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곳에서 더 높은 곳으로
최우수농업군인 영광군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전례없이 빠른 속도로 벼가을걷이와 낟알털기를 추진
올해 영광군에서는 지난해보다 논벼를 정보당 1t이상 증수할것을 예견하고있다.농사결속을 위한 투쟁이 과감히 전개되는 속에 군에서는 뒤그루면적을 제외한 모든 논에서 벼가을을 한주일만에 끝냈다.낟알털기속도도 계속 빨라지고있다.
군이 어제는 최우수농업군으로, 오늘은 또다시 새로운 혁신을 창조하며 기세좋게 내달릴수 있는 비결은 과연 무엇이던가.
《가을걷이가 시작되면 와닥닥 달라붙어 짧은 기간에 끝내야 합니다.》
당창건 80돐을 맞이하게 되는 무한한 격정과 환희, 크나큰 신심과 락관에 넘쳐 군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올해 농사의 성과적결속을 위한 투쟁에 불을 걸었다.
군일군들은 신들메를 바싹 조여매고 가을걷이준비를 서둘렀다.수확기와 탈곡기를 비롯한 농기계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구석진 포전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 밟아보면서 과학적인 수확적기를 정해나갔다.
그러나 가을걷이가 시작되여 실적을 올리기도 전에 난관에 봉착하였다.
때없이 밀려오는 비구름이 시시각각 앞길을 가로막았던것이다.
이미전에 물빼기대책을 세워놓았지만 하루종일 내리는 비에 많은 논이 감탕판처럼 되여버렸다.기세좋게 포전을 누벼야 할 벼종합수확기며 뜨락또르들이 논판에 들어서지도 못하고 멈춰섰다.안타까움과 조바심이 모두의 얼굴에 그늘을 던졌다.
이러한 때 군당책임일군의 불같은 호소가 모두를 불러일으켰다.
우리야 영광군의 농업근로자들이 아닌가.
책임일군의 이야기를 들으며 일군들도 농업근로자들도 보답의 한길로 줄기차게 달려온 지난 시기를 돌이켜보았고 용기백배하여 분발해나섰다.
남먼저 팔소매를 걷어붙이고 논판에 들어서는 군책임일군들의 뒤를 따라 누구나 한모습으로 떨쳐나섰다.
어느날 인다농장의 몇몇 작업반들에서는 조건이 불리하여 벼가을이 힘겹게 진행되고있었다.비구름이 금시 몰려들것처럼 습한 바람이 불어왔다.결정적으로 시간이 모자랐다.
이때 100여명의 지원로력이 달려나와 일손을 잡았다.그들은 군급기관 일군들과 그 안해들이였다.
이튿날에도, 그 다음날에도 그들은 제일 어려운 단위들에 달려가 돌파구를 열어나갔다.
그 모습을 거울처럼 보며 군안의 주민들 누구나 스스럼없이 지원자가 되였고 로인들까지도 후방물자를 안고 따라나섰다.
들끓는 작업현장들에서는 경제선동활동도 활발히 벌어졌다.화선선동의 북소리를 높이 울려가는 사람들속에는 10여명의 녀맹예술선동대원들도 있었다.경제선동을 마치고 돌아오던 어느날 저녁 그들모두의 발걸음은 곧바로 훈련장소로 향하였다.포전에서 농장원들과 일도 함께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 공연종목들을 더 첨부할 결심을 굳혔던것이다.대본도 쓰고 련습도 하면서 새 종목들을 완성하였을 때는 새날이 밝은 뒤였다.이렇게 한밤을 꼬박 새운 그들은 또다시 포전으로 향했다.이런 열정과 투지가 그대로 투쟁의 노래가 되고 선률이 되여 이날 그들이 경제선동을 진행한 농장의 가을걷이실적은 전날에 비해 훨씬 뛰여올랐다.
이렇게 온 군이 한덩어리가 되여 자연과 싸웠고 불리한 조건속에서도 매일 일정계획을 넘쳐 수행하였다.
드디여 맑게 개인 하늘아래서 수많은 농기계들이 전야를 누비였다.
하다면 100여대에 달하는 이동식벼종합탈곡기는 어떻게 밤낮으로 돌아갔고 수많은 뜨락또르들은 또 어떻게 기세좋게 내달렸던가.
