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란의 새로운 막을 열어놓은 미국의 흉심
국제사회가 또다시 경악하고있다.
간신히 마련되였던 가자지대의 정화가 이스라엘의 범죄적인 폭력행위로 두달만에 깨여져나갔다.무차별적인 폭격으로 하루사이에만도 수백명의 무고한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얼마 남지 않았던 살림집들과 학교, 피난민거주지역들이 파괴되였다.
정화는 잠시의 막간극처럼 되였고 류혈참극의 새로운 막이 열리고있다.
지난해 11월 레바논남부지역에서 이스라엘군을 철수시킬데 대한 합의도 이스라엘의 란폭한 위반행위들로 하여 사실상 파기된 상태이다.
미국때문이다.정화니, 중재니 하면서 생색을 내던 미국은 가자지대에서 팔레스티나인들을 이주시키고 그곳을 휴양지로 만들겠다는 괴이한 계획을 내놓았다.
미국무성은 이스라엘에 대한 수십억US$분의 각종 살인무기판매를 승인하였다.
기고만장해진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수입원천을 근절시킨다고 하면서 가자지대에 대한 인도주의물자반입을 차단하고 합의준수의무를 공공연히 줴버리였으며 끝내는 대량살륙의 불길을 다시 지피였다.희생자들의 장례식행렬에까지 폭탄을 들씌웠다.가자지대에 대한 지상전을 재개하였다.
미국은 이스라엘을 부추기기만 한것이 아니다.
제2의 류혈참극의 신호탄을 직접 쏘아올린것은 미국이다.
미국은 이스라엘의 가자지대공습에 앞서 지난 15일 예멘항쟁세력에 대한 대규모적인 군사적공격을 개시하였다.
미군은 예멘의 수도 사나와 기타 7개 지역을 목표로 40여차례의 공습을 감행하였으며 그로 하여 백수십명의 무고한 평화적주민들이 살해되거나 부상당하였다.격분한 예멘항쟁세력이 홍해수역에 있는 미항공모함과 그 호위함선들에 탄도미싸일과 순항미싸일, 무인기로 보복공격을 가하였다.이에 질겁한 미국은 또다시 이 나라의 항구도시 등을 무차별적으로 공습하였다.
공격과 보복의 악순환이 되풀이되면서 아라비아반도남부에 짙은 화염이 타래쳐오르고 그것이 반도의 서북부 가자지대에서의 포연과 합쳐져 중동지역의 불안정성이 더욱 증대되고있다.
미국이 예멘의 항쟁세력에 대한 《결정적이며 강력한 군사적행동》을 개시한 속심은 이스라엘에 대한 배후타격원점을 어떻게 하나 봉쇄하여 인간살륙전을 감행하고있는 하수인을 극력 보호해주자는데 있다.
중동사태발발후 예멘의 항쟁세력은 이스라엘의 대량학살만행과 그를 비호두둔하는 미국과 서방나라들의 행위에 격분하여 홍해수역을 지나는 그들의 선박들을 공격하고 이스라엘경내에도 미싸일타격을 가하였다.미국은 핵항공모함까지 홍해수역에 끌어다놓고 이 《보잘것없는》 세력을 단숨에 짓뭉개놓겠다고 허세를 부리였지만 항쟁세력의 강경한 대응앞에 쩔쩔 매였다.미군의 작전은 승산없는 《두더지잡기게임》으로 조롱당하였다.
현 미행정부는 이를 기어이 만회하겠다는것이며 때문에 예멘항쟁세력을 테로조직으로 재지정하고 그에 대한 무차별적인 공격을 시작하는것으로부터 중동전란의 새로운 막을 열어제낀것이다.
미국의 흉심은 이뿐이 아니다.이란을 중동항쟁세력의 배후로 몰아붙여 악마화하고 예멘항쟁세력과 하마스, 레바논의 히즈볼라흐 등을 각개격파하는 방식으로 고립약화시키려는데도 있다고 할수 있다.미국이 이란에 대한 《최대의 압박》을 재개하는것과 동시에 이란이 예멘항쟁세력의 군사적공격을 도와주고있다고 비난하고있는것은 이와 관련된다.이와 함께 수에즈운하와 홍해, 아덴만과 아라비아해를 잇는 해상수송로의 통제권을 장악하여 중동의 명맥을 틀어쥐려는 목적도 추구하고있다.예멘항쟁세력이 웅거하고있는 수도 사나를 비롯한 예멘서남부가 이 해상수송로의 《병목》으로 되는 만다브해협을 끼고있기때문이다.
이렇게 볼 때 중동전란의 새로운 막을 열어제낀 미국의 총적인 의도는 중동지배야망을 기어코 실현해보려는데 있다고 할수 있다.
미국의 이러한 패권적기도와 그 실현을 위한 음흉한 계략에 의해 중동정세는 통제불능상태에 빠져들고 지역분쟁의 정치적해결전망이 더욱 료원해지게 되였다.
각일각 엄중한 단계에로 치닫고있는 중동의 현 상황은 미국이야말로 중동평화의 악랄한 파괴자, 모든 악의 원흉이라는것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본사기자 장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