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내려간다고 현장침투인가


일반적으로 일군이라면 아래에 대한 지도를 위해 많은 걸음을 걷는다.

물론 맡고있는 직책상임무로 하여 그 시간과 회수 등에서 차이가 있을수 있지만 대다수가 현실속에, 생산현장에 내려가는것을 필요로 하고있다.

하지만 현장에 자주 내려간다고 해서 또 오랜 시간 군중과 함께 있다고 해서 그것이 그대로 진정한 현장침투로 되는가 하는것이다.

어느한 단위에 대한 취재길에서였다.

현장에 내려가 종업원들을 만나보는데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있었다.

《언제나 로동자들과 함께 땀을 흘리며 생산에서, 생활에서 걸린 문제가 있을세라 힘자라는껏 풀어주기 위해 애써 노력하는 우리 초급당일군들입니다.》

실지 이곳 초급당일군들은 현장에 한번 내려와도 생산을 전적으로 책임지는 립장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놓고 로동자들과 함께 고민도 하고 생산실적에 앞서 그들의 얼굴색부터 살피면서 대중의 마음속에 깊이 들어가기 위해 애쓰고있었다.진정한 현장침투란 바로 이런것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니겠는가.

그러나 아직도 일부 일군들속에서는 이와 상반되게 행동하는 현상들이 근절되지 않고있다.

작업복을 차려입고 현장을 한바퀴 돌아보는것으로 아래에 내려갔다고 생각하는 일군이 있는가 하면 현장지도를 그 어떤 유식과 위세를 돋구는 공간으로 여기며 쓸데없는 훈시로 분주탕만 피우는 일군도 있다.

일한다는 흉내를 내기 위한 걸음, 실속이 없는 겉치레식지도는 오히려 대중의 열의를 떨어뜨리는 역효과만 가져올뿐이다.

모든 사업을 어떤 관점과 립장에서 대하는가에 따라 그 결과에서 현저한 차이가 생기듯이 현장침투도 역시 무엇을 목적으로, 어떠한 자세로 림하는가에 따라 실효는 크게 달라지게 되는것이다.

일군이라면 누구나 이런 물음앞에 자신을 세워보아야 한다.

나는 과연 어떤 목적과 자세로 아래에 내려가고있는가.

한번한번의 걸음을 실지 도움을 주는 걸음으로 이어가고있는가.

본사기자 윤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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