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당의 손길아래 희한하게 솟아난 산간문화도시 삼지연시

리명수거리


북부고산지대특유의 매력을 자랑하는 거리들가운데는 리명수거리도 있다.

리명수거리에 있는 지방공업공장들과 체육 및 관광봉사시설들, 살림집들과 공공건물들은 서로가 비반복적이면서도 독특하게 설계되여있고 자연지리적환경과 잘 융합되여 리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복합형거리라고 할수 있다.

다른 거리들에서는 볼수 없는 다양한 기능들이 호상 결합된것으로 하여 건축양상 역시 특이한 대조를 이루는 리명수거리에 대한 기행길은 시작부터 류다른 감흥을 불러일으켰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에서 계속 강조하는 문제이지만 주체성과 민족성은 건축의 생명이며 독창성과 편리성, 실용화와 기능화는 건축설계의 지침입니다.》

거리의 첫 입구를 이채롭게 장식하고있는것은 얼음조각축전장과 음악축전장이였다.

우리 인민들과 친숙해진 얼음조각축전장의 넓은 면적에는 《2.16경축 얼음조각축전-2025》가 성대히 열렸던 그날의 자취가 아직도 생생히 남아있었다.축전장의 둘레를 따라 배치된 형형색색의 봉사시설들은 산간지대특유의 멋을 잘 살리고있었다.

그런가하면 음악축전장은 절로 탄성이 터져나올만큼 독특한 건축양상을 띠고있었다.건축물이 금시라도 대지를 박차고 솟구쳐오를것만 같았다.그 뒤쪽으로는 들쭉색을 곱게 입힌 건물이 보였다.누가 대주지 않아도 갖가지 들쭉제품들을 잘 만드는것으로 온 나라에 소문난 삼지연들쭉음료공장이라는것을 대번에 알수 있었다.

지방특색이 살아나면서도 현대감이 나는 공장의 모습도 훌륭하였고 그 주변에 자연적지형을 그대로 살리면서 조화롭게 배치된 삼지연장공장을 비롯한 지방공업공장들도 그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멋쟁이건축물들이였다.

도로반대켠에는 화려한 장식요소들로 건축양상을 살린 봉사건물과 나란히 하고있는 삼지연관광숙소가 또 하나의 장관을 펼치고있었다.

베개봉을 뒤에 떠이고 식당과 봉사시설들을 중심으로 10여개의 개별호동들이 각이한 양상으로 들어앉은 관광숙소는 말그대로 수림속의 별장촌이였다.호동들이 계단식, 다락식으로 배치되여있고 또 서로 회랑으로 련결되여있으며 돌로 옹벽을 쌓아 지형적특성과 고전적양상을 살린것으로 하여 구내에는 조용하고 아늑한감을 주면서도 민족적정취가 짙게 흐르고있었다.그리고 매 호동에는 관광하러 온 가족이나 부부가 자체로 생활하는데 필요한 모든 조건이 훌륭히 갖추어져있었다.민족성과 현대성, 예술성이 잘 결합되여있는 관광숙소를 바라보느라니 온 세상이 부러웁도록 선진문명을 마음껏 향유하는 인민들의 밝고 명랑한 행복의 웃음소리가 막 들리는것만 같았다.

이어 우리는 삼지연종합전람관으로 향하였다.

백두산지구의 천연수림을 형상한 종합전람관은 우리 건축술의 새로운 발전모습을 펼쳐보이고있었다.전면유리창에 봇나무를 형상한 장식요소들을 빼곡이 설치하여 울창한 수림속에 건물이 있는듯한 느낌이 들었다.건물정면은 원형으로 돌출시키면서 건축학적으로 무게있게 형성하여 전람관의 웅장함과 현대감을 잘 살리였다.

멀리서 보아도 백두산일대의 대자연에 대한 호기심이 절로 갈마들게 하는 리명수거리의 상징건물이였다.

그런가하면 관광안내기능을 수행하는 봉사건물은 화살모양의 기이한 모습을 펼쳐보이고있어 우리의 눈길을 끌었다.관광로정을 친절하게 가리켜주는 건축양상은 건물전체를 전면유리창으로 처리함으로써 현대건축의 특징을 두드러지게 강조하고있었다.

피로회복원 역시 자기의 독특한 매력을 드러내고있었다.산간지대의 고유한 맛이 나게 지붕과 외벽, 기둥, 란간을 다양한 나무무늬장식으로 해주고 지붕들에는 특색있는 장식무늬를 새겨놓았는데 김이 문문 나는 온천을 보는듯싶었다.

