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은 나의 어머니

위대한 믿음속에 우리는 다시 태여났다


어머니 우리당 창건 80돐을 앞두고있는 지금 인민의 가슴속에는 력사가 알지 못하는 위대한 믿음의 세계를 펼치며 가장 아름다운 인간사랑의 화폭을 수놓아온 조선로동당에 대한 한없는 감사의 정이 맥맥히 흐르고있다.

어머니 우리당의 믿음!

이것은 이 땅에 사는 모든 공민들에게 있어서 생명과도 같고 어머니의 젖줄기와도 같은것이다.

나도 바로 이 생명의 빛발을 한가슴에 안고 세상에 다시 태여난 복받은 인간들중의 한사람이다.

2013년 2월 27일!

이날은 직동의 19명 탄부, 우리들의 꼭같은 생일날이다.

공민증에 새겨진 난날은 각각이여도 온 나라가 다 아는 우리 2.8직동청년탄광 9갱 굴진3소대 대원들은 바로 이날을 자기의 생일로 여기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어머니당입니다.》

나에게도 아버지, 어머니가 기쁨속에 쇠여주던 생일날이 있었다.

하지만 조직과 집단앞에, 어머니조국앞에 죄를 짓고 살게 된 그 순간부터 나의 생일은 부모와 형제들, 친척들과 동무들에게 있어서 기억하고싶지 않은 날이 되고말았다.

가장 가까운 사람들의 축복조차 받지 못하는 생일을 맞는것보다 더한 고통이 또 어디 있으랴.

사람이 자기의 생일을 잊으려고 한다면 그것은 아마 인생을 포기한다는것과 같은 말일것이다.우리 19명 소대원모두가 탄부가 되기 전에는 그렇게 생일을 잊으려고 한 사람들이였다.삶을 포기할번한 인생들이였다.

인생의 첫발을 잘못 내짚은탓에 조국앞에 죄를 짓고 수년세월 법적제재를 받고있던 우리 19명 청년들은 위대한 수령님 탄생 100돐을 얼마 앞두었던 그때에야 비로소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였다.

걸음걸음 나라의 은덕으로 먹고 입고 배우고 쓰고살아오면서 한것이란 배은망덕밖에 없었던 지난날에 대한 뼈아픈 자책으로 감히 조국의 하늘을 떳떳이 바라볼 용기가 나지 않았다.

어느덧 내 주위에는 말없는 눈빛들이 와닿았고 나는 그들의 속마음에서 내 마음을 읽으며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모두 느끼지 않았는가.숨을 쉰다고 해서 살아있는것이 아님을.

사람답게 살아야 인생이 아니겠는가.우리 다같이 제일 어렵고 힘든 탄전으로 달려나가 목에서 겨불내가 나도록, 뼈가 으스러지도록 한번 본때있게 일해보자.자기의 생일앞에도 부끄러웠던 이 인생을 조국앞에 한번 닳도록 바쳐보자.

이렇게 우리는 고향도 아닌 직동의 탄전으로 달려왔다.

하지만 한 10년만 젊었어도 막장에 들어가 탄을 꽝꽝 캐보겠다고 하시던 위대한 수령님의 절절하고 가슴뜨거운 교시를 마음속에 되새겨볼수록 차마 영광의 땅, 탄광지구에 발걸음을 쉽게 옮겨놓을수가 없었다.

온 나라가 다 아는 김유봉탄부영웅을 배출한 탄전이 우리같은 사람들을 엄하게 바라보는것만 같아 탄광마을의 지경밖에서 한결같이 굳어졌던 우리들이였다.

이런 우리들을 반겨맞아준 집이 있었다.따끈한 아래목에 밥을 차려놓고, 이부자리와 부엌세간, 생활용품까지 일식으로 준비해놓고 기다려준 사람들이 있었다.탄광당조직이고 이곳 일군들이였다.

어머니의 따스한 손길이 살펴준 그 합숙방에서 어머니의 살뜰한 시선을 느끼며 우리는 첫 단잠에 들었다.

그 이후의 생활은 모두 꿈과도 같았다.

당조직에서는 지난날 잘못 살아온 우리 19명모두를 선뜻 맡아안아 굴진소대를 무어주었고 6명의 끌끌한 당원기능공들을 보내주어 우리앞에 꺼질줄 모르는 홰불을 지펴주었다.

당원들을 따라 앞으로!

천연암벽 한m, 한m를 우리는 참된 인생길을 다시 걷는 심정으로 한치한치 밀어나갔다.

우리가 그때 갱에서 단순히 탄밭을 열어간다고만 생각했다면 쏟아져내리는 석수에 온몸이 물주머니가 되면서도 손에서 착암기를 놓지 않았던 그 낮과 밤도 없었을것이며 굴진속도를 높이기 위해 누구라 할것없이 련속천공, 련속발파소리를 끝없이 울려가던 그 결사관철의 하루하루도 없었을것이다.

오직 우리 원수님께로, 평양으로 가까이 가고싶은 심정이 우리를 무섭게 솟구치게 하였고 보답의 길을 힘차게 이어가게 하였다.

이렇게 조국앞에, 부모형제들앞에 인생길을 속죄하는 심정으로 달리고달려온 우리는 년간계획을 앞당겨 끝내고야말 불같은 결의를 담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삼가 편지를 올리였다.

