.그로 하여 전력생산에서 전례없는 장성이 이룩되고있다.

하다면 조작공모의실습장을 통해 본 북창의 현실이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의 일군들에게 시사하는 점은 무엇인가.

 

과학자들과의 협력이 중요하다

 

드넓은 생산현장의 어느한 곳에 현대적으로 꾸려진 조작공모의실습장은 모의실습실, 리론강의실, 봉사기실로 되여있다.여기서 기본은 여러가지 복잡한 인자들이 작용하는 현장조건과 꼭같은 운전환경을 가상화, 수자화한 모의실습실이다.여기서 한두달정도 기술을 련마하고나면 엊그제 입직한 신입공이라 할지라도 5년이상 발전소에서 기능을 익힌 로동자들보다 발전설비들에 대한 조작능력이 더 뛰여나게 된다.왜냐하면 실습실에서 리용하는 화력발전설비운전모의체계의 기능자체가 비상정황에서의 처리도 능숙히 진행하고 그에 대한 평가도 정확히 할수 있게 작성되였기때문이다.

련합기업소책임일군들이 《꿈을 실현하였다.》고 하는 이 체계의 개발은 수많은 과학기술적문제들을 안고있는것으로 하여 불과 1년전만 하여도 그야말로 꿈으로 되여있었다.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전력생산목표를 기어이 수행하자면 첫째도 둘째도 생산의 주인인 로동자, 기술자들의 기술기능수준을 높여야 한다는것을 절감한 김영철지배인을 비롯한 련합기업소의 일군들은 그 실행에 달라붙었다.

하지만 운전모의체계가 요구하는 기술적난도가 여간만 높지 않은것으로 하여 자체의 력량으로는 해결하기가 어려웠다.

여기서 련합기업소책임일군들이 잘한것은 과학자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최단기간내에 뚜렷한 결실을 본것이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차전원회의에 참가하여 전력고지를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의 하나로 내세운 당의 숭고한 의도를 가슴깊이 새겨안은 지배인은 회의장을 나서는 그길로 김책공업종합대학 열공학부의 과학자들을 찾아갔다.

아무리 풀기 어려운 과학기술적문제라고 하여도 우리 당이 나라의 경제를 추켜세우고 과학기술을 끌고나가는데서 선두마차로 내세워준 명성높은 대학의 과학자들과 협력한다면 능히 련합기업소가 리상으로 내세우고있는 화력발전설비운전모의체계를 단시일내에 성과적으로 개발할수 있다는 신심이 그의 마음속에 굳게 자리잡았기때문이다.

지배인으로부터 체계가 요구하는 기능상문제들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은 공훈과학자이며 박사, 부교수인 실장 리영호동무를 비롯한 열공학부의 연구집단은 주저없이 미지의 세계를 개척해야 하는 과학탐구의 길에 용약 뛰여들 결심을 피력하였다.

그로부터 며칠후 굴지의 동력기지에 좌지를 정한 과학자들은 련합기업소기술자들과 긴밀히 련계하여 낮과 밤이 따로 없는 탐구전, 두뇌전을 맹렬히 벌리였다.실로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고심참담한 노력을 기울여야 성공의 탑을 쌓을수 있는 힘겨운 투쟁의 련속이였다.

허나 김책공업종합대학의 연구집단은 련합기업소기술력량과 창조적지혜와 힘을 합쳐 불과 1년도 안되는 기간에 화력발전설비운전모의체계를 성공적으로 개발하였다.

그 경제적효과성은 현실을 통해 이미 증명되였으며 앞으로 더욱 배가되여 거대한 생활력을 나타내게 될것이다.

련합기업소일군들의 말에 의하면 조작공모의실습장이 정식 문을 연 때로부터 청년직장을 비롯한 운영부문 조작공들의 일본새에서는 새로운 개진이 일어났다.

지난 시기에는 전력생산계통에 대한 과학적인 파악이 없이 경험주의적으로 조작하던 낡은 방식에서 벗어나 사소한 이상현상도 근원적으로 따져보고 원리적으로 조종하는 기풍이 확고히 서가고있는것이다.결과 최소한의 원가로 최대한의 생산실적을 내기 위한 움직임이 날을 따라 활발해지고있는것이 북창의 자랑스러운 현실이다.

과학자들과의 협력, 바로 여기에 생산에서 절실한 해결을 기다리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최단기간내에 최상의 수준에서 풀수 있는 기본방도가 있다는것을 북창의 현실은 다시금 확증해주고있다.

 

실속있는 활용이 기본이다

 

우리의 미더운 과학자들에 의해 화력발전설비운전모의체계가 개발완성되고 그에 토대하여 운영되는 현대적인 조작공모의실습장이 굴지의 동력기지에 꾸려진것은 참으로 자랑할만하다.

하지만 보석도 닦아야 빛이 나듯이 힘들게 이루어진 결과물이 자기의 기능을 최대로 나타내게 하자면 그것을 실속있게 활용하는것이 기본이다.

련합기업소일군들의 사업에서 긍정적인것은 품들여 꾸려놓은 조작공모의실습장이 명실공히 단위의 현행생산과 전망생산을 다같이 담보할수 있는 확실한 실체가 되도록 그 운영조직을 물샐틈없이 하고있는것이다.

먼저 실습장의 구성을 놓고보자.앞에서도 이야기한것처럼 실습장에는 모의실습실외에 리론강의실과 봉사기실이 있다.

리론강의실에서는 운영부문의 6명 교관들이 실습생들에 대한 강의를 하고있다.조작공모의실습지도도 맡은 그들이 리론과 실천을 결합하여 진행하는 강의는 그야말로 귀에 쏙쏙 들어오는 강의, 실감있고 효과적인 강의이다.더구나 실습장이 생산현장가까이에 있는것으로 하여 실습생들은 강의에서 배운 내용을 즉시로 실천과 결부하여 공고한 지식으로 다질수 있다.

