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범국의 주제넘고 가소로운 행위


일본이 유엔무대에서 안전보장리사회개혁문제를 또다시 들고나왔다.

얼마전 유엔사무총장을 만난 일본집권자는 안전보장리사회개혁을 시급히 추진해야 할 필요성에 대하여 운운하며 《앞으로 이 문제와 관련하여 계속 련대하고저 한다.》라고 말하였다.그는 유엔총회 제80차회의 일반정책연설이라는데서도 안전보장리사회가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있다느니, 상임리사국과 비상임리사국을 확대해야 한다느니 하는 발언을 하였다.

집권자와 보조를 맞추어 외상도 다른 나라 외무상들과 안전보장리사회개혁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어쩐다 하며 부산스럽게 놀아댔다.

이들이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개혁문제를 거들고나온것은 결코 유엔의 민주화나 공평한 국제관계수립을 바라서가 아니다.상임리사국의 지위를 차지해보겠다는것이다.바로 그래서 안전보장리사회개혁에 그처럼 《열성》을 보이고있는것이다.

일본이 아직까지 유엔의 책임적인 자리를 따내려는 야망을 품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주제넘게 들썩거리는것은 그야말로 푼수없는 망동이다.

유엔무대에서 안전보장리사회의 확대 등 개혁문제가 계속 론의되고있는것은 기구가 특정국가들의 정치적도구로 전락되여 국제문제취급에서 공정성과 민주주의를 보장하지 못하고있는것과 관련된다.

현시기 유엔안전보장리사회의 개혁은 절대다수 유엔성원국들의 요구이며 반드시 단행해야 할 시대적과제이다.문제는 어떤 원칙에서 어느 나라를 상임리사국으로 선출하는가 하는것이다.이를 놓고 유엔은 거듭거듭 해를 넘기면서도 락착을 짓지 못하고있다.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으로는 진정한 평화와 민주화를 위해 노력할수 있는 나라, 국제사회의 지지와 신뢰를 받으며 공정한 립장을 견지할수 있는 나라들이 선출되여야 한다는것이 세계의 민심이다.

그런데 일본은 과연 어떤 나라인가.

제2차 세계대전이 종결된 때로부터 80년이 된 오늘까지도 자기의 과거죄악을 청산하지 않고있을뿐 아니라 일본군성노예범죄와 같은 특대형반인륜범죄에 대한 국가적책임을 회피하고있는 나라이다.

이런 일본이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으로 될수 없다는것은 너무나도 자명한 리치이다.

만일 일본을 그 자리에 올려앉힌다면 과거의 범죄를 묵인해주는것으로 될뿐 아니라 그러한 범죄를 되풀이하도록 부추기는것으로 된다.

일본에서는 과거 아시아나라들에 대한 침략전쟁을 《해방전쟁》으로, 전범자들을 《애국자》, 《영웅》으로 미화하고 외곡된 력사를 새세대들에게 주입시키는 행위가 공공연히 자행되고있다.우익보수정객들속에서는 태평양전쟁이 《식민지해방을 위한 전쟁》이였다느니, 이 전쟁의 《덕택》으로 아시아나라들이 서유럽렬강들로부터 《독립》되였다느니 하는 해괴한 망언들이 거리낌없이 튀여나오고있다.봄철대제니, 가을철대제니 하는 계기때마다 보수정객들이 전범자들의 위패가 보관되여있는 《야스구니진쟈》에 집단적으로 몰려가 머리를 조아리며 국민들속에 군국주의사상을 고취하고있다.이제는 허울밖에 남지 않은 《평화헌법》마저 깨버리고 재침의 길에 나서려 하고있다.이미 안전보장관련법의 강행채택으로 《자위대》의 군사활동범위를 세계적판도에로 확대하였다.지금도 군비를 대대적으로 늘이면서 군사대국화에 보다 박차를 가하고있다.《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기어이 실현하자는것이다.

피비린내나는 과거사를 되풀이하려고 획책하는 일본의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 진출은 절대로 허용되여서는 안될 일이다.

일본이 유엔기부금을 놓고 《자격문제》를 운운하고있는데 도무지 사리에 맞지 않는다.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 의석은 결코 돈으로 팔고 살수 있는 상품이 아니다.유엔에 많은 돈을 내는것을 턱에 걸고 상임리사국이 될 자격을 획득해보려 하는것은 국제사회에 대한 우롱이며 모독이다.

일본은 주제넘게 유엔안전보장리사회 상임리사국자리를 넘겨다볼것이 아니라 하루빨리 과거를 청산하고 국제적신뢰를 쌓아야 한다.

리학남




Copyright @ 2026 by The Rodong Sinmu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