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양소에 넘치는 기쁨과 랑만
덕천지구탄광련합기업소 덕천탄부휴양소를 찾아서
얼마전 덕천시에 대한 취재길을 이어가던 우리는 항라동지구의 풍치수려한 곳에서 걸음을 멈추었다.경치도 아름다왔지만 거기에서 울려오는 기쁨넘친 웃음소리가 우리의 마음을 더욱 끌어당겼던것이다.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는 근로인민대중이 모든것의 주인으로 되여있고 사회의 모든것이 근로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는 가장 우월한 사회제도입니다.》
알고보니 그곳에는 지난해말에 준공한 덕천지구탄광련합기업소 덕천탄부휴양소가 자리잡고있었는데 휴양소의 전경은 그야말로 한폭의 그림같았다.
주변의 아름다운 풍치와 어울리게 아담하면서도 현대적미감이 나게 건설된 휴양각이며 다기능체육관, 민족적향취가 한껏 풍기는 정각…
감탄을 금치 못하는 우리에게 휴양소소장인 강춘옥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경치나 건물도 그렇지만 그속에서 꽃펴나는 탄부휴양생들의 생활은 더 볼만합니다.》
그러면서 그는 크고 멋들어지게 일떠선 체육관으로 우리를 이끌었다.
체육관에는 배구장, 탁구장, 수영장은 물론 치료회복실을 비롯하여 휴양생활에 필요한 여러가지 조건과 환경이 훌륭히 갖추어져있었다.
이때 온 체육관이 떠나갈듯한 환성이 들려왔다.그 소리를 따라 배구장에 들어서니 제남탄광과 월봉탄광 휴양생들사이의 배구경기가 한창 절정에 이르고있었다.두 팀 선수들이 멋진 득점장면들을 펼쳐놓을 때마다 어깨성을 쌓은 응원자들이 연방 탄성을 지르며 경기를 관람하고있었다.
《휴양생들 누구나 일 잘하는 혁신자들이니 경기를 하나 해도 저렇게 기세들이 만만치 않습니다.…》
소장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가 다음으로 찾은 곳은 휴양생들로 늘 붐빈다는 수영장이였다.밖은 추운 날씨였지만 그곳에서는 여름날의 정서가 한껏 펼쳐지고있었다.
솜씨있게 물결을 헤가르던 남양탄광 차광수청년돌격대 대원은 우리에게 수영을 하고나면 심신이 막 거뜬해지고 온갖 피로가 다 풀리는것같다고 하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수영장까지 갖춘 새 휴양소가 일떠선 후 많은 사람들이 우리 탄부들을 부러워하고있습니다.즐거운 휴양의 나날이 흐를수록 로동계급의 세상인 우리 제도가 제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로동계급을 나라의 맏아들로 내세워주는 당의 뜻을 받들어 그들이 문명을 누려도 최상의것을 향유하게 하려는 련합기업소일군들의 진정을 가슴뜨겁게 안아보며 우리는 휴양각으로 향하였다.
겉볼안이라고 휴양각의 내부는 흠잡을데없이 꾸려지고 문화정서생활을 충분히 할수 있도록 각종 오락기재들과 가구들이 그쯘하게 갖추어져있었다.
그곳에서 우리는 덕천탄광의 혁신자부부를 만났다.그들은 이렇게 멋들어진 휴양소에서도 특별히 꾸려진 부부호실에 들어 꿈만 같은 생활을 누리니 마치 신혼생활을 하는것같다고 웃음속에 이야기했다.그러면서 부부가 어렵고 힘든 일터에서 함께 일한다고 이렇게 내세워주니 정말 생각되는바가 많다고, 나라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생각뿐이라고 격정을 터치였다.
이들만이 아닌 휴양생들모두가 즐거운 휴양생활을 통하여 자기들이 얼마나 고마운 품에 안겨사는가를 새삼스럽게 느끼게 된다고 하면서 그 사랑에 보답할 맹세를 굳게 다지였다.
이곳에서 우리가 보고 들은것은 휴양생들의 행복넘친 모습과 기쁨의 노래소리만이 아니였다.비록 착암기와 채탄기의 거세찬 동음은 없어도 석탄증산으로 당을 받들어갈 열망이 휴양소의 곳곳마다에 차넘치고있었다.
우리는 뜻깊은 휴양생활과 더불어 련합기업소의 탄부들모두가 혁신자의 영예를 더 높이 떨쳐가리라 굳게 믿으며 이곳을 떠났다.
글 박춘근
사진 본사기자 정철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