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경쟁에서 무엇을 중시할것인가

심화되고있는 과학연구기관들사이, 대학들사이의 경쟁과정을 놓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국가적리익, 당과 혁명의 리익을 우선시하고 앞선 단위의 성과와 경험을 널리 일반화하며 집단주의적경쟁열풍속에 더 높이, 더 빨리 비약하여야 합니다.》

2022년 5월부터 시작된 과학연구기관들사이, 대학들사이 과학기술경쟁이 네번째 해를 경과하고있다.

명백한것은 과학기술경쟁이 심화되면서 과학계의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지고 이 과정에 적지 않은 성과들이 이룩되고있다는 사실이다.

하다면 과학기술경쟁에서 무엇을 중시할것인가.


과학계의 본분을 일군들부터 진심으로 자각해야 한다


지금까지의 과학기술경쟁에서 해마다 련속 3등권안에 든 단위들이 있다.부문연구원부류에서는 지방공업성 식료일용연구원, 연구소부류에서는 전력공업성 전력정보연구소와 국가과학원 흑색금속연구소, 대학부류에서는 김일성종합대학과 김책공업종합대학이다.

하나같이 과학기술발전 국가중점대상과제들을 비롯하여 국가적의의가 큰 연구과제들과 당적, 국가적으로 중시되는 정책과제들의 수행에서 앞장선 단위들이다.

김일성종합대학에서는 지난해에 신포시바다가양식사업소 통합생산체계구축과 관련한 대상과제를 수행하였다.사실 이 과제는 대학에 있어서 생소하고 기일도 촉박할뿐 아니라 단번성공으로 해제껴야 하는 방대하고 어려운 과제였다.그러나 대학에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원대한 구상에 따라 지방경제발전을 위한 또 하나의 새로운 령역을 개척하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대상과제를 스스로 대담하게 맡아 훌륭히 수행함으로써 총비서동지께 기쁨을 드리였다.

최근년간 대학에서 이룩되고있는 연구성과들에는 김일성종합대학은 과학연구사업에서도 마땅히 과학계의 앞장에서 나가는 선도자가 되여야 한다는 자각을 안고 모든 과학자들이 《당이 바란다면!》, 《당에 기쁨을 드릴수 있게!》라는 하나의 지향으로 탐구의 길을 꿋꿋이 걸어가도록 이끌어주고 떠밀어주고있는 일군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진정이 크게 깃들어있다.

과학기술경쟁에서 규모가 제일 크고 맹렬한것은 전국의 백수십개 연구소들사이의 경쟁이다.

여기에서 전력공업성 전력정보연구소는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영예의 1등을 쟁취하였다.이곳 연구소 일군들에게는 현실에서 긴절하게 제기되는 문제들에 항상 관심하면서 부지런히 일감을 찾아내는것은 물론 전망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들도 예리한 정책적안목으로 대하면서 선행문헌연구와 선진기술자료조사를 예견성있게 진행하는것이 습벽화되여있다.말하자면 당해뿐 아니라 그 다음해에 할 일감까지도 다 안고 사색과 노력을 기울이고있으며 그것이 아무리 아름찬것일지라도 중점연구과제로 내세우고 착실히 수행해나가고있다.

국가과학원 흑색금속연구소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당적, 국가적으로 중요한 정책적과업들이 제시되면 연구소일군들은 해당 성, 중앙기관들을 찾아가 그 관철에서 제일 걸린 문제들을 료해하고있다.

사실 수도가 아니라 지방에 위치하고있는 연구소는 부과된 연구과제들만 수행하자고 해도 어려움과 애로가 한두가지가 아니다.하지만 이곳 일군들은 나라에 필요한 일감을 누가 가져다주고 차례지기를 앉아서 기다리는것이 아니라 한가지라도 스스로 더 찾아내여 기껍게 떠맡아안고있다.

이처럼 과학기술경쟁에서 해마다 앞서나가는 단위들에 공통적으로 지배하는것은 결코 과학기술경쟁에서 전렬에 서겠다는 승벽심이나 야심이 아니다.이곳 일군들은 성과나 경험을 말하기에 앞서 이런 이야기부터 하였다.

당정책관철을 위함에 과학계의 본분, 과학자로서의 존재가치가 있다.일군들부터가 이것을 말로써가 아니라 진심으로 자각할 때 당이 바라고 국가가 기다리는 문제를 볼수 있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피타게 노력할수 있다.

이런 이야기는 지방공업성 식료일용연구원은 물론이고 2024년에 부문연구원들사이의 경쟁에서 1등을 한 철도성 철도연구원, 연구소들사이의 경쟁에서 련속 두해째 10등권내에 든 전력공업성 전력공업연구소, 국가과학원 동력기계연구소, 가금연구원 정주닭연구소 그리고 2023년의 132등으로부터 2024년에는 8등으로 도약한 량곡관리성 곡물가공연구소를 비롯한 여러 단위의 일군들에게서도 들을수 있다.

과학기술경쟁은 연구집단을 책임진 일군들사이의 경쟁이라고 할수 있다.대오의 기수인 일군들부터가 우리의 과학이 무엇을 위하여 필요하고 이 나라 과학자의 삶의 가치가 어디에 있는가를 순간순간 진심으로 자각하고 그런 숭고한 자각과 강렬한 열망이 자기 단위안에 공기처럼 흐르게 할 때 과학기술경쟁에서도 응당한 성과를 거둘수 있다.


모두가 다 함께 뛰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김책공업종합대학은 2024년 대학들사이의 과학기술경쟁에서 영예의 1등을 쟁취하였다.

지난해에 대학에서는 질좋은 중량레루강의 생산, 에네르기절약형산소열법용광로의 생산성제고를 위한 담보를 마련한것을 비롯하여 국가적의의가 큰 연구결과들을 많이 내놓았다.

