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건설력량을 강화하는데서 어디에 중점을 두었는가
건설려단을 튼튼히 꾸리기 위한 사업에서 앞서나가고있는 운산군일군들의 경험

2024.07.12. 《로동신문》 5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의 격동적인 시대는 당정책관철의 제일기수인 일군들의 사업기풍과 일본새를 혁명적으로 개선할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운산군에서 짧은 기간에 올해에 계획된 농촌살림집골조공사를 결속하였다.

군건설려단에서 농촌살림집건설이 시작되여 가장 높은 실적을 낸 사실자체도 괄목할만하다.그러나 이러한 현실을 론함에 있어서 반드시 짚고넘어가야 할 일련의 문제가 있다.

우선 건설물의 질제고에서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났다는 점이다.

비결을 묻는 우리에게 군의 책임일군이 한 말은 길지 않았다.

건설려단의 량적강화에 앞서 질적강화를 중시해야 하며 여기서도 관건은 인재들을 찾아내고 옳게 리용하는데 있다는것이였다.

이런 각도에서 취재를 심화시키는 속에 우리가 특별한 관심을 돌린것은 군건설려단 기술중대를 확대하던 과정이였다.

처음 군건설려단을 조직할 당시 인원수는 충분하였다.그러나 초기 농촌살림집건설에서는 뚜렷한 전진이 없었다.

건설려단의 로력수도 간단치 않고 삽차며 대형화물자동차를 비롯한 건설기재도 그쯘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려단이 농촌살림집건설에서 응당한 실적을 내지 못하는 원인은 어디에 있는가.

문제를 이렇게 세우고 토론을 심화시키는 과정에 군의 책임일군들은 건설려단에 소속된 기술중대에 초점을 모으게 되였다.이 중대의 기능공력량이 수십명밖에 되지 않았던것이다.

기능공이 건설물의 질제고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볼 때 이것은 결코 소홀히 대할수 없는 수자였다.

그후 군에서는 기술중대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을 전개하게 되였다.

책임일군들은 심중한 토론끝에 건설물계에 그중 환하고 통솔력도 있는 대상을 기술중대의 책임자로 선택하였다.

사실 일군들이 여기까지 합의를 보기가 정말 쉽지 않았다.우에서 론의된 대상에 대한 군중의 여론이 좋지 못하였던것이다.그러다보니 처음 이 문제가 상정되였을 때 일군들속에서도 론의가 분분했다.

자기의 재간을 사회와 집단을 위해서가 아니라 개인의 향락을 위한 치부의 수단으로 여겨온 그를 농촌건설의 주력인 군건설려단의 핵심적인 위치에 등용하는가, 벅찬 시대의 흐름에서 밀려난 물거품처럼 떠다니게 그냥 내버려두는가가 결정되는 자리에서 군의 책임일군들은 단호히 전자를 택하였다.

사람들의 사상의식수준제고를 선행시키지 않고서는 아무리 훌륭한 농촌살림집들을 일떠세운다고 해도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을 실현할수 없다는 립장에서 그가 지난 시기 생활경력에 오점은 있었지만 대담하게 책임적인 위치에 등용하고 전적으로 떠밀어주었다.또한 그가 새 출발을 결심하고 자신의 실력으로 당의 믿음에 보답하였을 때에는 정치적으로, 물질적으로 남들이 부러워할만큼 크게 평가해주었다.

이러한 명처방은 현실에서 인차 눈에 띄는 결실로 이루어졌다.

그와 류사한 생활경력이 있는 많은 기능공들이 인생의 새 출발을 결심하고 기술중대로 찾아왔던것이다.결과 잠간사이에 기술중대의 규모는 종전보다 몇배로 늘어나게 되였다.

사람들을 애국적인 사회주의근로자로 개조하고 믿음을 안겨주며 사업상, 생활상애로를 덜어주기 위해 군일군들이 취한 조치의 실효는 이렇게 컸다.

현재 이 중대의 기능공들은 다른 로동자들보다 몇배의 일자리를 내고있으며 특히 건설물의 질제고에서 누구도 대신할수 없는 몫을 감당하고있다.

