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7. 《로동신문》 3면
《혁명의 전세대가 후대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가장 값높은 유산은 정신도덕적유산입니다.》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에 전시된 유물들가운데는 전화의 용사들이 소중히 간직했던 사연깊은 당원증주머니들과 함께 하나의 특이한 민청원증주머니도 있다.
공화국기를 형상한 이 민청원증주머니는 강계시에서 살던 한 전쟁로병이 지금으로부터 30여년전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으로 보내온것이다.로병의 추억에 의하면 가렬한 전투의 쉴참에 우리의 국기를 목숨바쳐 지키려는 굳은 결의를 담아 공화국기를 형상한 민청원증주머니를 만들었다고 한다.그는 이 민청원증주머니를 가슴에 품고 락동강도하전투를 비롯한 수많은 전투들에 참가하여 위훈을 세웠다.
그때로부터 많은 세월이 흐른 후에도 로병은 조국을 위한 참된 애국의 길로 언제나 자기를 떠밀어주는 이 민청원증주머니를 오래도록 간수하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새세대들에게 보여주며 전화의 용사들이 지녔던 숭고한 정신으로 교양해왔다고 한다.
로병이 한생 품고있은 민청원증주머니!
주머니는 작지만 얼마나 크고 의미심장한 진리가 담겨져있는것인가.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얼마나 많은 민청원용사들이 가슴에 품은 민청원증과 입당청원서를 피로 물들이며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 둘도 없는 목숨도 기꺼이 바치리라는 새 조선의 청년들의 애국의 웨침을 공화국청사에 금문자로 아로새긴 리수복영웅도 민청원이였다.
로병의 민청원증주머니는 오늘도 우리 청년들에게 새겨주고있다.
청춘의 소중함을 알기 전에 조국의 귀중함을 먼저 알라!
창공높이 휘날리는 승리와 영광의 공화국기아래서만 청춘의 아름다움도 꿈도 행복도 있음을 명심하라!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이라는 고귀한 명칭에 새겨져있는 《애국》이라는 두 글자의 깊은 뜻을 언제나 잊지 말라!
본사기자 유광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