천불산농장에서 벼단운반을 다그치던 뜨락또르가 멈춰섰을 때였다.현재 구비하고있는 예비부속품으로는 당장 고장을 퇴치할수 없다는것을 알고 뜨락또르운전수도 당혹감을 금치 못했다.바로 이때 군농기계작업소의 이동수리조성원들이 나타났다.그들은 지고온 무거운 배낭속에서 필요한 부속품을 꺼내였다.잠시후 뜨락또르는 힘찬 동음을 울리며 탈곡장을 향해 달렸다.머나먼 산골농장의 구석진 포전까지 찾아와 남모르는 수고를 기울이는 이동수리조성원들의 모습을 보며 농장원들도 고마움의 인사를 보냈다.
지난해보다 정보당 2t이상의 수확고증수를 내다보는 후주농장에서는 풍년기쁨에 못지 않은 큰 경사가 났다.농장의 평범한 분조장이 당창건 80돐 경축행사에 초대되였던것이다.우리 분조장이 풍년자랑을 안고 평양으로 갈수 있도록 남먼저 가을걷이를 끝내자며 밤새워 탈곡기곁을 떠나지 않은 직속1분조 농장원들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려주었다.
바로 이렇게 비속에서도 어둠속에서도 군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멈춰서지도 주저앉지도 않았다.
최우수농업군, 이 값높은 부름과 함께 알곡증산을 향해 달려온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 승리에로 향한 그들의 돌격로에는 자그마한 편차도 없었다.
수천t의 증산수자보다도 소중한것은 벼 한알에도 크나큰 무게를 부여하는 군안의 농업근로자들의 깨끗한 량심이였다.
상중농장에서 가을걷이가 한창이던 어느날 깊은 밤이였다.
농장의 한 분조장은 작업반마당으로 종종걸음을 쳤다.오후에 이동식벼종합탈곡기로 탈곡을 한 벼의 수분함량이 아무래도 기준에 도달하지 못한것같았기때문이였다.마당으로 들어서던 그는 그만 그자리에 멈춰섰다.분조원들도 약속이나 한듯이 달려나왔던것이다.이들은 벼가 담겨있는 용기들을 하나하나 헤치고 벼를 쏟아 바람에 건조시켰다.그다음 수분계를 리용하여 다시한번 정확히 검사한 후에야 포장을 하였다.
누가 보는 사람도 없었고 탓할 사람은 더우기 없었다.그러나 소수점아래 작은 수자가 그들의 마음을 그토록 무겁게 내리누른것은 당에서 온 나라가 다 알도록 내세워준 상중농장의 농업근로자라는 자각때문이였다.
한수식경리의 앞가슴에 빛나는 영웅메달을 보며 더 많은 알곡을 생산하여 당의 크나큰 믿음에 보답할 마음을 가다듬군 하는 이곳 농장원들이다.
삼당농장의 농장원들은 작업의 짧은 쉴참에도 벼종합수확기의 작업과정에 방수포에 떨어진 벼알들을 정히 주어담군 하였다.한줌도 안되는 벼알을 줏는데만도 한동안 시간이 걸렸다.
풍년가을의 로적가리는 바로 이렇듯 깨끗한 량심과 무한한 헌신의 땀방울에 의하여 한돌기 또 한돌기 나날이 키를 솟구고있는것이다.
이처럼 지칠줄 모르는 힘의 원천, 티없이 깨끗한 량심의 밑뿌리에는 과연 무엇이 있었던가.
비료를 주고 농기계를 주고 농사에 필요한 모든것을 다 보장해주며 농촌진흥의 새시대를 펼쳐주는 당의 은덕으로 우리같은 농장에도 례년에 없는 풍작이 펼쳐졌다던 기상농장의 한 농장원이며 세 자식을 키우면서 온갖 배려를 다 받아안고있다고, 자식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진짜복을 누리는것은 바로 우리 어머니들이라는 생각에 때없이 눈물짓는다던 경복농장의 한 농장원, 그들도 농장이 자랑하는 혁신자들이다.
진정 당의 사랑과 믿음을 삶의 전부로 안고 사는 군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소박하고도 진실한 보답의 마음들이 대하가 되여 포전으로 끝없이 달리고있는것이다.
지금 이 시각도 군안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올해를 자랑찬 알곡증산성과로 빛내일 일념으로 진군의 보폭을 더 크게 내짚고있다.
글 본사기자 리지혜
사진 본사기자 김광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