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먼저 보아야 하는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경제실무에 빠져 행정대행을 하는것과 같은 현상들을 타파하고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철두철미 당적방법,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정신력을 발동시키는 정치적방법으로 풀어나가는것을 어길수 없는 철칙으로 삼아야 합니다.》

어느한 공장의 공무직장에 한달동안 수백개의 부속품을 생산할데 대한 과업이 제기되였을 때였다.

제일 걸린것이 로력이였다.

일부 사람들은 다른 단위로부터 기능공을 보충받기 전에는 그 과업을 수행하기 어렵다고 하면서 도리머리를 저었다.

하지만 직장부문당조직에서는 로동자들의 정신력을 발동하여 한 사람이 두 사람, 세 사람의 몫을 해내는 방법으로 긴장한 로력문제를 해결할것을 결심하고 정치사업을 벌렸다.

당세포들에서 협의회들이 진행되고 당원들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들이 세워졌다.

로동자들의 창조적열의와 기술기능수준을 높이기 위한 사업들도 진행되였다.

로동자들속에서 서로 돕고 이끄는 집단주의기풍이 높이 발휘되였고 작업반들사이의 사회주의경쟁도 활발히 벌어졌다.

그리하여 로력을 보충받기 전에는 불가능하다고 하던 생산과제를 자체의 힘으로 제기일에 끝내게 되였다.

이 사실이 주는 교훈을 소홀히 할수 없다.

지금 어느 일군이나 대중의 사상을 발동하면 못해낼 일이 없다고 입버릇처럼 외우군 한다.

그런데 실천에 들어가서는 사람들의 정신력보다도 로력수를 먼저 보고 걱정을 앞세우면서 우는소리를 하는 페단이 종종 나타나군 한다.

대중의 정신력을 발동할 궁리는 하지 않고 기구를 새로 내오자느니, 로력이 부족하여 불가능하다느니 하면서 로력수에만 매달리는 현상은 일군들의 머리속에 남아있는 패배주의, 보신주의의 집중적표현이다.

로력타발만 하여서는 언제 가도 혁신을 일으킬수 없다.

상원에서 타오른 기적적증산의 봉화는 생산자대중의 무궁무진한 사상정신의 힘에 원천을 둔 창조와 혁신의 불길이다.

현실은 대중의 정신력발동에 모든것이 달려있다는것을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일군들은 자기 사업을 랭철하게 돌이켜보아야 한다.

로력수에 매달리고있는가 아니면 정신력발동에 힘을 넣고있는가.

본사기자 김승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