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약으로 달게 받아들이는가
일군이라면 일하는 과정에 군중으로부터 여러가지 의견을 받게 된다.그가운데는 단위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의견도 있고 일군들의 사업기풍과 작풍에 대한 좋지 못한 의견도 있을수 있다.
문제는 일군들이 그 의견을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하는것이다.
《일군들은 인민의 요구, 대중의 목소리에 무한히 성실하여야 하며 언제나 인민을 위해 헌신하는 인민의 참된 심부름군으로 살며 일하여야 합니다.》
어느한 공장에서 있은 일이다.한 일군은 생산공정의 현대화와 관련하여 종업원들속에서 심중한 의견이 제기되고있는 사실을 알게 되였다.일군들이 현장에 나올 때마다 인차 현대화를 하겠다고 외우고도 돌아앉아서는 계획수행에만 몰두한다는, 한마디로 말로만 현대화를 한다는 의견이였다.
이튿날 일군은 그 단위 초급일군을 불러 작업반원들속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제때에 알아보고 다른 소리가 나지 않도록 사업을 잘하라고 일러주었다.
어찌 보면 다른것이 없는것같지만 종업원들속에서 제기된 의견을 대하는 일군의 행동에는 문제가 있다.그 일군은 군중의 의견을 일종의 불평으로 받아들였던것이다.
사실 종업원들속에서 제기된 의견은 생산공정현대화계획을 해마다 당결정에 반영하고도 제대로 추진시키지 못하는 일군들에 대한 정당한 비판이라고 볼수 있다.
귀맛좋은 소리가 아니라고 하여 덮어놓고 군중을 탓할것이 아니라 자기자신에게서 결함을 찾는것이 일군본연의 자세가 아니겠는가.
군중은 선생이라는 관점을 가지고 자신을 부단히 수양하여야 할 일군들이 정당한 비판을 고맙게 받아들일 대신 못마땅하게 여긴다면 군중과 점점 멀어져 그들이 다시는 바른소리를 해주지 않게 된다.나중에는 당결정집행이 정체되는 엄중한 후과가 초래될수 있다.
귀맛좋은 소리는 일군들로 하여금 저도 모르게 과신과 자만에 빠지게 한다.
하지만 비판은 들을 때는 기분이 언짢아도 일군들이 자기의 본분을 자각하고 분발하게 하는 정치적보약이다.
일군이라면 누구나 명심해야 할것이다.나는 군중의 비판을 보약처럼 달게 받아들이고있는가, 외면하고있는가.
신철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