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당이 인민을 위해 결심하고 실행하는 위대하고 거창한 창조투쟁의 성공적인 결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웅대한 구상과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새시대 현대적인 온실의 본보기로 일떠선 강동종합온실
강동용사들이 받아안은 가장 영광스러운 표창

2024.03.22. 《로동신문》 2면


 

강동용사! 이제는 이 부름이 우리 인민군대의 영용성을 상징하는 또 하나의 전설적인 칭호가 되였다.

지난 3월 15일, 이날은 강동종합온실을 일떠세운 군인건설자들이 승전의 날처럼 영원히 잊지 못할 력사적인 날이다.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당중앙의 특별명령을 결사관철하여 우리 당의 숙원을 또 하나 풀어준 인민군장병들을 고무하는 뜻깊은 격려사를 하시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가 오늘 보는바와 같이 이같이 선진적이고 훌륭한 재부를 단 1년사이에 기적같이 일떠세운 동무들에게 어떤 말을 골라서 감사한 마음과 기쁨을 표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마디마디 전사들에 대한 다함없는 믿음과 사랑이 뜨겁게 흘러넘치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이 말씀을 가슴에 새겨안는 군인건설자들의 눈시울은 저절로 젖어들었다.그들의 눈앞에는 간고하고 험난했던 건설의 나날이 주마등처럼 흘러갔다.

건설에서 기초공사는 제일 중요하며 또한 제일 힘겨운 작업이다.군인건설자들이 현지에 도착했을 당시 온실과 살림집지구를 일떠세워야 할 자리에는 십여개의 크고작은 야산들이 솟아있었고 두개의 강이 흐르고있었다.여기에 만년대계의 창조물이 일떠설 기초를 파야 했다.

땅을 파면 팔수록 진흙과 암반투성이여서 공사속도를 불이 번쩍 나게 다그치려는 군인들의 진을 뽑았다.

그 토량을 계산하면 대형화물자동차로 수십만대에 달한다고 한다.수백동의 온실호동들의 기초깊이를 4~6m로 보장해야 했으니 군인들의 수고를 무슨 말로 표현할수 있으랴.

기초굴착공사의 나날에 제일 힘겨웠던 때가 어느때였는가고 물어보면 공군의 장병들은 누구나 이렇게 대답한다.진흙과의 싸움이 제일 간고했다고.

모래나 흙과는 달리 진흙은 한삽을 뜨면 절반은 삽날에 찰떡처럼 붙어 떨어지지 않았다.그런 진흙을 파내자면 몇곱절의 힘을 써야 했다.다년간의 군사복무기간 억세게 단련된 구대원들도 삽질을 수십번 하면 온몸의 기력을 다 뽑고 주저앉을 정도였다.

지휘관들은 병사들을 이렇게 고무했다.《우리는 당중앙의 특별명령을 받은 인민공군의 군인들이요.조국의 푸른 하늘이 우리를 내려다보고있소.》

당중앙의 특별명령! 인민공군!

이 말만 외우면 누구나 정신이 번쩍 들고 힘이 용솟음쳤다.

조선인민군 리명훈소속부대의 병사들이 진흙을 블로크처럼 덩어리로 빚어 기초구뎅이에서 우로 올리던지자는 기발한 착상을 해냈다.손으로 커다랗게 빚은 《진흙블로크》를 밑에서 올리던지면 층층으로 받아 구뎅이밖으로 내갔다.피흐르는 손에 붕대를 감고도 마치 섬멸의 포사격을 멈추지 않기 위해 포탄을 섬기는 용사처럼 《진흙블로크》를 빚고 던지고 받았다.그 나날에 포탄같은 진흙덩어리가 몇천개였던지 몇만개였던지 수량을 세여본 사람은 없다.

하지만 당중앙의 명령을 받으면 정지도 후진도 없이 충성의 항로만을 날으는 비행기처럼 오직 전진만을 아는 공군군인들의 악전고투의 수고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다 헤아리고계셨다.고전을 치른 흔적은 없지만 푸른 하늘에 길게 남은 비행운과도 같은 공군군인들의 충성과 애국의 마음을 그이께서는 알고계셨다.

격전의 나날에는 이런 이야기도 있었다.대지를 뜨겁게 달구는 한여름의 폭염속에서 군인건설자들이 온실작업을 할 때였다.군인건설자들을 고무하자고 달려나온 군인가족들은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확확 달아올라 불판같이 뜨거운 온실안에 들어가 작업을 한다는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삼복철 그냥 밖에 서있어도 고온때문에 땀을 줄줄 흘리는 판인데 확확 달아오른 온실안은 그야말로 불도가니를 련상케 했다.그속에서도 조선인민군 김승진소속부대의 군인들은 당중앙에 승리의 보고를 드릴 시간만을 계산하며 순간도 작업을 멈추지 않고있었다.

온몸이 통채로 땀주머니가 되였어도 오직 당중앙의 특별명령을 결사관철하기 위해 분투하는 그들에게서 뿜어져나오는 투쟁열은 오히려 뜨겁게 달아오른 강동의 대지조차 무색케 할 정도였다.군인가족들도 군가를 부르며 합세해나섰다.작업장의 전투적열기는 더욱 달아올랐다.

이런 추억들을 안고있는 군인들이였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이 창조물이 일떠선 땅밑에 묻혀있는 동무들의 견결한 혁명정신과 비상한 슬기와 영용한 분투는 후세의 본보기로 빛날것이라 확신한다고 절절히 말씀하신 격려사의 구절이 그토록 뜨겁게, 무겁게 가슴을 파고든것이다.

강동용사들의 전설같은 위훈에 대한 이야기는 온실건설장에만 새겨져있는것이 아니다.천수백세대의 희한한 살림집들과 종합봉사건물, 현대적으로 꾸려진 학교 등 각종 공공건물들을 일떠세운 전투력이 강한 조선인민군 진영호소속부대와 박금석소속부대, 엄혁일소속부대를 비롯한 각급 군사학교 교직원, 학생들도 모두가 강동용사답게 영웅적으로 싸웠다.

국가와 인민을 수호함에 언제나 철저하고 강위력하며 조국의 재부와 인민의 행복을 창조함에 언제나 전설적이고 전능한 영웅적인 우리 군대의 장병동지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값높이 안겨주신 이 영광스러운 칭호는 강동용사들만이 아닌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건설장의 군인건설자들과 조선인민군 제124련대들의 관병들을 비롯한 전체 장병들모두에게 차례진 표창이다.우리의 리상, 우리 식의 창조투쟁이 반드시 가닿게 될 미래의 변혁상을 앞장에서 펼쳐가는 영웅적조선인민군에 위대한 당중앙이 안겨주는 가장 영광스러운 표창이다.

전설적이고 전능한 영웅적인 우리 군대의 장병동지들이여,

강동의 기적을 창조한 그 본때, 그 기상으로 수호자의 군기높이, 창조자의 군가높이 계속전진하며 승리해나아가자!

본사기자 김장웅

 

 

당중앙의 특별명령을 결사관철한 긍지 드높다.

본사기자 정철훈 찍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