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의 령도아래 화학공업의 일익을 굳건히 지켜온 자랑찬 50년

창립일을 맞는 봉화화학공장의 긍지높은 연혁사를 더듬어


공장이 받아안은 값높은 영예


위대한 수령님 표창장

위대한 수령님 감사 11차

위대한 장군님 감사 18차

김일성청년영예상

김정일청년영예상

국기훈장 제1급

2중3대혁명붉은기

당중앙위원회 축하문 3차

당중앙위원회 감사문 2차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웅대한 혁명강령의 빛나는 완수를 위해 온 나라 인민이 경이적인 투쟁실록을 기록하며 용진해가고있는 뜻깊은 2025년에 봉화화학공장이 창립 50돐을 맞이하였다.

창립의 고고성을 터친 때로부터 장장 50년간 공장일군들과 로동계급은 화학공업의 일익을 굳건히 지켜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겹겹이 막아서는 온갖 난관속에서도 당과 국가가 부여한 생산과제를 무조건 수행하였으며 경제적으로 의의가 큰 새 공정들을 일떠세워 여러 차례에 걸쳐 당중앙에 기쁨을 드린 긍지높은 연혁사는 과연 어디에 뿌리를 둔것인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로동계급의 대는 바뀌여도 당과 수령을 충직하게 받들어온 충실성의 전통, 일심단결의 력사는 영원히 그대로 이어져야 합니다.》

1975년 3월 24일, 이날은 봉화화학공장 일군들과 로동계급에게 있어서 잊을수 없는 력사의 날이다.나라의 경제발전에서 중요한 몫을 차지하는 굴지의 화학공업기지를 일떠세우실 구상을 펼치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몸소 현지에 나오시여 공장터전을 잡아주시였다.공장건설에도 유리하고 조업후 운영에도 편리한 명당자리를 친히 정해주시고 오랜 시간을 바치시여 봉화화학공장을 만년대계로 훌륭히 일떠세우는데서 나서는 방향과 방도를 구체적으로 밝혀주신 위대한 수령님,

나라의 화학공업을 다방면적으로 발전된 위력한 공업으로 전환시키실 웅대한 구상을 펼치시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정력적으로 이끄시는 어버이수령님의 뜻을 받들어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강력한 건설력량을 조직해주시고 건설과 공장운영준비사업을 동시에 밀고나갈수 있도록 당 및 행정지도력량도 파견해주시였다.

공장건설과 운영문제를 두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신 교시는 무려 수백차,

봉화화학공장이 국가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맡고있는 몫을 훌륭히 감당해내기를 바라시는 절세위인들의 깊은 뜻을 공장일군들과 로동계급은 뜨겁게 새겨안았다.

나라의 생명선을 맡고있는 우리들에게는 비켜설 길도, 주저앉을 권리도 없다.생산의 끊임없는 발전으로 화학공업의 일익을 굳건히 지키자.

이것이 그들의 가슴마다에 깊이 자리잡은 억척의 신조였다.

위대한 당중앙의 손길아래 대화학공업기지로서의 웅장한 면모를 갖추고 일떠선 봉화화학공장은 조업후 첫해부터 뚜렷한 자욱을 새겨왔다.

공장의 50년력사를 더듬어볼 때 그 대부분은 혹독한 난관들이 겹겹이 쌓인 어려운 나날속에 흘렀다.준엄한 시련속에서도 우리 당이 맡겨준 굴지의 화학공업기지의 숨결을 억척같이 지키고 끊임없는 기술도약으로 단위의 앞날을 개척해나간 공장로동계급의 위훈은 연혁사의 갈피마다에 새겨져있다.

화학공업발전사의 한 페지에 뚜렷이 기록된 주요생산공정의 기술개건은 제국주의자들의 고립압살책동이 날로 극심해지던 2000년에 실현되였다.실수률을 1.5배로 높여 날로 늘어나는 제품수요를 원만히 보장하는데서 주요생산공정의 기술개건이 매우 긴절한 문제로 나섰으나 당시 나라형편은 어려웠다.공정건설에 필요한 설비와 자재구입에 적지 않은 장애가 있었던것이다.더우기는 이 분야에 대한 파악이나 경험을 가지고있는 기술력량이 없었다.

그해 2월초, 협의회장에 모여앉은 사람들속에서는 이런 목소리가 울려나왔다고 한다.

《절대로 물러앉으면 안된다.화학공업발전의 새 기술확립이 우리에게 달려있다.무조건 해야만 한다!》

공장일군들과 로동계급은 떨쳐일어났다.앞을 가로막는 난관은 이루 헤아릴수 없었다.그럴 때마다 그들은 당의 믿음과 기대를 늘 자각하며 분발심을 가다듬었고 용기백배하여 진격로를 열어나갔다.