그러나 그보다 더 소중하게 안겨오는것이 있다.대학안에 차넘치는 열기띤 경쟁분위기이다.

대학에는 과학기술경쟁에 참가하는 모든 학부, 단위들에 도달목표가 명백한 지표로 계획화되여있으며 그 수행정형을 정확히 료해장악할수 있는 수자가 제시되여있다.한편 총장을 책임자로, 초급당비서를 정치책임자로 하는 비상설적인 대학과학기술경쟁조직위원회가 구성되여있는데 여기에는 과학연구사업을 주관하는 부서와 함께 자재와 자금보장, 후방사업 등 연구조건보장과 관련된 부서, 단위의 일군들도 망라되여있다.일단 중요대상과 관련한 목표가 제기되면 대학적인 력량을 총동원하기 위한 효률적인 조직사업이 이루어지고 출정식이 의의있게 진행되고있다.여기에 조건보장사업이 따라서고 총화사업이 실지 현물을 놓고 당적, 행정적으로 엄정히 진행되고있다.2024년의 경쟁결과가 그 실효를 확증해주고있다.

2023년의 15등으로부터 2024년에 3등으로 뛰여오른 평양교통운수대학의 한 일군은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론박할수 없는 경쟁결과를 놓고 여러가지로 심각하게 교훈을 찾아보았다.그가운데서도 경쟁과정이 자연발생적으로 진행된다는데로 의견이 모아졌다.

대학에서는 당조직의 지도밑에 이러한 일본새를 대담하게 타파하고 철도성과 긴밀히 련계하면서 국가적의의가 큰 연구과제를 대담하게 선정하여 수행하는것과 함께 첨단기술제품인 경소마그네샤건재판의 생산을 더욱 활성화하여 수도의 5만세대 살림집건설에 적극 이바지하는 사업 등을 통이 크게 벌리면서 경쟁판을 넓혀나갔다.이렇게 모두가 경쟁에 관심하고 뛰여들도록 조직사업을 심화시킨 결과 대학은 2024년에 과학기술경쟁에서 확고한 앞자리를 차지할수 있었다.

부문연구원부류에서 2등을 한 석탄공업성 석탄연구원에는 또 다른 경험이 있다.

이 연구원은 산하의 6개 연구소가운데서 4개가 여러 지방에 분산되여있다.이런것으로 하여 연구사업에서도 분산적인 경향이 있고 집단주의적경쟁열풍을 일으키는데서도 다른 단위보다 불리하다.

하지만 연구원의 일군들은 불리한 객관적조건을 론하기에 앞서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방도를 찾는데 그야말로 커다란 품을 들이였다.특히 당적, 국가적으로 과학자들의 연구조건, 생활조건을 보장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이 취해지는데 맞게 매 연구사별, 실별, 연구소별로 매우 구체적으로 세분화된 현물지표평가세칙을 작성하고 부단히 갱신하면서 하나의 기준에 따라 공정하고 엄격한 총화를 따라세웠다.결국 연구원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달라지게 되였으며 이 과정에 채굴공학연구소는 높은 실적으로써 백수십개 연구소가운데서 2023년의 29등으로부터 2024년에는 3등으로 올라서게 되였다.

과학기술경쟁은 명실공히 집단주의경쟁이다.몇몇 특정한 성원들만이 아니라 집단을 이루는 성원모두가 당과 국가에 필요한 일감을 쥐고 다같이 함께 뛰여야만 경쟁에서도 앞서나갈수 있다.

이 기회에 다시한번 짚고넘어가게 되는것이 있다.

과학기술경쟁에서 해당 성, 중앙기관들과 단위의 책임일군들의 역할문제이다.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각각 1등과 4등을 한 전력공업성 전력정보연구소와 전력공업연구소의 일군들은 성의 책임일군들이 항시 경쟁정형을 관심하고 믿어주고 떠밀어줄수록 중압감과 긴장된 책임의식을 순간도 늦출수 없고 그것은 그대로 모두의 정신력, 경쟁열의를 앙양시키는데로 이어지고있다고 말하였다.량곡관리성 곡물가공연구소 소장은 당의 뜻대로 전국의 량곡관리소들을 현대화하는 사업을 과학기술적으로 주도해야 할 연구소부터 현대적으로 일신시키자고 어려운 속에서도 큰 품을 아낌없이 들인 성의 책임일군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다.김책공업종합대학 과학연구부의 한 일군은 지난해에만도 각지의 40여개 중요대상에 과학자들이 나가 연구도입사업을 진행하였는데 대학책임일군들이 현지에 두번이상은 다 나가보았다고, 그것이 과학자들에게 정말 큰 힘이 되였다고 이야기하였다.

그러나 최근년간의 과학기술경쟁결과를 보면 좀처럼 뒤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는 단위들이 있다.이것은 결국 과학계에 불균형이 조성된다는것을 의미한다.

제구실을 못하는 과학연구기관, 대학, 자기 본분을 다하지 못하는 과학자는 아무리 많아도 필요가 없다.

앞선 단위는 계속 앞서나가고 뒤떨어진 단위는 앞선 단위를 따라앞서기 위해 분발하고 분투할 때 과학계가 다같이 들고일어날수 있으며 과학의 힘으로 나라의 경제와 인민생활을 들어올릴수 있다.

과학기술경쟁에 참가하는 과학연구기관과 대학들을 비롯한 전체 과학계가 앞선 단위들의 성과와 경험을 적극 공유하며 드세찬 경쟁열풍을 일으켜나갈 때 나라의 경제와 인민생활을 들어올릴데 대한 당정책관철에서는 보다 큰 성과가 이룩될것이다.

본사기자 려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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