값없이 살던 우리에게 있어서 참된 삶의 궤도를 놓아주시고 어머니의 손길로 따뜻이 감싸안아 일으켜세워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고마움의 편지, 맹세의 편지를 드리였다는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더 바랄것이 없었고 지난 시기에는 상상조차 할수 없었던 크나큰 영광이였다.

하지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들의 편지를 보아주시고 은정어린 친필을 보내주시였다.

《동지들의 편지를 기쁜 마음으로 받아보았습니다.우리 당은 동지들을 굳게 믿습니다.

김정은

2013.2.27》

수천척지하막장에 태양이 솟아올랐다 한들 바로 그 순간의 환희, 그 순간의 눈부심에 비할수가 있으랴.

격정이 솟구쳐, 눈물이 솟구쳐 우리는 조선로동당 만세, 만만세를 웨치고 또 웨쳤다.

위축될세라, 힘들어할세라 새 가정도 꾸려주고 집도 지어주고 줄수 있는 모든 사랑을 다 준 따스한 손길들이 있었건만 마음속에 깊이 남은 상처만은 다 가실수 없었던 우리들이 아니였던가.

사람들의 눈길이 두려워 막장밖에서보다 막장안이 더 마음편했던 나날이며 잘못 산 과거때문에 자식들의 장래에 그늘이 질가 두려워 새살림의 기쁨도 얼마 못가 마음속그늘로 이어져야만 했던 괴로움의 날과 달들이 떠올라 눈물을 걷잡을수 없었다.

정녕 2013년 2월 27일은 꺼져가던 우리 19명의 생들이 세상에서 제일 위대하신 어머니의 품속에 안겨 다시 태여난 잊지 못할 생일인것이다.

나와 우리 소대원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친필이 새겨진 편지, 나라앞에 한 일보다 지은 죄가 더 많은 우리들을 동지라고 뜨겁게 불러주신 은정어린 편지앞에서 목놓아울며 새삶의 고고성을 온 세상을 향해 터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믿음을 생명으로 받아안고 우리는 그이의 전사로 한날한시에 다시 태여났다!

이 생명을 빛내이기 위함이라면 목숨도 서슴없이 바치리라.

당의 믿음이면 천길막장도 통채로 들어올릴 배짱과 신심이 우리의 피를 끓게 하였고 이것은 매월 굴진계획을 기한전에 훨씬 넘쳐 수행하는 자랑찬 성과로 이어지고 또 이어졌다.

붕락도 석수도 암반도, 그 어떤 난관도 우리의 앞길을 막을수 없었다.수령의 믿음을 안고 일떠선 로동계급의 힘을 당할자 이 세상에 없다는것을 우리는 실생활로 증명하였다.

그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보내주신 믿음의 친필은 화강석에 새겨져 우리뿐이 아닌 모든 탄부들의 긍지가 되고 자랑이 되였다.

이 친필비앞에서 우리의 굴진목표가 세워졌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드리는 자랑찬 충성의 보고가 엮어졌다.

당의 믿음이 어떤 기적을 낳는가를, 그 믿음속에 다시 태여난 19명 탄부들이 어떤 사람들인가를 온 세상에 똑똑히 보여주고싶은것이 우리들의 소박한 심정이였다.

자식의 소원을 헤아리는 어머니처럼 당에서는 그런 우리의 심정을 헤아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우리들을 평양으로 선참 불러주었다.

조선로동당창건 75돐 경축대표, 공화국창건 75돐 경축행사참가자,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 경축행사참가자, 제2차 전국청년미풍선구자대회 참가자…

이것이 지난 10여년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믿음과 사랑속에 우리 19명의 삶들이 새롭게 올라선 높이이고 영광의 높이이다.

뜻깊은 경축행사들과 대회들에 참가하여 우리들이 찍은 사랑의 기념사진들을 바라보며 사람들은 세상에 다시 없을 복받은 행운아들이라고 누구나 부러워하고 감탄하군 한다.

어디 그뿐인가.

오늘 우리 19명의 소대원들중 대다수가 당원의 영예를 지니였다.

어제날 못난 자식, 말썽많은 자식에 불과했던 우리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따사롭고 드넓은 믿음의 품에 안겨 조선로동당의 한 성원으로 어엿하게 자라났다.

나의 아들은 탄부의 아들로 높이 떠받들리우며 조선소년단 제9차대회 대표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의 품에 안겨 기념사진을 찍었고 우리 소대원들모두의 자식들이 탄부인 아버지들을 더없는 자랑으로 여기며 탄전의 밝은 미래로 씩씩하게 자라나고있다.

얼마나 많은 이 나라의 아들딸들이 그 품에서 시작된 새 생명을 안고 끝없는 환희와 희열에 넘쳐 대를 이어가며 아름다운 삶의 자욱을 새겨가고있는것인가.

어머니는 자기의 옷자락에 병든 자식, 허물많은 자식을 가려가며 싸안지 않는다.

조선로동당기, 위대한 어머니의 성스러운 옷자락에 감싸안겨 조국이 알고 인민이 아는 혁신자탄부들로 한날한시에 다시 태여난 우리의 삶은 오직 하나 그 품을 위하여 마지막순간까지 빛을 뿜으리라.

나는 이 글을 우리 19명의 가슴속 깊은 곳에서 뿜어져나오군 하는 생의 메아리와도 같은 시의 마지막구절로써 대신하려고 한다.

어머니! 어머니없이 나는 못살아!

2.8직동청년탄광 9갱 굴진3소대 소대장 류철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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