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찾아한다

시, 군들에 파견된 조선인민군 제124련대 관병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군대는 인민을 위한 일에서 큰일 작은 일을 가리지 말아야 하며 더없이 성실한 자세에서 진정을 바쳐나가는것을 혁명적군풍으로 여기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위대한 우리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자!

이것은 인민의 행복을 창조하고 보위하며 우리 당의 숙원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의 전위에 나선 각지에 파견된 조선인민군 제124련대들의 전체 관병들이 지닌 하나같은 마음이며 드팀없는 의지이다.

하기에 지금 그처럼 방대한 건설과제를 수행해야 하는 드바쁜 속에서도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한가지라도 더 찾아하는 군인건설자들의 투쟁과 생활이 흐르는 그 어디서나 우리 인민군대가 제일이라는 찬탄의 목소리가 끝없이 울려나오고있다.


우리 인민군대가 아니였다면…


지난 3월 저녁어스름이 깃들무렵이였다.

신양군의 어느한 하천에서 《사람이 물에 빠졌다!》라는 자지러진 비명소리가 울리였다.무슨 급한 일이 있는지 자전거를 타고 성급히 가던 한 사람이 그만 뜻하지 않은 일로 깊이가 수m나 되는 하천에 빠졌던것이다.

지나가던 녀인들도, 학생들도 뜻밖의 광경에 발을 동동 구르며 어찌할바를 몰라 소리만 칠뿐이였다.바로 그때 《첨벙》 하는 소리와 함께 서슴없이 물에 뛰여든 사람들이 있었다.하천주변에서 블로크찍기를 하던 조선인민군 제124련대의 군인들이였다.

하천의 물은 얼음처럼 차거웠다.게다가 물이 깊어 자칫하면 생명이 위험할수 있었다.그러나 그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차디찬 물속에 서슴없이 뛰여든 우리의 미더운 군인들은 수십m나 헤염쳐 전진해나갔다.

얼마후에야 그들은 하천의 썩 아래쪽에서 의식을 잃은 사람을 업고 나왔다.물속에서 건져내자마자 서둘러 인공호흡부터 시킨 군인들은 온몸에 엄습해오는 추위에는 아랑곳없이 그를 둘쳐업고 군병원으로 향하였다.잠시후 그의 가족들이 병원으로 찾아왔다.

그들이 고마움을 금치 못해하며 소속부대를 물었으나 군인들은 《물에 빠진 사람을 두고 외면할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라고 웃으며 조용히 떠나갔다.

그때의 광경을 목격하였던 많은 주민들이 멀어져가는 군인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 인민군대가 제일이다!


읍지구를 돌아본 후


기초콩크리트치기가 마감단계에서 진행되고있던 어느날 배천군에 파견된 조선인민군 제124련대에서는 류다른 작업조직이 이루어졌다.

사연이 있었다.매달 인민을 위한 날을 정해놓고 인민들의 생활을 친혈육의 정으로 성심성의를 다해 돌보는것은 련대에 있어서 하나의 일과로 되여오고있다.

지난 3월에도 련대의 지휘관들은 기초공사로 몹시 바빴지만 시간을 내여 읍의 여러 지역을 돌아보았다.수첩에 무엇인가 적기도 하면서 살림집들을 하나하나 돌아보던 그들은 어느한 집앞에서 걸음을 멈추었다.벽체며 지붕을 바라보니 보수해야 할 부분들이 있었던것이였다.하여 집형편도 알아볼겸 주인들을 만났던 그들은 세대주가 특류영예군인이라는것을 알게 되였다.

이 집을 한시도 미루지 말고 보수해주자.

이것이 그때 내린 지휘관들의 결심이였다.

얼마후 련대에서는 영예군인의 집을 보수하기 위한 구체적인 작업조직이 이루어졌다.별도로 임무를 받은 군인들은 자기 부모형제들이 살고있는 집을 꾸리는 심정으로 정성을 기울여 살림집을 손색없이 보수하였다.불과 며칠새에 새집처럼 몰라보게 일신된 살림집을 바라보며 솟구치는 격정을 금치 못하는 집주인들에게 련대의 지휘관은 정담아 말하였다.

《우리야 한집안식솔이 아닙니까.오직 당의 뜻대로 일하기 위해 노력했을뿐입니다.》

군인들의 뜨거운 진정에 그들부부는 감격의 눈물을 쏟고야말았다.허나 그들이 어이 다 알수 있었으랴.

군인들이 낮에는 살림집을 보수하고 밤에는 또 밤대로 지방공업공장건설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꼬박 밝히였다는것을.


《그들이 친혈육처럼 느껴집니다!》


지난 3월 어느날 룡강군 진지고급중학교의 운동장은 명절처럼 흥성이였다.

서로 얼싸안고 돌아가는 군인들과 학생들, 환한 웃음을 짓고 열정적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군관들과 교직원들…

여기에는 어떤 가슴뜨거운 사연이 깃들어있는것인가.

어느날 학교를 찾았던 룡강군에 파견된 조선인민군 제124련대의 군인들은 교사에 손을 대야 할 부분들이 있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우리가 지방공업공장들을 건설하는것도 인민의 행복과 조국의 미래를 위해서가 아닌가.

며칠후 군인들은 학교를 또다시 찾아와 교사의 여러 부분을 보수해주고 주변도 알뜰하게 거두어주었다.이런 일이 있은 후부터 군인들의 발걸음은 때없이 학교로 이어졌다.교구비품, 체육기자재를 마련하는데도 왼심을 쓰며 학생들에게 보다 훌륭한 교육조건을 보장해주기 위해 친혈육의 정을 기울이였다.

하기에 우리와 만난 학교일군은 이렇게 말하였다.

《처음에는 밤낮을 잊고 분투하는 군인들의 귀중한 시간을 빼앗는것같아 송구스러웠는데 이제는 오히려 그들이 오기를 은근히 기다리군 한답니다.》

* *

이것은 지난 3월 조선인민군 제124련대 지휘관, 병사들속에서 발휘된 소행자료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인민을 위함이라면 큰일, 작은 일을 가리지 않고 더없이 성실한 자세에서 진정을 바쳐가는것을 혁명적군풍으로 여기며 군민일치의 화원을 더욱 아름답고 풍요하게 가꾸어가는 조선인민군 제124련대 관병들,

이런 군대를 가진것은 우리 인민의 크나큰 행운이다.하기에 인민들은 마음속으로 이렇게 웨친다.

우리 인민군대가 제일이다.우리 군대없이 못살아!

글 및 사진 본사기자



-정평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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