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더운 다수확선구자들
함주군 주서농장 농산제2작업반 농장원 채창선동무

2024.03.02. 《로동신문》 5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사를 잘 짓자면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농업부문 일군들과 농장원들이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사회주의 내 조국을 쌀로써 받들어갈 애국의 마음 안고 이 땅에 성실한 땀과 노력을 묵묵히 바쳐가고있는 미더운 농업근로자들속에는 함주군 주서농장 농산제2작업반 농장원 채창선동무도 있다.

그는 지난해에 농사를 잘 지어 다수확을 냈다.이 과정에 깊이 절감하게 된것이 있다.

풍요한 가을은 결코 저절로 오지 않으며 애써 노력하여야 좋은 결실을 볼수 있다는것이다.

그가 알곡증수를 위해 중시한 문제는 두가지였다.

우선 지력개선에 선차적인 힘을 넣은것이다.

뭐니뭐니해도 땅을 기름지게 걸구는것이 높은 소출을 내기 위한 선결조건이기에 그는 지력개선에 이악하게 달라붙었다.

낟알짚 등을 리용하여 질좋은 유기질비료를 만드는데 깊은 관심을 돌리였다.특히 발효퇴비와 흙보산비료생산에 품을 들이였다.매일 먼길을 오고가면서 유기질비료생산에 필요한 진거름과 니탄을 실어들이는 한편 소석회, 구들재, 집짐승배설물, 열두바닥흙을 최대로 확보하였다.

이렇게 마련한 원천으로 수십t의 유기질비료를 생산하여 포전에 냈다.포전에 실어낼 때에도 필지별로 따져가며 한평이라도 적게 들어간 면적이 있을세라 관심하였다.

지력을 높이기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높은 소출을 낼수 있는 믿음직한 담보가 마련되게 되였다.

다음으로 논물관리에 품을 들이였다.

논물관리공인 그는 이 사업을 해마다 해오는것이라고 하여 만성적으로 대하지 않았다.혁신적안목으로 하나하나 따져보며 과학기술적리치에 맞게 하기 위해 애썼다.기상조건과 논벼의 생육단계에 맞게 중간물말리기, 간단물대기, 포화수식물대기를 비롯한 여러가지 물관리방법을 적극 도입하였다.논물온도를 수시로 알아보면서 물을 대고 뽑는 시간과 논물깊이를 정확히 조절하여 논벼생육에 유리한 조건을 마련해주었다.

그의 헌신적인 노력은 정보당수확고를 높이는데서 귀중한 밑거름이 되였다.

그는 지난해 농사의 경험과 교훈을 분석하고 올해 더 많은 알곡을 생산할 결심밑에 지금 농사차비에 성실한 노력을 기울이고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리충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