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강의 세찬 물결 헤가르며 떼가 내린다

121호림업련합기업소 일군들과 류벌공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지난 3월말 장진강에서는 북방의 강추위에 얼어붙은 대지를 들었다놓는 요란한 발파소리가 몰방으로 터져오르고 물길정리 및 시설물보수가 본격적으로 벌어졌다.그때로부터 10여일후 자서림산사업소 떼무이터에는 시험떼를 탈 류벌공들이 모여있었다.그들의 얼굴에는 긴장한 빛이 력력하였다.새로 낸 떼길의 안전성을 확고히 담보해야 할 무거운 임무가 그들의 어깨우에 지워져있었던것이다.이날따라 바람까지 세차 떼몰이조건은 더욱 불리하였다.그러나 류벌공들은 동요하지 않았다.

상반년안으로 년간 떼몰이계획을 완수하는가 못하는가가 바로 오늘의 시험떼를 어떻게 내리는가 하는데 달려있다.

이런 의지로 끓는 류벌공들에게 더 큰 힘이 되여준것은 시험떼에 남먼저 오른 련합기업소 당책임일군의 모습이였다.지금까지 20여년간 해마다 떼를 타면서 류벌공들을 말없이 고무해준 그였다.

우리모두 힘을 합쳐 올해의 첫 떼길을 열어 당결정관철을 위한 진격로를 개척하자는 당책임일군의 호소에 류벌공들은 하나같이 호응해나섰다.상반년안으로 기어이 년간 떼몰이계획을 완수하려는 련합기업소일군들과 류벌공들의 마음은 이처럼 열렬하였다.

잠시후 시험떼들은 사나운 물결을 헤가르며 내리기 시작하였다.

선두떼에는 자서림산사업소 류벌작업반장이 탔다.젊은 류벌공들과 함께 두번째 떼를 탄 당책임일군은 지경대를 틀어쥐고 뒤에서 힘껏 밀어주었다.

새로 낸 떼길에 이상이 없는가, 물길보수를 하면서 간혹 처리하지 못한 바위돌은 없는가를 주시하며 시험떼를 몰아가던 그들앞에 별안간 급류가 나타났다.

사품치는 물속에 떼가 통채로 잠기고 허리춤까지 물이 차올랐지만 류벌공들은 조금도 주저없이 떼를 힘차게 몰아갔다.휘뿌려지는 물보라속에서 떼머리가 솟구쳐오르더니 인차 제곬을 탔다.이런 위급한 정황들이 이들앞에 수시로 겹쳐들었다.

떼노와 놀대, 지경대를 굳게 틀어쥔 류벌공들은 주춤하지 않았다.그들의 구리빛얼굴마다에는 오늘의 첫 떼길을 기어이 열고야말겠다는 비상한 책임감이 력력히 어려있었다.

그 어떤 격랑도 난관도 당결정관철전에 나선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지 못한다.

이것이 그들의 배심이였다.

류벌공들은 끝끝내 시험떼를 성과적으로 내려 올해 물길에 의한 통나무마감나르기의 돌파구를 열어제꼈다.

시험떼가 내린 다음날 아침 수많은 떼들이 룡하림산사업소 류벌작업소 떼무이터를 련이어 떠나갔다.

취주악이 울리는 속에 림산사업소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가족, 녀맹원들이 손에손에 든 꽃다발을 흔들어주고 용감한 류벌공들도 억센 손을 쳐들며 호응하였다.

해빛에 반짝이는 물결우로 떼들은 쏜살같이 달렸다.

류벌공들이 가는 앞길에는 길길이 물갈기를 일으키며 금시라도 떼를 뒤집어놓을듯한 위급한 정황도 있었고 황소도 단숨에 삼켜버린다는 급류에 휘감겨 떼가 파벌될수 있는 아슬아슬한 순간도 있었다.

류벌공들은 이 모든 난관을 억센 신념과 의지로 뚫고헤치며 낮에도 밤에도 쉬임없이 떼를 힘차게 몰아갔다.류벌공들의 이런 헌신적인 투쟁이 있어 련합기업소는 매일 계획보다 수백㎥의 떼를 더 내려 년간 떼몰이계획을 초과완수할수 있는 확고한 담보를 마련하였다.

우리의 용감한 류벌공들은 당결정결사관철의 의지를 더욱 굳히며 지금 이 시각도 장진강의 거세찬 물결을 헤가르면서 신심드높이 떼를 몰아가고있다.

글 및 사진 특파기자 전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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