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5. 《로동신문》 4면
성스러운 당기가 나붓기는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금메달로 조국의 존엄과 영예를 만방에 떨치고 값높은 생의 자욱을 뚜렷이 아로새긴 체육인들은 우리 당과 조국과 인민이 기억하는 체육영웅, 참된 애국자로 주체의 체육강국건설사에 빛날것입니다.》
정녕 꿈만 같은 행복이고 영광이였다.
자랑찬 우승컵과 금메달을 번쩍이며 당중앙뜨락에 들어서는 그 순간까지도 선수들과 감독들은 꼭 꿈속을 걸어가는것만 같았다.훈련장에서 애국의 구슬땀을 바쳐갈 때에도, 이역만리 축구전장에서 우승을 향해 달리고달릴 때에도 단 한순간도 마음속에서 떠난적 없는 간절한 소원이였건만 너무도 뜻밖에, 너무도 꿈같이 다가온 현실앞에서 이들모두는 자기들이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조차 미처 의식하지 못하였다.
어떤 선수들은 이것이 정말 꿈이 아닌가 하여 살그머니 자기 살을 꼬집어보기도 하였다.
그러나 다음순간 그리움의 뚝, 격정의 뚝은 터지고야말았다.
조국의 명예와 존엄을 걸고, 인민의 기대와 당부를 새겨안고 푸른 주단을 애국의 땀방울로 적시며 조국사수의 결전장처럼 달리던 그 모습으로 우리의 장한 딸들이 환희와 행복의 시각을 맞이하였다.
특히 경기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인 금뽈상과 최고득점자상인 금축구화상을 받은 최일선선수와 팀을 련전련승에로 이끈 리성호책임감독의 공로를 높이 치하해주시였다.
그 감격의 순간을 돌이켜보며 축구협회의 한 성원인 공훈체육인 리향옥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글쎄
채은영선수의 심정도 마찬가지였다.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선수, 감독들을 정겹게 바라보시며
그러시고는 그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아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어주시였다.
진정 사랑이면 이보다 더 큰 사랑, 믿음이면 이보다 더 큰 믿음이 또 어디 있으랴.
보조감독인 인민체육인 리금숙동무는 이번까지 세차례나
뵈옵기만 하면 눈물이 앞을 가리우고 격정이 솟구쳐올라 이번에도 그이께 고마움의 인사를 제대로 올리지 못하였다, 하지만 조국의 명예를 빛내이기 위한 경기들에서 언제나 필승의 신심을 안고 달리도록 무비의 힘과 용기를 안겨주시고도 모든 성과를 우리들에게 돌려주시며 따뜻한 축복과 하늘같은 은덕을 베풀어주시는 자애로운 어버이를 우러러 다시금 굳게 마음다졌다, 오늘처럼 언제나 승리와 우승으로 그이앞에 떳떳하게 나서겠다고.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은 그날 황유영선수는 온밤 잠을 이룰수 없었다.
지난 3월에 진행된 2024년 아시아축구련맹 20살미만 녀자아시아컵경기대회기간에 뜻하지 않게 병으로 세상을 떠난
그럴수록 축구교원이였던
그는 소중히 간직하고있는 수첩에 이렇게 썼다.
《나에게는
이것은 비단 황유영선수 한사람만이 아닌 우리 녀자축구선수, 감독들의 한결같은 심정이였다.
뜻깊은 그날
자애로운 어버이의 따뜻한 바래움을 받으며 뻐스가 당중앙뜨락을 나섰을 때에야 처녀들은 자기들이
그 아쉬움속에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다싶이 한 이들은 다음날 아침 한자리에 모여앉았다.그리고는 굳게 결의다졌다.
훈련장에서 더 많은 땀을 흘리는것으로,
진정 이것은 조국의 품에 안겼을 때에는 온 나라 인민의 열렬한 축하속에 사랑의 꽃수레에 떠받들어 개선장군처럼 맞이하도록 해주시고 오늘은 또 이렇게 하늘같은 은덕을 베풀어주시는 자애로운 어버이를 우러러 터치는 녀자축구선수, 감독들의 한결같은 심정이였다.
하기에
그러면서 그는 조국이 안겨준 담대한 배짱과 억센 신념, 키워주고 내세워준 사랑과 은정에 기어이 보답하려는 불같은 열의에 기초한 강한 정신력은 선수, 감독들로 하여금 반드시 승리한다는 확고한 자신심과 그 어떤 상대도 압도할수 있는 높은 육체기술적능력을 소유할수 있게 한 자양분으로 되였다고 힘주어 말하였다.
우리의 승리자들은 지금 이 시각도 축구전장을 그대로 조국의 명예를 건 결전장으로, 공화국기를 품에 안고 오를 시상대를 피로써 쟁취해야 할 승리의 고지로 여기며 훈련의 땀방울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다.
자기를 키워준 어머니조국을 받드는 순결무구하고 열렬한 사랑을 말로써가 아니라 오직 더 많은 우승의 금메달로, 더 눈부신 애국의 금컵으로 증명할 불같은 열의에 넘쳐있다.
전체 선수, 감독들의 마음을 담아 축구협회 서기장 신용철동무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최일선선수
《지금도 꼭 꿈만 같습니다.
과일군의 평범한 로동자가정의 맏딸로 태여난 철부지소녀였던 제가 오늘과 같이 국제무대에서 재능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수 있은것은 어머니당의 품이 있었기때문입니다.오늘의 영광을 언제나 잊지 않고 더 높은 경기성과로 보답하겠다는것을 굳게 결의합니다.》
리성호책임감독
이번에 우리 선수들은 20살미만 녀자월드컵경기대회에서 우승컵을 세번째로 쟁취한 첫 아시아팀으로, 경기대회에서 월드컵을 제일 많이 들어올린 팀들중의 하나로 되였습니다.이번 경기성과는 당의 사랑과 믿음에 금메달로 보답하려는 선수들의 불같은 열의가 안아온 응당한 결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