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기

남모르게 큰일을 하는 사람들

기상수문국 중앙기상정보기술사를 찾아서


래일의 날씨는 어떠한가?

이것은 생활과 함께 너무도 귀에 익은 물음이다.이 물음에 신속하고 정확한 대답을 주기 위해 남모르게 헌신하는 사람들이 있다.

기상수문국 중앙기상정보기술사의 일군들과 연구사들이다.

사람들의 건강은 물론 인민생활향상과 나라의 경제발전과도 밀접한 련관을 가지고있는 기상정보의 신속성과 과학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사업에서 전진을 이룩하고있다는 반가운 소식에 접하고 우리는 얼마전 이곳을 찾았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기상수문부문에서 현대적인 기상관측설비들을 갖추어놓고 큰물예보와 기상예보를 정확히 하도록 하며 기상수문자료의 신속정확성과 과학성을 높이도록 하여야 합니다.》

우리들을 반갑게 맞이한 기술사의 일군인 만광일동무는 연구사들의 개발창조열의가 전례없이 고조되였다고, 누구나 맡은 연구과제수행을 위해 시간을 아껴가며 밤낮이 따로 없는 탐구전을 벌리고있다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하였다.

기상정보의 신속성과 과학성을 제고하기 위한 세계적인 발전추세에 대한 이야기를 흥미있게 들으며 우리가 처음으로 들린 곳은 정보1연구실이였다.

실에서는 지난해에 개발도입한 군급 폭우 및 큰물조기경보체계를 콤퓨터뿐만이 아니라 이동통신기재를 리용하여 임의의 장소에서 사용할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연구사들이 열띤 토론을 벌리고있었다.30대의 박사인 실장 김정혁동무는 자기들이 연구하고있는 체계를 모든 시, 군들에 도입하면 인민들의 생명안전을 큰물로부터 믿음직하게 보호하는데서 큰걸음을 내짚을것이라고 흥분된 어조로 말하였다.

이뿐이 아니였다.해당 지역은 물론 농장의 포전에 대하여서까지도 상세한 기상정보를 알수 있게 하는 고정밀농업기상종합봉사체계와 지난해에 그 도입효과가 뚜렷이 증명되여 각지의 제염생산단위들에서 호평을 받고있는 제염기상종합봉사체계에도 맡고있는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려는 이들의 드높은 탐구열의가 력력히 비껴있었다.

기상정보의 다양화를 실현하여 인민들의 건강증진에 적극 이바지해나갈 이곳 연구사들의 앙양된 기세는 경계기상응용연구실에도 차넘치고있었다.

이곳에서 우리는 미세먼지통보체계개발사업을 심화시키고있는 최성봉실장을 만나 그와 상세한 이야기를 나누었다.공기중에 떠돌고있는 미세먼지들의 농도를 정확히 측정하여 그것이 인민들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며 해당한 대책은 무엇인가를 통보해주는 체계개발을 위해 실의 연구사들은 불같은 열정을 바쳐가고있었다.

알고보니 연구실은 인민의 건강증진을 위하는 우리 당의 뜨거운 은정에 의해 기상수문부문뿐만 아니라 의학연구사, 농업전문가를 비롯한 각이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꾸려져있었다.TV화면을 통하여 매일 저녁 보게 되는 날씨봉사에도 이들의 고심어린 노력과 열정이 깃들어있다고 생각하니 우리들의 마음은 마냥 후더워올랐다.올해에 도로기상봉사체계도 기어이 연구완성하여 증산투쟁에 궐기해나선 상원의 로동계급의 호소에 더 높은 과학연구성과로 화답하겠다는 연구사들의 목소리는 또 얼마나 열렬한것인가.

《우리들은 결코 인민들에게 단순한 기상정보만 전달하지 않습니다.알고 받는것보다 모르고 받는것이 더 많은 당의 사랑을 인민들에게 제때에, 정확히 가닿게 한다는 생각에 열백밤을 패도 힘든줄 모르겠습니다.》

기술사의 여러 연구실을 돌아보며 높은 연구성과에 감탄을 금치 못해하는 우리에게 기술사의 한 일군이 한 말이다.

거리에 나선 우리의 눈앞에 하루일을 끝마친 기쁨을 안고 퇴근길에 오른 사람들의 모습이 비껴들었다.

그들에게 우리는 이렇게 말해주고싶었다.

지금 이 시각에도 당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고 우리의 과학자들은 탐구의 분초를 바쳐가고있다고.

글 및 사진 김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