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청춘을 빛나게 살자!

젊은 시절에 인생의 좌표를 바로세워야 한생을 곧바로 갈수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청년들을 어떻게 교양하고 준비시키는가 하는데 당과 혁명의 운명, 나라와 민족의 흥망성쇠가 달려있습니다.》

사람의 한생에서 청춘시절이 차지하는 위치는 매우 중요하다.그것은 청춘시절이 힘과 열정이 끝없이 용솟음치는 가장 보람찬 시절인 동시에 인생의 설계도가 그려지는 더없이 귀중한 시절이기때문이다.가장 많은 일을 할수 있는 이 시절을 어디에서 어떻게 보내는가에 따라 인생이 별처럼 빛날수도 있고 막돌처럼 버림받을수도 있다.

우리는 그것을 예술영화 《먼 후날의 나의 모습》을 놓고도 알수 있다.

만약 영화의 주인공이 자기만을 위한 편안한 직업에서 청춘시절의 하루하루를 안일과 향유로 허송세월하였더라면 시대와 더불어 값있게 사는 법을 배우지 못했을것이다.그러나 그는 부모가 쌓은 공적의 그늘밑에서 기생충처럼 살아온 지난날과 결별하고 대홍단군에 자원진출하여 청춘의 지혜와 열정을 깡그리 바치는 과정에 참된 삶이란 무엇인가를 비로소 깨닫게 된다.

자기의 생이 참된 삶인가 아닌가는 제스스로가 아니라 조국과 인민이 규제한다.

아무리 호의호식하고 부럼없는 삶을 살았다고 하여도 나라에 보탬이 되지 않고 인민이 기억하지 못한다면 그만큼 허무하고 가련한 삶은 없다.비록 풍족한 생활은 누리지 못하고 남들의 눈에 선뜻 띄우지 않는 외진 곳에서 산다고 할지라도 자기의 혼심을 다 바쳐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밑거름이 되고 인민의 기쁨을 위한 뿌리가 된다면 그 삶은 영생한다.

그렇듯 고귀한 생의 정신적기초는 바로 청춘기에 형성되고 공고화되며 사람이 한생을 값있게 살자면 젊은 시절에 인생의 좌표를 바로세워야 한다.

세월의 언덕을 거슬러올라가보면 조국청사에 긍지높은 이름을 남긴 애국자들은 한결같이 청춘시절에 인생의 좌표를 바로세운 사람들이였다.

사랑하는 혈육들을 뒤에 두고 설한풍 휘몰아치는 광야에서 풍찬로숙하며 피흘려싸운 항일혁명투사들과 산으로 바다로 개발지로 청년들을 부른 당의 호소를 받들어 험준한 산발과 파도세찬 날바다우에 청춘의 배낭을 풀어놓고 고귀한 구슬땀을 바친 천리마시대 인간들,

한번밖에 없는 청춘시절에 많은 선택의 갈림길중에서 오직 조국과 인민을 위한 애국의 길, 그것이 설사 누구도 걸어보지 못한 초행길이고 모진 고생을 감내해야 하는 험난한 길임을 알면서도 스스럼없이 택한 그 불같은 열의가 인생을 빛내일수 있게 하는 열원으로 되였기에 그들은 세월의 흐름에도 변함없이 참되게 살수 있었던것이다.

하다면 전세대의 넋과 정신을 굳세게 이어가야 할 새시대 청년들에게 있어서 인생의 좌표는 과연 어떤것이여야 하는가.

지금 최대규모의 온실농장과 남새과학연구중심이 일떠서고있는 건설장에는 자매혁신자로 대중의 사랑과 존경을 받고있는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 황해북도려단 대형화물자동차운전사들인 곽금숙, 곽금희동무가 있다.

두해전 전위거리건설장에 새겨진 그들의 운행길은 지난해 평안북도 피해복구전구에 력력히 찍혀졌고 오늘도 계속 이어지고있다.

두번다시 오지 않는 처녀시절에 왜 그들이라고 하여 남들처럼 화려한 옷을 차려입고 꽃밭을 거닐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싶은 생각이 없으랴.그러나 당이 부르는 어렵고 힘든 곳에서 바치는 청춘의 구슬땀을 한생의 영예로, 더없는 기쁨으로 여겼기에 그들은 화물자동차의 운전칸을 정든 집처럼 여기면서 맡겨진 수송과제수행에서 앞자리를 양보하지 않고있는것이다.

이런 미더운 청년들을 어찌 이곳 건설장에서만 찾아볼수 있겠는가.

조국보위를 최대의 애국으로 간주하고 방선초소들에 앞을 다투어 달려가는 청년들과 당과 국가의 걱정과 고충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생소한 고장과 일터에 삶의 닻을 내린 청년들이며 어렵고 힘든 일감을 스스로 맡아 알찬 성과를 이룩해가는 사회주의애국청년선구자들…

그들의 가슴속에는 오직 당의 구상에 자신의 리상과 포부를 따라세우며 조국이 부르는 어렵고 힘든 곳의 첫자리에는 마땅히 우리 청년들이 서야 한다는 고결한 인생관이 자리잡고있었다.

당의 호소에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화답할줄 아는 이런 미더운 청년들을 조국은 제일로 사랑하며 인생의 크나큰 영광과 행복을 안겨준다.

그렇다.젊은 시절에 인생의 좌표를 바로세워야 한생을 곧바로 갈수 있다.

자신만을 위해 아늑하고 편안한 안식처만을 찾는 청춘은 앞으로도 시대의 변두리에 밀려난 거품과도 같은 존재로 버림받는 인생을 살지만 나라를 위해 어렵고 힘든 곳에 삶의 뿌리를 내릴줄 아는 청춘은 애국청년이라는 긍지높은 부름으로 떠받들리우게 되고 한생을 값있게 살수 있다.

당의 사랑과 믿음속에 사는 이 땅의 청춘이라면 누구나 생각해보아야 한다.

나는 고마운 조국을 위하여 얼마만한 땀을 바쳤는가.

이 물음에 떳떳이 대답할수 있는 청년만이 당에 충직한 청춘, 조국에 필요한 청춘이라고 긍지높이 자부할수 있다.

피끓는 청춘들이여,

그대들의 가슴속에 가득차있는 아름다운 꿈과 리상을 당이 부르는 곳에서 현실로 꽃피우지 못한다면, 영웅적인 위훈없이 흘러간 자취가 그대들의 자서전에 공백으로 남게 된다면 감히 젊음을 자랑하지 말라.피와 땀으로 오늘을 안아온 전세대 청춘들앞에 떳떳하고 후대들앞에 부끄럼없이 나설수 있게 귀중한 그 시절을 단 한순간도 헛되이 보내지 말자.

어머니조국을 위하여 생눈길, 진펄길을 헤쳐온 청춘의 자욱은 인생의 아름다운 흔적으로 남는다.

본사기자 김학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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