룡호로동자구의 통학뻐스
《조국의 미래인 후대들의 밝고 명랑한 모습에 바로 우리의 기쁨이 있고 행복이 있으며 혁명하는 보람이 있습니다.》
룡강군 룡호고급중학교 교육자들에게는 얼마전부터 새로 생겨난 아침일과가 있다.등교시간이면 그들모두가 학교운동장에서 통학뻐스를 기다리는것이다.
개학준비로 드바쁜 지난해 봄 어느날이였다.
룡호고급중학교 교장의 사무실로 나이지숙한 사람이 들어섰다.학교주변에 있는 어느한 광산 지배인 김상남동무였다.
그는 학교의 일부 학생들이 10여리 등교길을 오가고있는데 자기 단위가 그애들의 통학을 보장하려 한다고 이야기했다.그러면서 통학뻐스의 정류소문제를 학교와 토론하기 위해 이렇게 찾아왔다고 덧붙였다.
순간 교장의 가슴은 뜨겁게 달아올랐다.통학거리가 먼 학생들의 등교문제로 왼심을 쓰고있었지만 이렇다할 방도가 없어 안타까와하고있던 그였다.
그날 고마움의 인사를 거듭하는 교장에게 지배인은 통학뻐스보장문제는 어느 개별적인 단위의 소행이기 전에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시는
이렇게 되여 개학날부터 통학뻐스가 운영되기 시작하였다.
누구보다 좋아한것은 부모들이였다.지난 시기에는 부모들이 깨워서야 잠자리에서 일어나던 학생들이 이제는 통학뻐스를 남먼저 타려고 일찌기 일어나 오히려 어머니를 독촉했고 어떤 학생들은 통학뻐스를 타겠다고 우정 등교길을 되돌아 걷기도 했다.
그러던 몇달후 소형뻐스가 대형뻐스로 바뀌였다.거기에 깃든 사연도 가슴뜨거운것이였다.
통학뻐스를 리용하는 학생들의 수가 점점 늘어나 얼마후에는 50여명이 되였던것이다.집이 학교로부터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도 통학뻐스의 운행로상에 있는 학생들이면 모두 태우다나니 그렇게 된것이였다.
뻐스는 나날이 비좁아졌다.그래도 학생들은 좋아라 웃고떠들며 등교길에 오르군 했다.
하지만 지배인을 비롯한 광산일군들은 학생들의 그런 모습을 보며 생각이 깊어지는것을 어쩔수 없었다.
(조국의 미래인 우리 후대들의 통학길에 자그마한 불편도 있어서는 안된다.)
이렇게 되여 마련된 대형뻐스였다.그후 광산일군들과 종업원들은 뻐스운행의 정상화를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아낌없이 기울였다.
오늘도 룡호로동자구의 통학뻐스는 변함없이 달리고있다.사회주의교육제도의 고마움을 학생들의 가슴마다에 깊이 새겨주며…
본사기자 백광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