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하며 절약하고 경쟁하며 증산한다
전력생산에서 전례없는 실적을 기록하고있는 청천강화력발전소 일군들과 로동계급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예비와 가능성을 남김없이 탐구동원하고 기술혁신운동과 사회주의경쟁운동을 활발히 벌려 생산적앙양을 일으켜야 합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11차전원회의사상과 정신을 받들고 청천강화력발전소의 전력생산자들이 경쟁하며 절약하고 경쟁하며 증산하기 위한 투쟁을 맹렬히 벌리고있다.결과 많은 로력과 자재, 연료 등을 절약하면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매일 수만kWh의 전력을 더 생산하고 산업증기도 원만히 보장하고있다.
비결은 무엇인가.
모두가 분발하여 예비를 찾는다
당창건 80돐이 되는 올해를 기적적성과로 빛내일 일념 안고 년초부터 증산투쟁에 떨쳐나선 발전소로동계급의 경쟁열의는 대단히 높았다.그런 속에 새해에 들어와 첫 열흘동안 무연탄에 의한 전력생산이후 처음으로 되는 최고실적이 기록되였다.
하지만 모두가 이에 만족할수 없었다.올해에 높이 세운 투쟁목표를 성공적으로 점령하기 위해서는 전진기세를 더욱 고조시켜야 하였다.더구나 련관부문의 생산자들이 통이 큰 증산목표를 내세우고 모든 생산공정마다 만가동, 만부하를 걸고있는 조건에서 계획보다 더 많은 산업증기를 생산보장해야 하였다.
전력생산에서도 산업증기생산에서도 전례없는 혁신을!
발전소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의 가슴속에는 오직 이 하나의 지향만이 간직되여있었다.그러자면 결정적으로 있는 로력, 있는 설비, 있는 자재, 있는 연료로 더 많이 생산하기 위한 투쟁을 과감히 벌려야 했다.하여 누구나 증산에 이바지할수 있는 방도를 찾기 위해 경쟁적으로 노력하였다.그러던 지난 1월 어느날 당책임일군은 증기관로망에 대한 전반적인 보수를 진행하여 련결부들에서 증기가 새는 현상을 철저히 없앨것을 제안하였다.
당시까지만 해도 발전소구내 증기관로망의 적지 않은 련결부들에서는 증기가 조금씩 새여나오고있었다.그러나 많은 종업원들이 이것을 별치않게 여기고있었다.일부 종업원들은 하루에도 많은 증기를 생산하는 단위에서 그쯤한 랑비야 있을수 있지 않는가 하는 태도였고 또 어떤 종업원들은 증기관로망을 형성한지 오래다나니 증기가 새는것은 어쩔수 없다는 립장이였다.
초급당비서는 전반적인 증기관로망보수를 위한 기술혁신경쟁을 조직하여 종업원들의 머리속에 남아있는 그릇된 관점 다시말하여 증산과 절약을 별개의 문제로 보는 잘못된 인식을 결정적으로 뿌리뽑아야 하겠다는 결심을 굳히였다.
현실만큼 명백한 증명은 없었다.온 발전소가 떨쳐나 짧은 기간에 대중적기술혁신운동으로 결속한 증기관로망보수공사는 절약사업이 가지는 필요성과 중요성을 모든 종업원들의 가슴마다에 깊이 새겨준 계기로 되였다.
전력생산 단번에 1 000여kW 증가!
이 놀라운 사실앞에서 종업원모두가 심한 가책을 느끼였다.
이 일이 있은 다음날 발전소문화회관에서는 종업원모임이 있었다.
연탁에 나선 김충일초급당비서가 참가자들에게 한 이야기는 큰 충격을 주었다.
언제인가 북방의 어느한 건설장을 찾으신
건설장 그 어디서나 한g의 세멘트, 한쪼각의 나무, 한개의 못이라도 소중히 여기고 최대한으로 절약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전개하여 인민들의 피땀으로 이루어지고 인민들의 뜨거운 마음에 떠받들려 나라의 한끝까지 와닿는 귀중한 물자와 설비, 자재와 자금이 조금도 허실되지 않고 효과적으로 리용되도록 하여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까지 어떻게 일해왔는가.조국에 빛을 주고 비료생산에 쓰이여야 할 아까운 증기가 크든작든 허실되지 않았는가.누구나 이번 일을 놓고 심각한 교훈을 찾자.모두가 실천으로 절약이자 증산이고 애국이라는것을 증명하자.
다음날 초급당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증산절약을 위한 발전소적인 현상응모가 조직되였다.모두가 이 사업에 경쟁적으로 참가하였다.
일군들은 일군들대로, 기술자와 로동자들은 또 그들대로 증산절약에 이바지할수 있는 한가지 제안이라도 더 내놓기 위해 머리를 쓰고 지혜를 합치였다.그로부터 며칠후 초급당비서의 사무실책상우에는 증산절약과 관련한 백수십건의 제안이 담긴 종이가 수십장이나 놓이였다.
그중 적지 않은 제안들은 실로 기발하고 실용적인것이였다.특히 생산과 지령원 김근송동무가 내놓은 《증기타빈에서 생산용증기의 합리적리용》은 시간당 5t의 석탄과 많은 량의 증기를 절약하면서 수백kW의 전력을 증산할수 있는 제안이였다.이밖에도 《미분탄선별기 날개위치변경에 의한 보이라연소효률제고》 등 여러 제안은 조금만 품을 들이면 얼마든지 큰 실리를 볼수 있는 명안이였다.
