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나래를 활짝 펼쳐가는 행복동이들

11년전 대성산종합병원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은정을 받아안은

평성중등학원 원아들을 만나보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을 떠메고나갈 앞날의 주인공들인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는 아까울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어머니당의 뜨거운 은정에 떠받들려 온 나라 방방곡곡에 행복의 요람, 사랑의 집으로 일떠선 육아원, 애육원, 초등학원, 중등학원에서 세상에 부럼없이 씩씩하게 자라고있는 원아들의 행복한 모습을 볼 때면 우리 인민 누구나 눈굽을 적시며 잊지 못해하는 하나의 감동깊은 화폭이 있다.

지금으로부터 11년전 5월 대성산종합병원을 찾으시여 평안남도의 수십명 원아들을 사랑의 한품에 꼭 안아주시며 친어버이정을 한껏 부어주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뵈옵는 순간 저저마다 아버지의 품을 파고들며 어리광을 부리는 친자식들마냥 《원수님, 안녕하십니까?》, 《원수님, 안아주세요.》 하며 그이께 달려가 안기던 그날의 행복동이들이 조국의 미래를 떠메고나갈 믿음직한 역군으로 성장해가는 미더운 모습을 전하고싶어 얼마전 우리는 평성중등학원을 찾았다.

정문앞에 이르니 학생들과 함께 방금 심은 나무에 물을 주던 원장 김춘영동무가 우리를 반겨맞아주었다.

《이제 머지않아 대성산종합병원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따뜻한 축복을 받아안았던 원아들이 학원을 졸업하게 됩니다.그들과 함께 졸업을 기념하여 나무를 심던중입니다.》

우리는 후더워오르는 마음을 안고 원아들을 바라보았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은정어린 조치에 의해 현대적인 병원에서 집중보양치료를 받고 병원에 찾아오신 그이의 팔에 동동 매달리며 너무 기뻐 어쩔줄 몰라하던 애어린 원아들, 그때로부터 어느덧 10여년세월이 흐른 지금 그들은 얼마나 어엿하고 몰라보게 성장하였는가.

그들의 미더운 모습에서 눈길을 뗄줄 모르는 우리에게 원장은 그날의 원아들모두가 학습과 조직생활에서 남다른 모범을 보이고있다고, 학원에서는 손풍금소조, 성악소조, 축구소조, 배구소조를 비롯하여 30여개의 과외소조가 운영되고있는데 많은 원아들이 자기의 소질과 희망에 따라 여러 소조에 망라되여 재능을 꽃피우고있다고 자랑담아 이야기하였다.

그의 안내를 받으며 우리는 학원의 여러곳을 돌아보았다.

운동장이 좁다하게 뛰여다니며 축구와 롱구로 시간가는줄 모르는 원아들의 모습과 도적으로도 소문이 자자하고 시안의 공장, 기업소들에서 경제선동활동을 진행할 때면 박수소리가 그칠줄 모른다는 취주악대의 연주모습은 볼수록 자랑스러웠다.그런가하면 체육무용소조 소조원들이 보여주는 높은 기술동작들은 전문체육선수들 못지 않았다.

이뿐이 아니였다.글짓기소조에서 시상을 무르익히는 원아들이며 성악소조에서 오늘의 행복을 마음껏 노래부르는 원아들, 소묘소조에서 붓글씨와 그림그리기를 련마하는 원아들을 비롯하여 여러 소조에서 재능을 꽃피우는 원아들의 모습은 볼수록 대견하고 미더웠다.

《날마다 베풀어지는 당의 사랑속에 우리 원아들은 지덕체를 갖춘 다방면적인 인재로 씩씩하게 자라나고있습니다.》

이렇게 말하며 원장은 학원에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여러 차례나 글작품집을 올려 기쁨을 드린 원아들과 전국적인 예술소조공연에 참가하여 우수한 평가를 받은 원아들, 전국학원원아들의 체육경기들에 참가하여 우승의 영예를 지닌 원아들을 비롯하여 해마다 많은 재간둥이들이 배출되고있다고 하면서 10여년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품에 안기였던 그날의 행복동이들을 우리앞에 내세웠다.

그들속에는 조선소년단 제9차대회에 참가하여 아버지원수님을 모시고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는 영광을 받아안은 김장화학생과 학습과 조직생활에 앞장섬으로써 김일성소년영예상수상자가 된 남다른 자랑을 안고있는 리영복학생, 손꼽히는 독창가수, 무용수, 손풍금수로 떠받들리우는 안필녀학생도 있었다.

영광의 그날에는 받아안는 사랑이 얼마나 크고 뜨거운것인지를 미처 알수 없었던 철부지들이였지만 이들모두의 가슴속에는 자기들의 볼을 쓰다듬어주시며 사랑의 한품에 꼭 껴안아주시던 아버지원수님앞에서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를 부르던 못잊을 그날이 소중히 간직되여있었다.

그후 한해두해 몸과 마음이 자라면서 그들은 알았다.원아들이 병원에 입원하기 전부터 긴급조치들을 련이어 취해주시고도 좀처럼 마음이 놓이지 않으시여 보양치료에 필요한 여러가지 약재와 희귀한 영양식품까지 보내주시고 머나먼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는 그 바쁘신 속에서도 치료정형에 대하여 수시로 알아보시며 구체적인 대책을 세워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뜨겁고도 열렬한 사랑과 정의 세계를.

끊임없이 베풀어지는 당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뜨거운것인가를 날이 갈수록 가슴깊이 체감하며 자란 그들이기에 가슴속에 움터나는 보답의 열망도 남달랐다.인민군대에 입대하여 모교의 첫번째 영웅이 되고 이름난 과학자, 박사, 체육명수가 되여 아버지원수님께 기쁨만을 드리겠다는것이 그날의 복받은 원아들모두의 한결같은 희망이고 꿈이였다.

새 학년도를 맞을 때마다 새 교복과 학용품을 안겨주고 철따라 맛있는 과일도 제일먼저 보내준 고마운 품, 해마다 봄과 가을이면 새 운동복과 내의, 신발은 물론 생활에 필요한 모든것을 가슴벌게 안겨주며 애지중지 키워준 다심한 정을 어찌 순간인들 잊고 살며 그에 보답할 열망 또한 어찌 남다르지 않으랴.

지난 10여년간 어머니당의 따뜻한 사랑과 은정을 받아안으며 몰라보게 성장한 행복동이들의 모습을 통하여 우리는 더욱 굳게 확신했다.

조국의 미래인 아이들을 제일로 사랑하시며 주실수 있는 모든것을 다 안겨주시는 이 세상 가장 친근하고 자애로운 어버이를 높이 모시여 강성조선의 래일은 더 밝고 창창하리라는것을.

글 본사기자 안성일

사진 본사기자 최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