하여 설계로부터 설비제작과 설치를 단 6개월 남짓한 기간에 결속하고 시운전에 진입하였다.그해 8월 24일 23시, 발전된 나라들에서도 핵심기술이라고 일컫는 공정개건을 제힘으로 해낸 이들은 시운전에서 단번성공을 안아오고야말았다.그 경험이 귀중한 밑천으로 되여 2017년에는 빠르게 발전하는 화학공업의 세계적추세에 맞게 주요생산공정을 현대과학기술에 의거하여 또다시 새롭게 개건함으로써 생산활성화의 기반을 더욱 튼튼히 구축해놓았다.

고심도 많았고 어려움도 적지 않았던 그 나날에 모두의 가슴속에 깊이 뿌리내린것은 어떤 경우에도 당의 믿음과 기대를 순간도 잊지 말아야 기적을 창조할수 있다는 그것이였다.

당의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서 불가능을 몰라야 한다는 신념, 바로 이것이 현대과학기술의 높은 고지도 점령할수 있게 한 무한대한 힘의 원천이였고 조국의 전진에 힘이 되는 혁신을 부단히 창조하게 한 동력이였다.

우리 당이 바라고 혁명이 요구하는것이라면 그 어떤 타산에 앞서 스스로 떠맡아안고 실천하는 공장로동계급의 열렬한 애국충의심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나라의 금속공업발전에 이바지할 애국의 일념 안고 공장의 일군들과 기술자, 종업원들은 점결제생산을 위한 길에 스스로 들어섰다.누가 시켜서가 아니였다.자그마한 반응기를 놓고 국가과학원의 연구사들과 수백차의 실패를 거듭하면서 시험생산을 내밀 때 일부 사람들은 왜 고생을 사서 하는가고 묻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들은 그에 아랑곳없이 꾸준히 노력하여 마침내 점결제생산공정을 확립하였다.그때까지만 해도 그들은 자기들이 나라의 금속공업발전을 위해 얼마나 큰 공헌을 하였는가를 다는 알지 못했다.

세계적인 보건위기로 하여 점결제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였을 때 공장에서는 이미 꾸려놓은 토대우에서 생산을 정상화함으로써 나라의 강철생산에 크게 기여하였다.엄혹한 길을 걸으며 소문없이 해놓은 장한 일이였지만 공장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응당 해야 할 일을 하였을뿐이고 국가앞에 지닌 본분을 지켰을뿐이라고 생각하였다.그런데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영광을 받아안게 될줄은 누구도 몰랐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당 제8차대회의 연단에서 봉화화학공장 로동계급이 거둔 성과를 높이 평가해주시였던것이다.분에 넘치는 평가를 한가슴에 받아안으며 공장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얼마나 끓어오르는 감격과 격정을 금치 못해하였던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믿음, 진정 그것은 봉화화학공장의 로동계급을 신념의 강자들로, 자력갱생의 투사들로 키워내는 자양분이였고 활력소였으며 그들이 발휘하는 영웅적기상과 비상한 창조력의 무궁무진한 원천이였다.

기세충천하여 당대회과업관철을 위한 투쟁을 벌려나가던 어느날, 이들은 또 하나의 난관에 부닥쳤다.인민경제 주요단위들에 보내줄 제품생산을 중단해야 하는가 마는가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였던것이다.

이때에도 공장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조건타발이나 우는소리를 몰랐다.수입에 의존하던 용매를 우리의 원료로 해결하기 위한 탐구전이 벌어졌다.지금까지 누구도 걸어보지 못한 초행길에 들어선 공장의 기술자, 로동자들은 서로의 힘과 지혜를 합쳐가면서 촉매를 비롯한 기술적문제들을 우리 식으로 해결하여 새로운 생산공정을 보란듯이 일떠세워놓았다.

지금도 공장일군들과 로동계급은 기세도 드높이 화학공업의 새 부문구조를 갖추는데 이바지하는 여러 공정확립을 완강히 밀고나가고있다.공장일군들과 로동계급이 굳건히 지켜선 굴지의 화학공업기지의 발전잠재력은 더욱 증대되고있다.공장의 장래는 신심있다.학위소유자들과 우수한 기술자, 기능공대렬은 계속 늘어나고있다.현재 700여명의 종업원들이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망라되여있다.공업기술연구소, 분석직장에서는 지금 쟁쟁한 인재들이 선진기술들을 개발하고있다.

세계와 겨루며 화학공업기지의 줄기찬 발전과 비약을 이룩해가려는것이 이곳 공장 일군들과 로동계급의 리상이고 포부이다.

사랑과 믿음도 대를 이어, 충성과 보답도 대를 이어!

이것은 절세위인들의 손길아래 영예 떨쳐가는 봉화화학공장의 영원한 숨결이다.걸어온 50년의 자욱자욱을 긍지스럽게 돌이켜보고 또다시 걸어갈 래일을 신심드높이 내다보는 이 시각 공장일군들과 로동계급은 다시금 가다듬고있다.

조국과 혁명앞에 지닌 책임과 본분을 다하는 길에서 당에 대한 우리의 충성심과 애국심을 검증받자.

봉화화학공장 일군들과 로동계급은 이 불굴의 신념으로 아로새겨온 긍지높은 년대기를 더욱더 줄기차게 이어갈것이다.

글 본사기자 리철옥

사진 본사기자 김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