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힘에 대한 확신을 간직하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가 믿을것은 오직 자기의 힘밖에 없습니다.》

여러척의 자행운반선을 자체로 제작, 블로크와 콩크리트혼합물, 흄관생산공정을 정비보강…

이것은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건설에 적극 이바지하고있는 미림블로크공장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최근년간에 거두고있는 성과자료의 일부이다.

비결을 묻는 우리에게 최영학지배인은 제힘을 믿고 떨쳐나서면 못해낼 일이 없다고 하면서 자행운반선을 제작하던 이야기부터 하였다.

공장에서 자행운반선을 무어 대동강에 띄우기로 했을 때 적지 않은 사람들이 놀라와했다.

배무이를 해본 경험도 없는데다가 100여t의 강재가 요구되는 아름찬 일감이였던것이다.

하지만 수도의 건설장들에 블로크 등을 원만히 보장하자면 자행운반선이 있어야 한다는 자각은 이들로 하여금 주저없이 배무이에 떨쳐나서게 하였다.

우리의 손으로 기어이 훌륭한 자행운반선을!

공장의 기술집단은 이런 의지를 안고 해당 단위와의 련계밑에 설계도면을 완성해나갔다.각 직장들에서 파철수집사업이 힘있게 벌어졌다.

배무이를 맡은 로동자들은 찬바람부는 대동강가에서 밤을 꼬박 밝히며 용접을 하였고 여러 직장과 작업반의 로동자들은 그날 작업을 마치고는 배무이작업장에 달려나와 일손을 또다시 잡군 하였다.

계속되는 배무이작업으로 지칠 때도 있었지만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당의 수도건설구상을 실천적성과로 받들어갈 일념 안고 부닥치는 난관들을 과감히 극복해나갔다.

하여 이들은 제손으로 자행운반선을 무어내고야말았다.

그후 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보다 능력이 큰 자행운반선 2척을 련이어 무어내여 생산활성화에서 제기되던 골재문제를 원만히 해결하였다.

우리는 여기에 혼합물생산공정과 흄관생산공정, 양생로를 증설 및 신설하던 이야기를 비롯하여 공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생산활성화를 위해 투쟁하던 나날에 있었던 가지가지의 사연을 다 전하지 못한다.

하지만 수도의 새 거리들에 일떠서는 희한한 건축물들에는 당의 수도건설구상을 받들어 묵묵히 헌신의 땀방울을 바쳐가는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불같은 열정과 완강한 노력도 깃들어있음을 전하고싶다.

본사기자 정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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