봉사기실은 모의실습실의 운영에 필요한 방대한 정보자료들을 구축하고 제공하는 기능을 수행한다.이 원천들에 토대하여 타빈모의조작반과 보이라모의조작반으로 이루어진 모의실습실에서 실습생들은 각이한 정황에서의 화력발전설비운영조작을 최량화, 최적화할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있다.

다음으로 실습교관들의 자질에 대해 보자.

하나를 가르치자면 열, 백을 알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오재억, 리성수동무를 비롯한 교관들로 말하면 수십년간을 보이라, 타빈발전기와 함께 일해온 유능한 기술자, 기능공들이고 어제날의 련합기업소일군들이다.

각종 발전설비들과 자동화설비들에 대해 막힘이 없고 다년간 조작공으로 일한 경험도 있는 이들의 자질과 능력을 믿고 련합기업소일군들은 단위발전에서 중요한 몫을 맡고있는 실습장의 운영을 대담하게 맡겼다.

당조직의 믿음과 집단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교관들은 지혜와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가며 대동력기지의 숨결을 이어갈 인재들을 육성하고있다.

실습장운영조직이 치차처럼 맞물려지고 운영부문의 해당 성원들과 기능공학교학생들이 할당된 시간에 긴장하게, 효률적으로 실습하고있는 사실도 주목된다.

련합기업소에서는 실습장을 리용하는 사람들의 수가 계속 늘어나는데 맞게 요일별로 단위들을 고정하고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을 합리적으로 하고있다.이와 함께 모든 조작공들과 담당기사들이 근무에 들어가기에 앞서 30분동안 실습장에서 모의실습을 진행하는 체계도 세워놓았다.또한 당책임일군과 지배인이 매일 실습장을 찾아 운영실태를 료해하고 총화, 대책하는것이 습벽으로 되고있다.

이러한 사실들은 련합기업소일군들이 조작공모의실습장의 역할을 대단히 중시하고 그 운영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여간만 애쓰지 않고있다는것을 보여준다.

하나를 창조해도 단위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게 일관하게, 꾸준히!

이것이 조작공모의실습장운영실태를 통해 우리가 체감한 련합기업소의 현실이다.

 

고정불변한 목표란 없다

 

비록 100여㎡밖에 안되는 조작공모의실습장이지만 굴지의 동력기지에 있어서 이곳은 참다운 주인들을 키우는 소중한 교정이다.

우리가 이런 생각을 하고있을 때 련합기업소지배인이 성큼 실습장에 들어섰다.

한 교관의 말에 의하면 오늘 지배인의 실습장걸음은 이번까지 3번째라고 한다.운영단위와 보장단위만 해도 수십개나 되는 련합기업소의 책임일군이 그처럼 드바쁜 속에서도 실습장을 자주 찾는다는것은 확실히 이곳의 중요성을 부각시켜주는 증거로 된다.

우리와 만난 지배인은 이곳에 오면 련합기업소의 밝은 래일에 대한 확신을 더욱 굳게 가지게 된다고 하면서 의미있는 이야기들을 하였다.

그가운데는 현행생산에서 실습장이 노는 역할과 전망생산을 위해 더 높은 목표들을 설정하고 수행해나가고있는데 대한 내용도 있다.

우선 실습장이 꾸려지고 운영이 활성화됨에 따라 련합기업소의 분위기가 확연히 새로와지고있다는 지배인의 이야기가 매우 인상적이였다.

배우지 않고서는 혁신자가 될수 없고 북창의 전력생산자라고 자부할수 없다는 인식이 그 누구에게나 지배적이다.특히 20대, 30대의 청년들이 조작공모의실습장을 때없이 찾아 높은 기술과 기능을 련마하는 모습이 일군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하고있다.

청년직장 보이라조작공 김영혁동무와 4직장 보이라조작공 강성일동무만 놓고보더라도 20대의 청년들인데 실습장에서의 꾸준한 모의실습을 통해 이제는 한다하는 오랜 조작공들도 부러워할만큼 높은 기능을 소유하고있다.

련합기업소가 올해에 들어와 현재까지 일평균전력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하고있는 비결의 하나도 이렇듯 새것에 대한 생산자대중의 열렬한 지향과 누구도 따를수 없는 기술과 기능으로써 오늘의 총진군대오의 전렬에 서려는 경쟁심이 시간과 더불어 승화되고있는데 있다.

한개의 실습장으로는 더 높이, 더 빨리 비약하려는 생산자대중의 달아오른 열망을 충족시킬수 없다고 하면서 지배인은 련합기업소가 내세운 다음단계의 목표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하였다.

그에 의하면 올해에 생산현장의 다른 장소에 지금의 실습장보다 현대화수준이 더 높은 조작공모의실습장이 꾸려진다고 한다.

화력발전설비운전모의체계에 토대하여 전력계통의 수자화, 정보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면 가까운 몇해안에 련합기업소의 생산능력은 지금보다 수만kW 더 늘어나게 될것이다.

참으로 들으면 들을수록 과학기술력에 대한 자신심으로 충만되고 그 위력으로 단위의 오늘뿐 아니라 래일까지도 담보하려는 책임일군의 확고부동한 결심을 엿볼수 있게 하는 이야기였다.

북창에 새로 꾸려진 조작공모의실습장을 놓고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의 일군들이 다시금 마음속깊이 새겨보아야 할 철리가 있다.

과학기술을 확고히 틀어쥐여야 전진과 발전의 보폭을 크게, 힘차게 내짚게 된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서남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