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기적, 새 신화가 끊임없이 창조되는 화성전역
어디서나 울린다, 더 빨리, 더 힘차게!

2024.07.14. 《로동신문》 4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건설정책을 완벽하게 철저히 집행하는데서와 앙양된 기세드높이 백열전을 벌리는데서 응당 화성지구에 전개된 건설부대들이 기치를 들고 모든 건설전구들의 본보기가 되여야 합니다.》

전국적판도를 포괄하는 대건설전선의 축소판과도 같은 화성지구 3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

착공의 장쾌한 폭음이 울린 그날로부터 백수십일이 흘렀다.길다고는 할수 없는 기간에 흰구름 떠가는 하늘을 배경으로 우후죽순처럼 솟구친 건물들의 웅장한 모습은 우리 당의 웅대한 구상을 하루빨리 현실로 꽃피우려는 군민건설자들의 불굴의 정신력과 완강한 실천력을 온몸으로 느끼게 한다.

결코 건설속도에서만 이런 놀라운 혁신이 이룩되고있는것이 아니다.

건설물들의 질보장과 나라의 귀중한 건설자재를 아껴쓰는 측면에서도 또한 본받을만한 기풍이 창조되고있다.

그렇다.지금 화성전역의 군민건설자들은 수도건설의 전위에 내세워준 당의 크나큰 믿음에 충성과 위훈으로 보답할 불같은 열정을 안고 새 기적, 새 신화창조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다.

 

건설속도도 질도 최상으로

 

건설속도도, 그 질도 최상의 수준에서, 이것은 화성지구 3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에 참가한 군민건설자들의 한결같은 지향이고 창조본때이다.이들은 우리 인민에게 더 훌륭하고 문명한 생활조건을 마련해주려는 위대한 당의 웅대한 구상을 하루빨리 최상의 수준에서 현실로 꽃피우기 위해 줄기찬 투쟁을 벌려가고있다.

기초공사때 조선인민군 전용범소속부대에서 있은 일이다.

어느날 14-7호동을 맡은 군인건설자들은 콩크리트벽의 바깥면에 약간의 흠집이 생긴것을 발견하게 되였다.그것이 기초이고 또 흙으로 덮어버리게 될 바깥면이여서 그냥 내버려둘수도 있는 문제였다.

그러나 군인건설자들은 이것을 그저 스쳐보낼 일로 여기지 않았다.

그들은 한자리에 모여앉아 심각히 자신들을 돌이켜보았다.

우리가 건설하는 건설물은 인민들이 당의 은덕을 노래하며 두고두고 리용하게 될 건설물이다.그러니 우리가 쌓아가는 한장한장의 벽돌, 한삽한삽의 콩크리트혼합물에는 우리들의 티없이 맑고 깨끗한 량심이 그대로 담겨져야 한다.

군인건설자들은 이런 높은 각오로 제기된 결함을 퇴치하였고 건설의 질을 높이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있게 벌려나갔다.하루일을 시작하기 전에 설계도면과 기술규정의 요구를 연구파악하는것을 생활화, 습성화했을뿐 아니라 질을 정상적으로 검사하고 사소한 부족점도 나타나지 않게 하였다.그리고 질을 높이기 위한 여러가지 합리적인 작업방법들도 적극 받아들이였다.

결코 이들만이 아니였다.

혁명사적지건설국려단의 지휘관들과 건설자들은 공사속도가 높아질수록 질이 따라서지 못하는 속도란 있을수 없다는 투철한 관점밑에 하루하루의 공사정형을 화성지구 2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때와 대비적으로 분석해보면서 시공의 속도와 질을 부단히 개선해나갔다.

여러 차례 지휘부적인 보여주기단위로 선정되였던 조선인민군 김광철소속부대의 지휘관들과 군인건설자들도 탕개를 늦추지 않고 건설작업의 전 공정을 질보장으로 일관시키면서 맡은 대상건설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속도도 질도 최상의 수준으로!

지금 화성지구 3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 전개된 그 어느 시공단위에서나 이런 맹세를 안고 군민건설자들이 공정계획을 힘있게 추진하고있다.

 

건설장에 차넘치는 훌륭한 기풍

 

큰 규모의 건설장에는 각종 건설자재들이 단번에 집중적으로 들어오기마련이며 그것들은 일시 채 정돈되지 못한 상태로 놓여있을수도 있다.

그런데 속도전청년돌격대려단을 비롯한 화성지구 3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 전개된 시공단위들에서는 그런것을 찾아보기 힘들다.

모래, 세멘트, 목재, 철근 등 자재들이 늘 정해진 장소에 잘 정리되여있다.

건설자들모두가 금방 들어오고 또 금방 벽체쌓기에 써야 할 벽돌들도 차곡차곡 쌓아놓고 쓰고있기때문이다.

이뿐이 아니다.조선인민군 림동률소속부대의 작업현장을 비롯하여 군인건설자들이 일하는 그 어느 현장에 가나 《자재절약함》이라는 글이 나붙은 함을 볼수 있다.

나라의 귀중한 자금으로 마련된 건설자재들을 하나라도 절약하고 아껴쓰려는 군인건설자들의 뜨거운 애국의 마음이 비껴있는 함들이다.

절약에서도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 수호자들인 우리가 본보기를 창조하자.

바로 이런 열렬한 애국의 마음을 안고 군인건설자들은 현장을 오가다가 눈에 띄우거나 작업도중에 나온 못이나 철근토막 등도 절대로 허실함이 없이 모조리 회수하여 효과있게 리용하고있다.

사회안전성려단에서 맡은 대상들에 대한 골조공사를 단숨에 끝내기 위한 각 시공단위들사이의 경쟁이 한창 벌어지던 어느날이였다.

려단의 지휘관은 어느한 단위에서 기능공이 부족하여 공사를 일정대로 내밀지 못하고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였다.

그때 려단의 지휘관은 어떤 결심을 내렸던가.

우리 려단이 그들을 도와주자.그것이 당의 뜻대로 새시대 천리마정신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며 다같이 손잡고 화성지구 3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완공의 날을 앞당기는 길이다.

사실 려단에서도 정한 날자까지 골조공사를 결속하자면 긴장한 투쟁을 벌려야 하였다.

그러나 려단에서는 기능공들을 선발하여 해당 단위에 보내줌으로써 골조공사를 다그쳐 끝낼수 있게 한것은 물론 기능공양성까지 도와주는 집단주의기풍을 높이 발휘하였다.

화성지구에 전개된 시공단위의 군민건설자들은 이렇듯 서로 어깨겯고 한마음한뜻으로 공사를 힘있게 내밀고있다.

* *

속도와 질, 자재절약 등 모든 측면에서 훌륭한 모범을 창조하며 살림집내외부미장, 기단층봉사망골조와 구획도로공사 등을 다그쳐가는 군민건설자들의 기세는 하늘을 찌를듯이 높다.

당에서 정해준 기간에, 당에서 바라는 높이에서!

더 빨리, 더 훌륭하게!

지금 화성지구 3단계 1만세대 살림집건설에 참가한 군민건설자들은 이런 하나의 지향을 안고 완공의 날을 앞당기기 위해 힘찬 투쟁을 벌려나가고있다.

글 및 사진 현지보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