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의 녀인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나는 무엇을 바쳤는가라는 물음에 늘 자신을 비추어보면서 애국의 마음을 가다듬어야 합니다.》

얼마전 천리마제강련합기업소 강철직장으로는 10여명의 로인들이 찾아왔다.그들속에는 리정애, 최창실로인들을 비롯한 어제날의 용해공식당 취사원들도 있었다.이제는 나이가 많아 년로보장을 받았지만 그들은 지금도 용해공들을 잊지 못해 자주 현장을 찾아오고있었다.

이런 그들을 맞이할 때면 용해공들의 얼굴마다에는 기쁨의 미소가 한껏 어리군 한다.

그날도 성의껏 준비한 지원물자들을 안고 찾아온 그들은 용해공들의 이마에 흐르는 땀도 닦아주고 시원한 랭국도 따라주며 극진히 위해주었다.

로인들을 바라보는 용해공들의 눈가에는 자기들의 식탁우에 한가지 식찬이라도 더 놓아주기 위해 마음쓰던 그들의 지난날의 모습이 선히 어려왔다.비록 그 시절의 젊은 모습은 가뭇없이 사라지고 머리에는 흰서리가 내렸지만 용해공들을 위하는 그들의 마음은 지금도 변함이 없었던것이다.

년로보장을 받은지도 이제는 여러해 지어 10여년이 지난 이들이 용해공들을 위한 길을 꿋꿋이 걸어간다는것은 사실 말처럼 쉽지 않았다.

한여름의 뙤약볕속에서 자기들의 손으로 터밭농사도 하였고 수많은 집짐승들을 키우느라 고생도 많았다.용해공들의 작업장갑 등을 마련하기 위해 지새운 밤은 또 얼마였던가.

나이도 많은 그들이 걱정되여 용해공들이 만류할 때마다 로인들은 이렇게 말했다.

용해공들의 건강과 생활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려주는 당의 뜻을 받들자면 자기들의 정성이 항상 모자라는것만 같다고, 우리야 강선의 녀인들, 쇠물집식솔이 아닌가고.

이런 뜨거운 마음으로 하여 용해공들과 강선의 녀인들은 강철로 당을 받들어가는 한길에서 혈연의 정을 굳게 맺었다.

잠시후 초고전력전기로에서는 주홍빛쇠물이 장쾌하게 쏟아져내렸다.그것을 바라보며 로인들은 누구라 할것없이 밝은 웃음을 지었다.

용해공들을 위해 스스로 택한 길을 변함없이 걸으며 거기에서 인생의 보람을 찾는 아름다운 모습도 비껴있는 강선의 붉은 쇠물이였다.

최성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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