이외에도 손탁이 드세고 실력이 있는 사람들로 려단참모부를 새로 정비한것, 견실하고 능력있는 200여명의 제대군인들로 건설력량을 교체한것, 려단이 농촌건설과 군내 지방건설에 전심전력할수 있도록 사업체계를 명백히 해준것, 식량문제와 땔감문제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사업조건, 생활조건보장문제를 전적으로 책임지고 우선적으로 해결해준것 등도 건설려단의 질적강화를 위해 군일군들이 조직한 사업의 일부이다.

이렇듯 누구나 공감할수 있는 정확한 방법론을 찾아쥐고 주도세밀하게 활용한 군일군들의 조직사업은 건설물의 질제고에서 뚜렷한 실적을 내는데로 이어지게 되였다.

다음으로 주목되는것은 군일군들이 질적으로 강화된 건설려단의 지휘성원들과 기능공들속에서 대중적인 기술혁신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사업을 지방건설의 오늘은 물론 래일도 다같이 책임지는 립장에서 힘있게 주도하고있는 점이다.

지난해 12가지 세멘트절약방법을 받아들여 전국적인 본보기를 창조한 군건설려단에서 또 하나의 건설공법을 받아들임으로써 많은 자재를 절약할수 있는 담보를 마련한것도 그러하다.

건설려단의 기능공들속에서 블로크를 쓰지 않으면서도 더 많은 세멘트를 절약할수 있는 방안이 제기되였을 때였다.

일부 사람들속에서는 이런 물음이 제기되였다.

착상은 좋지만 누가 책임지고 실현시키겠는가.

그도그럴것이 이 공법을 받아들이자면 해당 단위의 많은 일군들을 납득시키고 합의를 보아야 했던것이다.

이에 대해 명백한 결론을 준 사람은 군의 책임일군이였다.

대중의 착상력을 계발시키고 끝까지 책임지며 가치가 있으면 지체없이 실현시켜야 할 사람들은 다름아닌 우리 일군들이다.

그리고는 자신부터가 지체없이 출장길에 올랐다.대중속에서 제기된 가치있는 창의고안들을 전적으로 자신이 책임지고 끝까지 실현시키기 위해서였다.이러한 사업기풍이 건설자들의 창의창발력과 사기를 더해주는데 어떤 작용을 하였으리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원림록화사업도 마찬가지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려단에서는 당면한 농촌건설에 치우치다보니 원림록화사업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을 돌리지 못하였다.이것을 군안의 기관, 기업소들이 맡아 진행한다고 해서 의견을 가지는 사람도 없었다.

그러나 군일군들은 이 문제 역시 그냥 스쳐지나보내지 않았다.

군건설려단을 건설과 나무심기, 유원지조성을 비롯하여 무슨 일이든지 막힘없이 해낼줄 아는 다재다능한 실력가들의 집단으로 준비시켜야 전망적인 군내의 지방건설을 전적으로 맡아할수 있다는것이 군일군들의 확고한 관점이였다.

이렇게 되여 원림록화와 관련한 보여주기사업이 군과 건설려단일군들 그리고 건설자들의 비상한 관심속에 진행되였다.

이 사업의 실효가 얼마나 컸는가 하는것은 지난해 건설려단의 로동자들이 자신들이 담당한 농촌살림집주변의 원림록화사업을 손색없이 결속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짐작할수 있을것이다.

이렇듯 책임일군들부터가 명백한 일가견을 가지고 대중의 창발성을 북돋아주는 곳에서는 새것에 대한 대중의 창조열의가 끊임없이 고조되기마련이다.

최근에만도 자체로 철근연신기 등 기공구들을 제작하고 보온재생산공정을 비롯한 각종 건재생산기지들을 활성화할수 있은것도 대중의 착상력을 계발시키고 평가사업을 적시에 따라세운 군일군들의 진취적인 일본새에 기인된다고 볼수 있다.

운산군일군들의 사업을 통해 찾게 되는 결론은 명백하다.

모든 시, 군 일군들이 《책임》이라는 두 글자를 항상 무겁게 새기고 해당 건설려단의 질적강화를 위한 사업을 전망적으로 강력히 추진해야 당의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을 빛나게 실현할수 있다는것이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조광송

특파기자 김명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