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제도가 꽃피운 아름다운 이야기


응당한 본분


류경안과종합병원 의사 주미옥동무가 대동강구역에서 살고있는 특류영예군인과 인연을 맺은것은 지금으로부터 20여년전이였다.

당시 김만유병원에서 의사로 일하고있던 주미옥동무는 과의 한 의사가 10여년세월 특류영예군인을 친혈육의 심정으로 돌봐주고있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한두해도 아니고 오랜 세월 진정을 기울이는 그 모습에 감복되여 그는 누가 시킨 사람은 없지만 자기도 스스로 이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특류영예군인을 위하는 주미옥동무의 정성은 참으로 뜨거운것이였다.자기가 걸음을 많이 할수록 그의 병이 하루빨리 호전된다는 자각을 안고 항시적으로 그의 건강에 깊은 관심을 돌리였다.뿐만아니라 앞을 잘 보지 못하는 그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는데 도움이 되는 여러가지 물자들을 마련해가지고 자주 그를 찾아갔고 그가 심하게 앓을 때에는 퇴근길에 올랐다가도 발걸음을 돌려 오랜 시간 특류영예군인의 병치료에 힘을 넣었다.

몸이 불편하여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을 때에도 특류영예군인을 위한 주미옥동무의 진정은 언제한번 식을줄 몰랐고 당의 사랑속에 훌륭히 일떠선 류경안과종합병원 의사로 조동되여간 후에도 더욱 뜨거운 정성을 기울였다.눈치료에 좋은 약을 구하기 위해 먼길을 걷기도 했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그의 집을 찾았다.

사람들이 주미옥동무를 두고 정말 쉽지 않은 일을 한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을 때마다 그는 웃으며 말하군 한다.당에서 아끼고 사랑하는 특류영예군인을 끝까지 책임지고 돌봐주는것은 의료일군인 나의 응당한 본분이라고.


뜨거운 정성 명약이 되여


고려의학종합병원 침구병원 간호원 정혜영동무는 지난 18년간 20여명의 특류영예군인들에게 뜨거운 진정을 바친 쉽지 않은 녀성이다.

300여일간 온갖 정성을 기울여 하반신마비로 운신조차 못하던 특류영예군인이 다시 대지를 활보할수 있게 한 사실이며 퇴원한 구성시의 특류영예군인과 수시로 련계를 맺으면서 그의 건강과 생활에 깊은 관심을 돌린것을 비롯하여 정혜영동무의 불같은 인간애를 전하는 이야기는 수없이 많다.

몇달전 황해북도의 한 특류영예군인이 급병으로 병원에 입원한적이 있었다.시일이 흐름에 따라 병치료에서는 차도가 있었지만 그의 얼굴에는 자주 그늘이 비끼였다.같은 호실에 있는 환자들에게 면회오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멀리 떨어져있는 가족들의 모습이 떠올랐던것이다.

그런데 뜻밖에도 휴식날 정혜영동무가 자식과 함께 자기를 찾아왔을 때 그는 꼭 집에 있는 누이와 조카의 모습을 보는것만 같아 가슴이 젖어들었다.하루빨리 완치될수 있도록 자진하여 매일 밤 간호해주고도 또 이렇게 친혈육의 정까지 기울이는 그의 뜨거운 인정미가 가슴가득 미쳐와 환자는 성의껏 준비한 음식들을 마주하고도 선뜻 수저를 들수 없었다.

정혜영동무에게 있어서 치료를 받는 특류영예군인들은 환자이기 전에 조국을 위하여 한목숨 서슴없이 내댄 나라의 귀중한 보배들이였고 성심을 다해 보살펴주어야 할 혁명동지들이였다.

하기에 그의 뜨거운 정성을 명약으로 받아안으며 소생된 특류영예군인들은 누구나 이렇게 말하였다.

이런 고마운 사람들이 있기에 우리가 혁명의 꽃을 계속 피울수 있는것이라고.


혈육의 정으로 이어진 15년


함경남도지방공업관리국직매점 로동자 김은영동무는 오랜 세월 함흥시 사포구역에 살고있는 특류영예군인 김성일동무를 친혈육의 정으로 따뜻이 돌봐주고있다.

지금으로부터 15년전 봄 어느날 김성일동무는 이름모를 한 녀성이 등뒤에 다가와 사륜차를 밀어주는것을 감촉하였다.뒤돌아보니 그는 집에까지 함께 가자고 하며 밝게 웃는것이였다.

그가 바로 김은영동무였다.

그날 김은영동무는 군사복무시절에 발휘한 특류영예군인의 남다른 위훈에 대하여 알게 되였고 병사시절처럼 빛나게 살기 위해 애쓰는 그의 모습에 감동되였다.하여 그의 건강과 생활을 친누이의 심정으로 잘 보살펴줄 결심을 품게 되였다.

그 결심은 날이 흐르고 해가 바뀌여도 변함이 없었다.

김성일동무가 새 가정을 이룰 때에는 누구보다 기뻐하며 신혼살림에 필요한 생활용품들을 마련해주었고 그가 군사복무시절처럼 락천적으로 살도록 화면반주음악기재와 많은 도서들도 안겨주군 했다.

어찌 그뿐이랴.특류영예군인이 상처가 도져 앓고있다는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와 며칠밤을 뜬눈으로 지새운 사실이며 그가 료양치료기간에 생일을 즐겁게 쇠도록 온갖 성의를 다해준 이야기…

하기에 사람들이 오랜 세월 변함없이 김성일동무의 친혈육이 되여 진정을 바쳐가고있는 쉽지 않은 녀성이라고 찬사를 보낼 때마다 그는 얼굴을 붉히며 이렇게 말하군 한다.

《우리 사회에서야 다들 그렇게 살고있지 않습니까.영예군인들을 아끼고 내세워주는 당의 뜻을 받들기 위해 조금이나마 노력했을뿐입니다.》

본사기자 김학철


영예의 혁신자들을 축하해주고있다.

-2.8직동청년탄광에서-

본사기자 리설민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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