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가 교대를 돕고 작업반이 작업반을 도왔다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강선의 로동계급이 1957년에 6만t능력의 분괴압연기에서 12만t의 강재를 밀어낸것도 집단의 힘으로 안아온 기적이였다.
누구나, 어디서나 더 많은 강재를 생산하기 위해 뛰고 또 뛰였다.용해공들은 수백℃를 헤아리는 채 식지 않은 로에도 앞을 다투어 뛰여들었고 압연공들은 강괴이송장치가 가동하지 못하면 시뻘겋게 달아오른 강괴를 분괴압연기앞으로 끌어다 지레대로 들이밀었으며 기중기가 고장나면 모두가 달라붙어 강편을 목도로 메여날랐다.
하지만 그들은 힘겨운 투쟁을 벌리면서도 자기 교대만을 생각하지 않았다.진응원작업반원들이 높이 든 《다음교대를 위하여!》라는 집단주의구호를 가슴깊이 새겨안고 교대가 교대를 돕고 작업반이 작업반을 도와나섰으며 그런 불같은 자각은 마침내 12만t의 강재를 밀어내는 기적을 창조하였다.
오늘날
온 나라가 다 아는 길확실동지는 두번이나 뒤떨어진 작업반을 자진하여 맡아가지고 천리마작업반으로 추켜세웠다.
하다면 그의 가슴속에는 과연 무엇이 간직되여있었는가.그것은 다름아닌 오늘 조선사람이 다 천리마를 타고 다 영웅이 된다면 그이상 좋은 일은 없을것이라고 하신
그는 우리 작업반만 천리마를 탔다고 만족해할것이 아니라 뒤떨어진 작업반도 추켜세워 온 직장, 온 공장이 하루빨리 천리마를 타야 하며 누구나 혁신자가 되고 다같이 앞장서나가야 한다는 각오 안고 뒤떨어진 작업반으로 두번씩이나 옮겨가 천리마작업반의 영예를 지니게 하였다.온 공장에 타번지는 집단주의의 불길속에 공장은 평양시에서 제일먼저 천리마공장칭호를 쟁취하게 되였다.
자신보다 먼저 동지들과 일터, 나라를 생각하고 자신을 깡그리 바치는것을 응당한 일로 여기는 집단주의의 불길은 개인리기주의가 그 어느 부문보다 집요하게 남아있던 농촌에서도 거세차게 타올랐다.
리신자영웅은 누구이든 뒤떨어진 사람으로 남겨둘수 없으며 다같이 모범농민이 되여야 한다는 일념을 안고 뒤떨어진 사람들을 꾸준히 교양하여 그들모두를 당정책관철을 위해 투신하는 적극분자로, 모범농민들로 키워나갔다.하여 먼저 개조된 사람들이 뒤떨어진 사람들을 깨우쳐주고 자기의 모든것을 바쳐가며 서로 돕고 이끄는 아름다운 기풍이 날로 더 높이 발양되였다.결과 《망자골》이라 불리우던 리현리는 해마다 풍작이 드는 풍년골로 알려지게 되였다.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집단주의구호는 결코 한일터의 교대와 교대, 작업반과 작업반사이에만 높이 울려퍼지지 않았다.
어느해인가 원산철제일용품공장 로동자들이 생산을 늘이고 제품의 질을 높일데 대한 당의 뜻을 받들고 설비들을 기계화, 자동화할것을 계획하였는데 공장의 능력을 놓고볼 때 그것은 힘에 부치는것이였다.
그런데 이것을 알게 된 원산시안의 20여개 천리마작업반의 수백명 천리마기수들이 철제일용품공장 로동자들을 도와줄것을 저저마다 결의해나선것이다.철도공장의 천리마작업반원들이 설비를 합리적으로 리용하여 여유시간에 치차와 로라가공을 위한 목형, 주형, 단조작업을 진행하고있을 때 기계공장의 천리마작업반원들은 8시간작업량을 6시간내에 끝내고 부속품가공에 필요한 많은 량의 소재를 확보하였다.
이것이 바로 천리마시대 인간들의 모습이였다.
천리마시대에 나라의 방방곡곡에서 창조된 기적과 위훈의 밑바탕에는 이렇듯 언제나 자기보다 동지를 먼저 생각하고 자기 교대, 자기 작업반의 영예보다 나라의 리익을 먼저 생각하는 집단주의가 있었다.
그때로부터 세월은 멀리도 흘렀다.그러나 누구나 서로 돕고 이끄는 집단주의기풍은 결코 지나간 력사책의 글줄로만 남아있는것이 아니다.
오늘 전세대들이 지녔던 투쟁정신을 따라배울데 대한 우리 당의 의도에는 바로 하나는 전체를 위하고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 다같이 분투하여야 한다는 깊은 뜻도 담겨져있다.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를 비롯하여 증산투쟁을 힘있게 벌리고있는 단위들에 가보면 어디서나 집단적혁신의 불길이 세차게 타번지고있는것을 볼수 있다.
그렇다.《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교대가 교대를 돕고 작업반이 작업반을 도우며 힘차게 전진해나갈 때 못해낼 일이 없다.
누구나, 어디서나 서로 돕고 이끄는 공산주의기풍으로 세인을 경탄시키는 기적들을 무수히 창조하여
본사기자 김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