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은정 전하는 《꾀꼴새학교》의 통학뻐스


지금 수도의 거리를 달리는 뻐스들중에는 우리 인민들속에 《꾀꼴새학교》로 널리 알려진 선교구역 률곡고급중학교 아동음악반 학생들을 위한 통학뻐스들도 있다.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의 뜨거운 은정속에 마련된 통학뻐스와 더불어 사랑의 운행길에 꽃펴나는 이야기를 전하고싶어 우리는 얼마전 이 학교를 찾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아이들의 행복의 웃음소리가 높아야 온 나라가 밝아지고 사회에 따뜻한 정이 넘쳐나게 됩니다.》

학교운동장에 들어서니 마침 두대의 소형뻐스가 어서 오라 반기는듯 문을 활짝 열어놓고 학생들을 기다리고있었다.

얼마후 영화음악록음을 하러 가는 학생들이 좋아라 웃고떠들며 뻐스에 오르기 시작하였다.우리도 그들과 함께 차에 올랐다.

뻐스가 출발하자 곧 그안에서 학생들의 즐거운 생활이 펼쳐졌다.

어떤 학생들은 푹신한 등받이의자에 몸을 묻고 악보책을 읽고 또 누구는 은은히 흘러나오는 선률에 맞추어 노래를 따라부르기 시작했다.

그들을 정답게 바라보며 교원 한성희동무는 통학뻐스에 어려있는 사연에 대해 뜨거움에 젖은 목소리로 이야기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지금으로부터 10여년전 학교의 교육실태에 대하여 알아보시고 아동음악반 학생들이 등교하거나 하루공부가 끝난 후 집으로 돌아갈 때 그리고 영화음악록음을 하러 다닐 때 자그마한 불편이라도 느낄세라 그들이 리용할 뻐스들을 보내주도록 은정깊은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산뜻한 뻐스들이 학교마당에 들어서던 날 교직원들과 학생들, 부모들은 우리 후대들을 위한 일에서는 그 무엇도 아끼지 않는 어머니당의 사랑에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이윽고 학생들도 저마다 통학뻐스와 더불어 꽃펴난 가지가지의 이야기들을 터놓았다.

그중에는 이전같으면 한시간나마 걸리던 통학거리를 아버지원수님께서 보내주신 뻐스를 타고 몇분동안에 오가니 학교가 집앞으로 왔다고 시를 쓴 이야기도 있었고 뻐스의 폭신한 의자에 앉아 풀리지 않던 수학문제의 실마리도 잡고 동무들과 론쟁도 벌리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고 부모들에게 자랑을 터치던 일도 있었다.온 나라 인민들속에 널리 알려진 이름난 배우들중에는 아버지원수님께서 보내주신 사랑의 통학뻐스를 타고다니며 재능을 마음껏 꽃피운 자기 학교 졸업생들이 많다고 자랑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너도나도 신바람이 나서 자랑을 터놓던 아이들이 문득 차창밖을 향해 손을 흔드는것이였다.그쪽을 바라보니 교통안전원이 뻐스를 향해 밝은 미소를 보내고있었다.

아이들의 즐거운 모습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는 우리에게 운전사 김창진동무는 수십년세월을 운전사로 일해오지만 아동음악반의 통학뻐스를 몰 때처럼 보람찬적은 없었다고, 일을 하고 또 해도 힘든줄 모르겠다고 긍지에 넘쳐 이야기했다.

어느덧 뻐스가 목적지에 도착하였다.

웃음을 함뿍 담고 뻐스에서 내리는 학생들의 모습을 다시금 바라보느라니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은 억만금의 금은보화에도 비길수 없는 귀중한 보배이고 희망과 미래의 전부이라고 하시며 후대들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크나큰 사랑이 가슴에 어려와 눈굽이 뜨거워짐을 금할수 없었다.

우리는 률곡고급중학교 아동음악반에서 공부하는 행복동이들의 모습을 통하여 더욱 굳게 확신했다.

이 세상 가장 친근하고 자애로운 어버이를 높이 모시여 강성조선의 래일은 더 밝고 창창하며 우리 아이들이 부르는 행복의 노래, 기쁨의 노래는 내 나라의 맑고 푸른 하늘가로 끝없이 울려퍼지리라는것을.

글 및 사진 박춘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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