지금 발전소의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은 현상응모에서 당선된 제안들을 지체없이 실천에 옮기기 위한 투쟁을 벌리고있다.경쟁적으로 일군들과 기술자, 로동자들이 내놓은 하나하나의 기술혁신안들이 생산에 도입되면서 전력증산성과는 계속 확대되고있다.
2월에 이어 3월에 들어와서도 매일 많은 전력과 산업증기를 증산하고있는 이들의 성과는 단위에서 광범히 전개되고있는 기술혁신경쟁, 절약운동과 밀접히 련관되여있다.
완강한 노력을 떠난 혁신이란 없다
청천강화력발전소의 전력생산자들도 당창건 80돐을 전례없는 증산성과로 빛내일 열의 안고 올해의 진군을 시작하였다.
발전소당조직에서는 지난해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을 힘있게 벌려 3대혁명붉은기단위의 영예를 지닌 성과와 경험에 토대하여 뜻깊은 올해에도 혁명적인 대중운동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릴것을 결정하였다.특히 생산자대중의 앙양된 열의에 맞게 전력과 산업증기생산에 직접 참가하는 운영단위들의 교대별생산경기를 의의있게 조직함으로써 높이 세운 올해 목표를 무조건 점령하기 위한 투쟁에 불을 걸었다.
증산절약이자 곧 충성이고 애국이라는 주제로 작성된 경기요강은 교대운전공들을 비롯한 참가자들의 전적인 찬동을 받았다.
당창건 80돐이 되는 올해 10월 10일을 목표로 두 단계로 나뉘여 진행되는 생산경기는 지난 1월 25일부터 시작되였다.그때로부터 두달이 가까와오는 지금까지 실로 괄목할만한 성과들이 이룩되였다.
열생산직장에서는 합리적인 보이라운영방법을 받아들여 연소효률을 제고함으로써 많은 석탄을 절약하면서도 증기생산량을 부쩍 올리였다.또한 3호보이라의 평균가동일수를 종전보다 무려 3배나 늘인것을 비롯하여 보이라운영에서 지난 시기와 뚜렷한 대조를 이루는 기록을 세웠다.
이를 위해 직장의 일군들과 로동자, 기술자들이 기울인 노력을 어찌 한두마디의 말로 다 전할수 있으랴.다만 지난 2월중순경에 있었던 한가지 사실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그날 직장앞에 뜻밖의 난관이 제기되였다.원인을 알수 없는 화염소각으로 생산을 정상화할수 없는 정황이 조성되여 증기생산을 더 늘일수 없게 된것이다.전력생산의 첫 공정이라고도 할수 있는 열생산직장에서 이런 일이 생기다나니 발전소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관심은 자연히 이곳으로 쏠리였다.
그때 열생산직장 로동계급의 가슴속에 고패친것은 과연 무엇이였던가.
전화의 나날 락원의 10명 당원들이 맨손으로 수류탄을 생산보장한 그 본때로 증기생산과제를 기어이 수행하자.
그들은 마음속으로 이렇게 결의하고 그 실현에 달라붙었다.신념이 확고하고 의지가 강한 사람들에게는 뚫지 못할 난관이란 없다.누군가가 제기한 화실내부랭공기침습을 막자는 안이 모두의 지지를 받았다.그것은 곧 실천으로 옮겨졌다.결과 연소안정성이 보장되여 과열증기생산을 정상화할수 있게 되였다.
이들에게 뒤질세라 타빈직장과 발전기운영을 담당한 전기직장의 로동계급도 앞서거니뒤서거니 하면서 증산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였다.
얼마전 조작반의 계기들을 긴장하게 살피던 허상일타빈직장장의 눈빛은 일순간 긴장해졌다.복수기의 진공도가 점점 떨어지고있는것이 아닌가.그와 련관된 설비들의 상태를 하나하나 따져보니 랭각수를 보장하는 어느한 순환수뽐프의 날개에 이상이 생긴것이 분명하였다.자칫하면 랭각수의 부족으로 가동중에 있는 여러 타빈을 모두 세워야 할 긴급한 정황이였다.
《발전기의 동음은 순간도 멈출수 없소.립체전을 들이대기요.》
이렇게 말하며 뽐프가 있는 곳으로 달려가는 사람이 있었다.전기타빈보수직장 작업반장 박영철동무였다.그의 뒤를 직장의 기능공들이 따라나섰다.
타빈직장장은 기술자, 조작공들과 함께 불리한 조건에서 해당 설비들의 부하분배와 조절을 합리적으로 하면서 타빈의 가동을 성과적으로 보장하였다.한편 전기타빈보수직장의 기능공들은 각일각 더해지는 책임감으로 하여 온몸이 땀주머니가 되였지만 순간도 일손을 멈추지 않았다.
드디여 순환수뽐프가 다시금 고르로운 동음을 울리며 랭각수를 꽝꽝 퍼올리기 시작하였다.이들의 헌신적인 노력에 의하여 그날 전력증산계획도 드팀없이 수행되였다.
완강한 노력을 떠난 혁신이란 없다.
영광의 10월에로 향한 발전소로동계급의 증산투쟁은 자동화직장, 연료직장, 화학직장 등 운영부문 로동자, 기술자들의 드높은 경쟁열의로 하여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고조되고있다.
이렇듯 미덥고 자랑스러운 전력생산자들이 있어 청천강반의 동력기지는 새로운 창조와 혁신으로 약동하고있는것이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서남일
증산투쟁의 선구자들
부기사장 최명선
열생산직장 직장장 최응권
타빈직장 담당기사 전광혁
연료직장 작업반장 리명진
대보수직장 로동자 윤철
전기타빈보수직장 작업반장 리성일
전기직장 담당기사 김윤철
공무직장 작업반장 황정남
화학직장 로동자 배광철
보온직장 로동자 한능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