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5. 《로동신문》 6면
《지난 세기 50년대부터 오늘까지 우리에게서 된매를 맞고 녹아나기만 한것이 미제의 수치스러운 전통이라면 비대한 힘을 믿고 설쳐대는 미국을 걸음마다 통쾌하게 족쳐대기만 한것은 영웅조선의 자랑스러운 전통입니다.》
전후 미제는 우리 나라에 대한 공중정탐행위에 집요하게 매달리였다.
허나 그때마다 우리의 영용한 인민군용사들에 의하여 패배자의 수치스러운 오명만을 남기였다.
사진속의 직승기는 1963년 5월 17일에 나포된 미제침략군 직승기 《OH-23D》이다.
적직승기는 이날 개성시 판문군 림한리(당시)상공에 불법침입하여 정탐행위를 감행하다가 조선인민군 군인들에 의하여 비행사와 함께 나포되였다.
전시장에는 파철더미로 된 미제침략군 직승기 《OH-58A/C》의 잔해도 있다.
이 직승기에는 《아파치》, 《코브라》 등 미국신형직승기들과 함께 군사작전에 참가할수 있는 고성능장비가 완전무결하게 갖추어져있었다.
격추될 당시 적기는 미제침략군 8군직속 17전투비행려단에 소속되여있었다.
1994년 12월 미제침략군 정찰직승기 《OH-58A/C》는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를 무시하고 오만무례하게도 낮은 고도로 비행하면서 우리 령내로 종심깊이 침범해들어왔다.
조국의 방선을 철벽으로 지키고있던 조선인민군 고사총중대의 한 병사는 즉시 정황을 판단하고 비호같이 진지를 차지하자마자 목표를 조준경안에 넣고 불줄기를 날리였다.
일시에 검은 화염이 솟구치면서 적직승기는 금강군 이포리일대상공에서 돌덩이처럼 땅바닥으로 곤두박혔다.비행사 한놈은 즉사하고 살아남은 다른 한놈은 포로되였다.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에 전시된 적간첩비행기들을 통하여 세상사람들은 우리의 자주권과 존엄을 조금이라도 건드리는자들에게는 오직 무자비한 죽음만을 안기는것이 반제반미대결전에서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이 체질화한 확고부동한 신념이고 의지라는것을 다시금 똑똑히 새겨안고있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유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