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의 구상을 어떻게 받들어야 하는가를 배웁니다》
얼어붙은 대지를 뒤흔들며 봄우뢰마냥 울려퍼진 착공의 우렁찬 발파소리와 더불어 최대규모의 온실농장과 남새과학연구중심이 일떠서는 조국의 서북변 압록강기슭은 지금 낮이나 밤이나 잠들줄 모르는 섬, 말그대로 불도가니로 화하였다.
당이 준 명령을 가장 완벽하게, 가장 철저하게 집행하기 위해 폭풍처럼 내달리는 군인건설자들의 과감한 투쟁에 의해 하루가 몰라보게 달라지는것은 비단 건설장만이 아니다.지방진흥의 성스러운 전구에서 발휘되고있는 인민군대의 애국정신과 투쟁기풍을 매일, 매 시각 체감하며 평안북도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사상의식과 사업태도, 생활방식에서도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고있다.
《조국땅 방방곡곡에 일떠선 기념비적창조물들과 인민생활에 이바지하는 수많은 사회주의재부들에는 우리 인민군장병들의 고귀한 피와 땀이 슴배여있습니다.》
착공의 첫삽을 박은 때로부터 한달 남짓한 기간 군인건설자들은 블로크찍기와 작업도로닦기를 비롯한 건설준비사업을 불이 번쩍 나게 선행시키고 일제히 기초굴착공사에 진입한데 이어 골조공사를 진행하고있다.
거창한 창조로 끓어번지고있는 벅찬 투쟁모습을 보며 도의 한 일군은 정말 생각되는바가 많다고, 아마 우리가 그 과업을 맡았다면 방대한 일감앞에서 그렇듯 신심에 넘쳐 일자리를 푹푹 내지 못했을것이라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 군인들은 즉시에 건설장에 달려와 즉시에 작업에 달라붙어 즉시에 결과를 이루어내고야만다.그들의 완강한 투쟁모습을 보며 가장 열렬한 애국은 당의 뜻을 한걸음의 드팀도, 순간의 답보도 없이 결사관철하는 절대충성에 있다는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였다.
그렇듯 평안북도일군들과 인민들의 마음을 강렬하게 틀어잡은 군인건설자들속에는 조선인민군 리성일소속부대 장병들도 있다.
그들은 지난 시기 온실농장들을 건설한 경험과 능력이 있는 부대로 알려져있다.허나 최근년간 건설한 대규모온실농장들을 다 합친것보다 더 방대한 면적에 그것도 짧은 기간에 그처럼 현대적인 건물들을 수많이 일떠세운다는것은 참으로 아름찬 과제가 아닐수 없었다.
하지만 그들은
구름속 천리, 불비속 만리도 웃으며 헤친 자랑스러운 전통을 가진 우리 부대가 이쯤한 바람에 흔들리랴.
이런 드팀없는 각오를 안고 부대지휘관들은 골재원천지를 찾아 얼음이 풀리지 않은 강에도 서슴없이 뛰여들었고 병사들도 채 녹지 않은 땅을 열혈의 가슴으로 녹이며 기초굴착공사에서 련일 혁신을 일으켰다.그들의 앞장에는 중평과 련포, 강동지구에서 위훈의 구슬땀을 바쳐온 군인들과 혁신자로 소문난 녀성군인들도 있고 남편들의 몫까지 합쳐 병사들에게 위훈의 나래를 달아주고있는 가족봉사대원들도 있다.
하기에 신의주시와 의주군인민위원회의 일군들도 당의 명령앞에서 오직 《알았습니다.》의 대답밖에 모르는 군인건설자들의 투쟁기풍이야말로 우리모두가 따라배워야 할 절대충성의 산모범이라고, 그들처럼 당정책을 최상의 수준에서 관철하기 위해 모든것을 바쳐나갈 때만이 당의 구상을 훌륭히 실현할수 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하고있다.
군인건설자들이 이룩하는 눈부신 건설신화를 체감하며 충성과 애국의 마음을 가다듬는 사람들은 비단 일군들만이 아니다.신의주시 하단리인민들은 고향땅을 어떻게 가꾸고 사랑해야 하는가를 군인건설자들에게서 배운다고 하면서 조선인민군 리금섭소속부대 군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얼마전 그들은 부대군인들이 여러장의 블로크들을 까고 다시 찍는것을 보게 되였다.외형상 미끈해보이는데 왜 그러는가고 묻는 한 주민에게 병사들은 자그마한 흠집이 나있는 부분을 가리키며 말하였다.
물론 이 블로크들로 벽체를 쌓고 미장을 하면 흠집은 가리워져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고향의 부모형제와도 같은 우리 인민들의 행복을 위한 건축물을 어떻게 이렇게 흠이 있는 블로크로 지을수 있겠는가고.
해병의 깨끗한 량심을 엿볼수 있는 그 말을 되새기며 이곳 주민들은 누구나 생각하였다.진정 우리가 고향땅을 그들처럼 사랑하고 가꾸어왔던가고.
그럴수록 고향산천을 리상향으로 안아올리는 굳건한 초석, 그것은 단순한 골재나 세멘트가 아니라 병사들처럼 이 땅의 모든것을 자기의것처럼 소중히 여기며 열과 정을 다해 가꾸고 빛내여가려는 열렬한 향토애, 조국애라는것을 그들은 가슴깊이 새겨안게 되였다.
하기에 군인건설자들의 열렬한 애국정신, 과감한 투쟁본때에 의하여 희한하게 펼쳐질 온실바다, 더욱 아름다와질 고향산천의 래일을 그려보며 평안북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한목소리로 이야기하고있다.
당의 구상을 어떻게 받들어야 하는가를 군인건설자들에게서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배운다고, 그들의 고결한 정신세계를 본받아 당의 지방중흥정책실현에 온넋을 바쳐가겠다고.
본사기자 김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