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마을에 일떠선 새 분교
《모든 부문들에서 교육사업을 자기 사업의 한 부분으로 여기고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며 교육부문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책임적으로 도와주어야 합니다.》
지난 9월 1일 신천군 지남리에 위치한 어느한 산골마을의 집집마다에서는 새벽부터 아이들과 부모들의 기쁨넘친 목소리들이 울려나왔다.
얼마후 지남산기슭에 위치한 지남고급중학교 지남분교의 운동장에는 학생들과 학부형들은 물론 마을사람들이 모두 모여와 명절처럼 흥성이였다.바로 그날부터 새로 세워진 분교에서 첫 수업이 시작되는것이였다.
푸른 잔디가 펼쳐지고 여러가지 운동기재들이 그쯘히 설치된 운동장이며 매 교실마다 액정TV와 콤퓨터, 전자칠판을 비롯한 교육설비들이 훌륭히 갖추어진 교사의 내외부를 돌아보며 사람들은 기쁨을 금치 못하였다.
두메산촌에 일떠선 새 분교, 여기에는 어떤 사연이 깃들어있는것인가.
지난 3월 신천군검찰소 일군들을 비롯한 도와 군의 일군들은 분교건설과 관련한 문제를 놓고 한자리에 모여앉았다.그날 이들은 지남분교를 하루빨리 일신시키기 위하여 오래동안 협의를 거듭하였다.
이렇게 되여 고요만이 깃들어있던 이곳에서는 분교건설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게 되였다.
맡은 일을 하는 바쁜 속에서도 이들은 건설자재를 마련하기 위해 수백리 먼길도 서슴없이 떠났고 때로는 분교건설장에서 건설자들과 한밤을 지새기도 했다.분교가 완공된 후에는 현대적인 교육설비들도 그쯘히 갖추어주었다.
이렇게 단 한명의 아이를 위해서도 학교가 일떠서는 고마운 사회주의교육제도의 혜택아래 인적드문 산골마을에는 새 교사가 일떠섰고 이날 첫 수업을 하게 된것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산골마을아이들도 도시부럽지 않게 훌륭히 꾸려진 학교에서 공부시켰으면 하던 자기들의 소원을 헤아려 새 분교를 일떠세워준 우리 제도에 대한 고마움의 격정을 한껏 터쳤다.
박춘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