마치 천고의 밀림속에서 온천수를 발견한 느낌이였다.얼마나 신통한지 저도 모르게 몸에 쌓인 피로가 쭉 풀리는것만 같았다.건물안에 들어서니 접수홀도 자연환경을 그대로 재현하고있었다.돌무늬장식을 한 바닥이며 수십년 자란 이깔나무를 꼭 닮은 장식기둥들과 나무무늬색의 벽장식들, 천연수림을 형상한 대형그림…

이곳에서 현대문명을 향유하며 마음껏 즐기는 인민들의 모습을 바라볼수록 불쑥 솟구치는것이 있었다.

삼지연시를 이 세상 그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지역, 우리 나라에서 제일 잘사는 지역으로 전변시키시기 위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새겨오신 헌신의 자욱이 가슴뜨겁게 마쳐와서였다.

다양한 경사지붕들의 결합으로 특이한 산세를 건축학적으로 형상한 삼지연특산물전시장도 현대문명거리의 풍치를 잘 돋구고있었다.기둥들은 목조기둥양식으로 하고 수림과 어울리는 색들로 조화를 맞춘 전시장은 외부를 전면유리창들로 장식한것으로 하여 민족성과 현대성이 잘 배합된 리명수거리의 또 다른 매력을 살리고있었다.

도로반대켠에는 지붕과 립면형태들이 각이한 소층, 다층살림집들과 봉사시설들이 도로면과 평행 또는 수직으로 조화롭게 들어앉아 거리의 절경을 더해주고있었다.

살림집들에는 《주체강국》, 《일편단심》과 같은 표어들이 나붙어있어 건축의 정치화, 정책화가 훌륭히 실현되여있었다.

우리 민족제일주의건축리념과 주체적건축미학사상이 구현된 리명수거리야말로 우리 시대의 지향과 미학관, 문명수준과 국력의 높이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산간문화도시의 본보기적인 실체였고 로동당시대가 낳은 또 하나의 현대문명거리였다.

사람들이 흔히 스키아빠트라고 즐겨부르는 고층살림집은 또 얼마나 감탄을 자아내는가.

진렬장에 스키와 스키지팽이를 세워놓은것같은 건축양상은 현대문명거리의 다양성, 예술성을 풍부히 해주고있었다.

베개봉스키장과 마주하고있는것으로 하여 고층살림집을 보는 사람들 누구나 당장이라도 스키를 타고싶은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리명수거리의 이채로운 풍경이였다.

빙상호케이모자를 보는듯한 느낌을 주는 빙상호케이경기관도, 속도빙상경기장도 앞에서 보나 뒤에서 보나 조금도 흠잡을데가 없는 멋쟁이들이였다.

선수들의 경기활동에 필요한 모든 조건들이 훌륭히 갖추어진 이 체육시설들에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헌신의 자욱이 새겨져있다고 생각하니 하나하나의 건축물들을 결코 무심히 대할수 없었다.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거리의 절경에 심취되여 굽인돌이를 돌아서니 이번에는 자연적지형을 그대로 살리면서 넓고 시원하게 뻗은 도로가 나졌다.량쪽에는 나무들이 어찌나 무성한지 천연수림속의 대도로를 보는것같았다.

이어 삼지연다리에 들어선 우리는 베개봉다리에서와는 또 다른 멋진 풍치를 감상할수 있었다.

삼지연천을 따라가며 아담하게 지은 정각들과 주변지형과 잘 어울리는 휴식터들, 맵시있게 꾸려진 산보길들…

지난날 흐르는 물소리만 유정하게 들리던 삼지연천이 지금은 로동당의 은덕속에 인민의 문화휴식터로 전변되여 주민들의 행복의 웃음소리 차고넘치니 이 얼마나 경이적인 현실인가.

다리를 건너서니 도로량쪽으로 늘어선 가로등들, 키낮은 종비나무들로 여러가지 장식을 한 원림구역과 잘 어울리게 독특한 건물형식을 갖추고 하나의 예술작품처럼 아름답게 솟아오른 살림집들과 공공건물들이 또다시 보였다.

정녕 인민의 별천지에 펼쳐진 오늘의 전변상은 삼지연시를 남들이 흉내조차 낼수 없는 특색있는 도시로, 현대문명이 응축된 사회주의산간문화도시의 본보기로 전변시키시기 위해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바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 인민사랑의 고귀한 결정체가 아니던가.

우리는 리명수거리의 황홀함과 아름다움을 곳곳마다에서 체감하는 과정을 통해 자연환경과 지역의 고유한 특색이 잘 살아나고 실용성, 다양성과 조형화, 예술화가 철저히 구현되여있는 현대문명거리의 매력을 다시금 깊이 느낄수 있었다.

글 본사기자 박현

사진 본사기자 김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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