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주의제도가 꽃피운 아름다운 이야기


30여년세월이 흘렀어도


며칠전 어머니의 생일준비를 서두르던 화성구역 화원1동 68인민반에 사는 장혜경동무의 입가에 미소가 어리였다.어머니가 아침부터 줄곧 창가를 내다보고있었던것이다.

《어머니는 또 제자들 생각을 하시지요.》

중학교를 졸업한지도 어느덧 30여년이 흘렀지만 명절이나 생일이면 스승을 잊지 않고 찾아오군 하는 제자들이였다.

《난 그들을 볼 때면 한생 교육자로 살아온것이 얼마나 긍지스러운지 모르겠다.》

김영신로인이 조용히 뇌이는 말이였다.그의 뇌리에는 제자들의 모습이 하나둘 떠올랐다.

김명숙, 리은화, 리혜련…

그들속에는 녀성일군도 있고 교육자도 있었다.찾아와서는 학창시절의 나날을 추억하며 자기들이 사업에서 거둔 성과도 알려주고 선생님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이 한생을 변함없이 살 마음속맹세도 다지군 하는 그들이였다.

지난해부터는 선생님이 여든을 훨씬 넘긴 나이에도 지원물자를 안고 건설장을 찾는다는 사실을 알고 자기들의 소박한 성의도 합쳐가고있었다.

이윽고 문두드리는 소리와 함께 제자들이 들어섰다.

제자들이 안겨주는 꽃다발을 아름벌게 받아안은 김영신로인의 가슴에 숭고한 도덕의리로 아름다운 우리 제도에 대한 고마움이 한껏 넘쳐났다.




만사람의 뜨거운 축복속에


지난 5월 어느날 순천시 역전동 52인민반의 매 가정에는 류다른 전화가 걸려왔다.

《며칠후 우리 인민반의 김혜경동무가 결혼식을 한답니다.모두가 새 가정을 축하해줍시다.》

집집마다 전해진 소식은 온 마을을 기쁨으로 들썩이게 하였다.그무렵 순천시당의 어느한 사무실에서는 녀성영예군인인 김혜경동무의 결혼식준비로 일군들의 협의회가 진행되고있었다.지난 시기 영예군인가정을 자주 찾아 친혈육의 심정으로 돌봐주고있는 그들이였다.하기에 이날도 영예군인처녀의 결혼식이 자기 가정의 경사이기라도 한듯 결혼상을 차리는것으로부터 시작하여 가정용품들을 갖춰주는데 이르기까지 토론에 토론을 거듭하느라 시간가는줄 몰랐다.

며칠후 김혜경동무는 수많은 사람들의 뜨거운 축복속에 새 가정을 이루었다.

조국을 위해 한몸바친 영예군인과 그와 일생을 함께 할것을 약속한 청년도 훌륭하지만 한식솔의 정을 나누며 그들의 행복한 앞날에 아낌없는 축복을 보낸 사람들 또한 얼마나 아름다운가.

글 및 사진 본사기자




Copyright @ 2026 by The Rodong Sinmu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