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중앙의 크나큰 믿음이 실린 련대기들이 세차게 휘날린다
영광의 그날에 다진 충성의 맹세를 실천으로 빛내인다
성천군에 파견된 조선인민군 제124련대에서

2024.03.24. 《로동신문》 1면


 

성천군 지방공업공장건설장에 새로운 건설속도창조의 불바람이 세차게 일어번지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군대는 사회주의조국의 수호자로서 조국방선을 철벽으로 지킬뿐 아니라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로서 사회주의건설의 주요전구들에서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나가며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기수가 되여야 합니다.》

성천군에 파견된 조선인민군 제124련대의 군인건설자들은 사회주의 우리 국가의 제일가는 수호자, 창조자, 관철자라는 영예와 긍지를 안고 한사람같이 떨쳐나 지방의 발전을 급진시키는 대변혁의 시대를 신심드높이 창조해가고있다.

이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높이 모시고 지방의 전면적진흥을 위한 거창한 10년혁명의 개시를 온 세상에 선포한 영광의 착공식장에서 다진 충성의 맹세를 드팀없는 실천으로 빛내여갈 일념 안고 계속혁신, 련속공격하며 방대한 기초굴착공사를 불이 번쩍 나게 결속하고 기초콩크리트치기에 진입하여 대부분의 작업과제를 해제끼는 성과를 이룩하였다.이와 동시에 여러 작업을 립체적으로 내밀어 수십만장의 블로크를 생산하고 수천개에 달하는 휘틀을 제작함으로써 전반적인 건설기일을 앞당길수 있는 담보를 마련해놓았다.

모든것을 인민생활향상을 위하여!

당의 뜻을 받들어 오늘의 가슴벅찬 창조대전에서 항상 기수가 되고 훌륭한 본보기를 창조하자.

이것은 거창한 대건설전장을 인민군대에 통채로 맡겨준 당중앙의 무상의 신임을 받아안은 련대의 관병들이 한결같이 간직하고있는 철석의 의지이고 불같은 맹세이다.

현지에 도착한 군인건설자들은 건설현장에 배낭을 풀어놓기 바쁘게 낡은 콩크리트구조물까기를 단 3일동안에 해제끼고 지대정리를 비롯하여 기초공사기일을 앞당길수 있는 유리한 조건들을 예견성있게 갖추어놓았다.

기초굴착조건은 불리하고 예상치 못했던 난관들이 앞을 막아나섰지만 련대의 지휘관들과 군인건설자들은 불가능을 모르는 단숨에의 군인정신과 군인기질, 군인본때로 보통 2~3일은 실히 걸려야 할 암반까기를 단 몇시간동안에 해내는 등 새로운 혁신창조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였다.

그리하여 방대한 기초굴착공사를 불과 5일만에 결속하고 기초콩크리트치기에 남먼저 진입하였다.

지금 련대의 군인건설자들은 완강한 분투정신과 과감한 실천력으로 기초콩크리트치기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건설장비들을 공사현장에 기동적으로 전개한 군인건설자들은 철근가공과 휘틀조립을 선행시키고 혼합물생산을 늘이는것과 함께 기술공법의 요구를 철저히 지키면서 기초콩크리트치기속도와 질을 다같이 높이고있다.

철근가공과 휘틀제작, 블로크생산을 맡은 군인건설자들도 앞선 공법을 적극 받아들여 자재를 절약하면서도 련일 새 기준, 새 기록을 창조하고있다.운전사들은 싸우는 고지에 탄약을 나르는 심정으로 낮에 밤을 이어 쉬임없는 운행길을 달리고 또 달려 건설자재와 물자들을 원만히 보장하고있다.

공사가 빠른 속도로 진척되는데 맞게 지휘관들은 골조공사와 록화조성 등 공정별에 따르는 공사준비를 예단성있게 병행시켜나가고있다.

군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성의있는 지원사업은 불도가니로 화한 건설장을 더욱더 뜨겁게 달구어주고있다.

지금도 성천군에 파견된 조선인민군 제124련대의 지휘관들과 군인건설자들은 당중앙이 펼친 미증유의 창조대전을 앞장에서 견인해나갈 충성의 일념 안고 혁명군대특유의 강용한 기개와 철저하고 완벽한 투쟁본때를 힘있게 과시하며 건설성과를 부단히 확대하고있다.

글 본사기자 리은남

사진 리동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