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청춘을 빛나게 살자!

단상묶음


제일 행복한 때


얼마전 450정보온실농장건설장에서 만났던 한 청년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사람들이 다가오는것도 의식하지 못한채 부리나케 일손을 다그치고있는 그의 얼굴에는 땀이 비오듯했다.

물을 마시면서 땀을 좀 들이라고 하자 그 청년은 이렇게 말했다.

땀을 흠뻑 흘려야 일하는 멋이 있다고, 일을 제일 많이 할수 있는 청춘시절에 땀흘리지 않고서야 어떻게 후대들앞에 떳떳이 나설수 있겠는가고.

혁명하기 좋아하고 투쟁하기 좋아하는 우리 청년들의 인생관, 행복관이 비낀 말이였다.

이 세상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그렇듯 고결한 사상정신세계의 밑바탕에는 과연 무엇이 놓여있는것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안겨주신 하늘같은 믿음과 사랑이다.조국의 큰짐을 앞장에서 걸머지겠다는 자각이다.

일을 많이 할수 있는 때가 제일 행복하다.젊어서 고생은 금을 주고도 못산다.

이것이 당이 부르는 주요전구들마다에서 근로의 땀을 한껏 바쳐가는 조선청년들의 한결같은 목소리이다.

그렇다.우리 청년들에게 있어서 제일 행복한 순간은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아낌없이 땀을 바칠 때이다.젊음이 넘치는 청춘시절에 아낌없이 바친 땀이 없고서야, 남긴 자욱이 뚜렷하지 않고서야 어찌 다음세대앞에 땀흘린 오늘에 대하여 긍지높이 추억할수 있으랴.


교양과 수양


얼마전 우리는 어느한 농장에서 군청년동맹일군을 만나게 되였다.

밤깊도록 무엇을 그렇게 열심히 학습하고있는가고 묻자 그는 래일 청년분조원들을 만나야 하겠는데 현시기 제시된 당정책과 새로운 농업과학기술지식을 해설해주기 위해 그 내용들을 다시금 되새겨보고있는중이라고 하는것이였다.그러면서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남을 교양하기 전에 자신부터 부단히 배우고 수양하여야 한다고 봅니다.그래야 하는 말에 씨가 박히고 듣는 사람의 공감을 불러일으킬수 있지 않겠습니까.청년일군의 인격과 풍모를 갖추는 측면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남을 교양하기 전에 자신부터 부단히 배우고 수양해야 한다는 그의 이야기를 들을수록 생각이 깊어졌다.

청년일군이라면 누구나 하루에도 많은 청년들과 마주하게 된다.하다면 성격과 취미, 경력이 서로 다른 그 모든 청년들앞에 청년일군들은 과연 어떤 자세와 립장을 가지고 나서야 하는가.

만일 자기는 응당 교양자적위치에 있다고만 생각한다면 그런 사람은 그 시각부터 청년대중을 눈아래로 보게 되고 나중에는 관료주의적이고 건방진 사업태도까지 나오기마련이다.

그런 청년일군들이 있는 곳에서 청년들이 옳바로 교양될수도 없고 또 우리 청년들이 그런 일군들을 따르지 않는다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그 해결책은 오직 하나 청년일군들이 자신을 부단히 수양하고 단련하는것뿐이다.세상에 타고난 그리고 완성된 청년일군이란 없듯이 혁명적수양과 단련에도 끝이 없다.


인생의 가장 큰 랑비


청춘시절은 누구에게나 다 있다.하지만 그 시절에 대한 추억은 사람마다 각이하다.

젊은 시절에 나라를 위한 일을 더 많이 하기 위해 아글타글 애쓰는 사람들은 한생토록 그 시절을 즐겁게 추억하지만 자기 하나의 안일만을 추구하면서 덧없이 보낸 사람들은 그 시절을 아름답게 추억할수 없다.

어느한 전시회장에서 만났던 젊은 연구사가 하던 말이 떠오른다.

단 한해사이에 어떻게 그런 많은 연구성과들을 내놓을수 있었는가고 사람들이 물었을 때 그는 이렇게 말했다.

《당의 품속에서 마음껏 배운 우리가 청춘시절을 어떻게 헛되이 보낼수 있겠습니까.청춘시절에 아무런 리상과 목표도 없이 산다면 그것이 곧 한생의 가장 큰 랑비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그 연구사청년은 지금도 자기들은 어느한 생산공정을 우리 식으로 완벽하게 구축하기 위해 탐구의 긴장한 날과 날을 보내고있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다.

그렇다.인생의 가장 큰 랑비는 헛되이 흘려보낸 청춘시절이다.

바로 이런 일념을 안고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맡은 일터에서 위훈의 자욱자욱을 새기여가고있는 미더운 청년들이 어찌 그 연구사청년뿐이겠는가.

지금 그 어느 일터에 가보아도 조국의 운명과 자기의 운명을 하나로 이어놓고 일터마다에서 하루를 열흘, 백날맞잡이로 여기며 위훈을 떨쳐가는 청년혁신자들을 볼수 있다.

지나간 시간이 되돌아오는 법이 없듯이 흘러간 청춘도 다시 오지 않는다.청춘시절의 하루하루는 천금같이 귀중하다.

천금같이 귀중한 그 하루하루를 줄기찬 분투로 살자.청춘시절에 시간을 주름잡아 달리는 청년들이 많아야 조국이 젊어진다.

안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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