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인민을 마음속에 안으시고


기꺼이 들어가보신 랭장고


2015년 3월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인민군대에서 새로 건설한 어분사료공장을 찾으시였다.

이날 공장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한 건물앞에서 걸음을 멈추시고 랭장고가 아닌가고 물으시더니 한번 구경해보자고 하시였다.

동행한 일군들은 당황함을 금할수 없었다.

비린내가 세게 풍기는 랭장고안에 그이를 모신다고 생각하니 죄송스러움이 앞섰던것이다.

이런 사정을 말씀드리는 일군의 얼굴에는 랭장고만은 돌아보지 않으시였으면 하는 속마음이 내비치고있었다.

하지만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어분사료공장 랭장고에 물고기가 얼마나 되는지 한번 구경해보자고 거듭 말씀하시였다.

하는수없이 랭장고문을 열어드린 일군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정말 이 랭장고에는 보여드릴만한것이 없다고 말씀올리였다.

그러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다정히 웃으시면서 바다향기가 싫은 사람들은 따라오지 말아야 하겠다고 하시며 랭장고안으로 들어가시였다.

물고기비린내가 세게 났지만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그것이 만족하신듯 어분사료공장에 와서 오래간만에 물고기비린내를 맡으니 정신이 맑아진다고, 기분이 좋다고 기쁨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우리 군인들과 인민들에게 물고기만 풍족하게 먹일수 있다면 이런 물고기냄새를 하루종일이라도 맡아보고싶다고 절절히 말씀하시며 물고기비린내가 꽉 들어찬 랭장고에서 쉬이 걸음을 떼지 못하시였다.

우리 인민을 위한 일이라면 그 어떤 고생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끊임없는 헌신과 로고의 분분초초를 수놓아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르며 일군들은 그이의 숭고한 뜻을 앞장에서 받들어갈 맹세를 굳게 다지였다.


중요하게 강조하신 품질검사문제


언제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1월8일수산사업소를 찾으시였을 때의 일이다.

물고기를 하선하는 고기배에 몸소 오르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고기배들이 한번 출항하여 만선하고 돌아오는 기간이 성어기에는 보통 하루정도 걸리지만 성어기가 아닌 때에는 2~3일 걸린다고 하는데 지금과 같이 날씨가 차지 않을 때에 잡은 물고기를 제때에 급동하지 않으면 선도가 떨어질수 있다고 못내 근심어린 어조로 말씀하시였다.그러시고는 앞으로 잡은 물고기의 선도를 보장하기 위한 사업에 특별히 주의를 돌려야 하겠다고 하시며 수산사업소들에서 물고기를 잡아 운반하는 과정에 선도를 보장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는것과 함께 물고기들에 대한 품질검사를 정상적으로 진행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인민들에게 신선한 물고기를 더 많이 먹이시려는 경애하는 그이의 열화같은 사랑의 세계는 이렇듯 다심하고 열렬한것이다.

그날 사회주의경쟁요강에도 물고기품질검사에 대한 내용을 꼭 포함시킬데 대하여 당부하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1월8일수산사업소는 물고기를 잡아 전국의 모든 육아원과 애육원, 초등 및 중등학원 원아들과 양로원 로인들에게 보내주어야 하는것만큼 그 어느 단위보다 물고기가공처리를 잘하여야 하며 물고기들에 대한 품질검사를 책임적으로 하여야 한다고 다시금 간곡히 말씀하시였다.

진정 인민을 위함이라면 하늘의 별도 따오고 돌우에도 꽃을 피우실 일념을 안으시고 그이께서 바람세찬 포구들에 새겨가신 자욱은 그 얼마이던가.

하기에 이 나라 남녀로소 누구나 뜨거운 진정을 한껏 터친다.

인민을 열렬히 사랑하시는 위대한 어버이를 높이 모신것이야말로 가장 큰 행복이고 영광이라고.

본사기자 김설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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