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

한번 와보면 떠나고싶지 않은 고장

변혁과 약동의 숨결 드높은 창성군을 돌아보고


얼마전 우리는 당의 현명한 령도의 손길아래 끝없는 전변을 자랑하는 창성군의 새 모습을 지면에 담고싶어 기행의 길에 올랐다.푸른 숲이 가없이 펼쳐진 산중의 도로를 따라 살같이 달리는 취재차가 군을 가까이할수록 여기가 바로 황금산이로구나 하는 탄성이 절로 터져나왔다.

얼마후 우리는 영주천기슭에 아담하게 들어앉은 군소재지에 도착하였다.울창한 수림으로 빙 둘러싸인 곳에 한폭의 그림같이 펼쳐진 읍지구의 전경은 산골군특유의 정서를 더해주며 유정하게 안겨왔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당에 모든것을 의탁하고 당과 함께 온갖 시련과 난관을 헤쳐온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세상에 부럼없는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동행한 일군인 김재영동무는 지난해와 또 달라진 군의 모습을 보고 또 보는 우리에게 당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군일군들이 올해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하는 수많은 일감들을 기꺼이 떠맡아안고 발이 닳도록 뛰여다니던 가지가지의 이야기들을 들려주었다.

전쟁로병들과 인민들이 명절을 즐겁게 쇠도록 하기 위해 창성각, 국수집 등에 원자재를 보장하고 음식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마음쓰던 이야기, 읍지구의 소층살림집들을 멋들어지게 개건하고 상수관, 집수정확장공사를 벌려 생활용수문제를 보다 원만히 해결하던 이야기, 중기계들을 그쯘하게 마련하여 수십리구간의 강하천을 번듯하게 정리하던 이야기…

그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는 군당책임일군의 사무실에 들어섰다.하나의 직관판이 류달리 우리의 눈길을 끌었다.당중앙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사업계획이 구체적으로 반영된 직관판에는 매달 수행정형이 붉은기로 표시되여있었다.당결정을 한조항한조항 따져가며 철저히 관철해나가고있는 군당위원회일군들의 무조건적인 집행정신이 붉은기들이 빼곡이 들어찬 직관판에 다 어려있는듯싶었다.

우리는 이런 비상한 투쟁기풍, 일본새와 더불어 력사의 고장에 펼쳐졌을 새로운 전변의 모습들을 한시바삐 안아보고싶은 충동을 금할수 없었다.

우리의 취재는 금야농장에서부터 시작되였다.

평안북도의 산골군들중에서 올해 계획된 농촌살림집건설을 제일먼저 끝내고 얼마전에 입사모임을 진행하였다는 농장의 아름다운 전경은 바라볼수록 정말 창성군이 지난해와 또 다르게 사회주의선경으로 전변되였구나 하는 감탄이 연해연방 터져나오게 하였다.

옥같이 맑은 물이 흐르는 고장이라는 뜻에서 옥포리라 불리우는 경치좋은 곳에 수백세대의 현대적인 농촌살림집들이 일떠서 새집들이경사로 흥성이던것이 엊그제같은데 여기 금야리에 또 다른 변혁의 새집들이풍경이 펼쳐졌으니 어찌 그렇지 않으랴.

당의 은정속에 일떠선 은덕원에서 도시사람들 부럽지 않게 수영도 하고 탁구도 치고 미용, 리발도 하는가 하면 군문화회관에서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며 군중문화예술활동을 활발히 벌려나가고있는 창성사람들,

하기에 창성이 변했소라는 노래를 군의 행복넘친 주제가로 세세년년 높이 울려갈 인민들의 열의는 하늘을 찌를듯 높았다.

황금산마다에 펼쳐진 산열매따기풍경은 또 얼마나 우리의 가슴을 흐뭇하게 하는것인가.

산기슭에 가득 쌓인 잣송이들이며 도토리, 머루, 다래, 돌배 등이 자동차들마다에 가득 실려 지방공업공장들을 향해 떠나가는 모습은 참으로 이채로왔다.

이에 절로 이끌려 우리가 도착한 곳은 창성식료공장이였다.

공장마당에는 산과일과 산열매들이 발디딜 자리없이 쌓여있었다.그것을 가공하느라 종업원들이 드바쁘게 일손을 놀리고있었다.

창고들마다에 가득 쌓인 원료들을 바라보느라니 산골인민들을 잘살게 해주시려고 그토록 마음쓰시던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령도업적이 되새겨져 가슴이 뭉클 젖어들었다.

위대한 그 손길에 이끌려 창성군의 황금산의 력사는 오늘도 련면히 꽃펴나고있었다.

이곳에서 만난 군인민위원회의 일군은 올해에 산과일과 산열매가 달린 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고 채취사업을 빈틈없이 조직하여 짧은 기간에 수백t이나 거두어들이였는데 이것이 이제 군살림살이에 큰 보탬을 주게 될것이라고 실례까지 들어가며 우리에게 설명해주었다.

만나보니 질좋은 제품을 생산하여 중앙과 지방제품의 차이를 없애려는 이곳 지방공업공장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승벽심 또한 간단치 않았다.

창성식료공장에서 생산한 산과일종합단묵과 산과일단물, 산과일술뿐만 아니라 기초식품과 사탕, 겹과자 등은 물론이고 군화학일용품공장에서 황금산에서 거두어들인 가래와 비경지에서 수확한 피마주, 해바라기로 만든 비누를 비롯하여 여러 종류의 제품들도 우리의 눈길을 끌었다.

하나하나의 제품들이 질에서나 포장에서나 나무랄데 없는 이곳 지방고유의 특산품들이였다.

이렇듯 질좋은 제품들이 생산되니 창성사람들이 얼마나 기뻐하랴 하는 흥분으로 가슴이 높뛰였다.

우리의 심정을 읽은듯 군문화회관 관장인 허정숙동무는 나날이 변모되는 자기 고장에 대한 자랑이 그대로 노래가 되고 선률이 되여 군예술소조는 지난 4월에 진행된 제9차 4월의 봄 인민예술축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긍지에 넘쳐 말하였다.

군예술소조가 언제나 전국의 본보기가 될수 있게 무대의상과 악기, 음향설비들을 제일 좋은것으로 마련해주는 등 예술소조사업에 부족되는것이 있을세라 항상 왼심을 써온 군당일군들의 뜨거운 진정에 대한 이야기들도 우리의 깊은 감동을 자아냈다.

우리는 끝이 없을상싶은 관장의 이야기를 통하여 창성군이 새 문화창조에서 앞장서나가고있음을 절감할수 있었다.

우리의 사색을 깨치며 산골짜기에서 처녀들의 명랑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산열매를 가득 채운 바구니들을 안고 꽃처럼 활짝 웃는 군예술소조원들의 모습이 우리의 시야에 비껴들었다.황금산에 대한 노래와 춤이 화려한 공연무대가 아니라 들끓는 현실속에 펼쳐진듯싶어 우리의 가슴은 마냥 흥그러웠다.

이윽하여 우리는 우량품종의 양들을 이동방목하고있는 무원덕지에 올랐다.

군과 창성양사육장의 일군들과 방목공들이 기울여가는 헌신적인 노력과 정성을 전하는듯 무연한 풀판에는 양떼가 구름처럼 흐르고있었다.

한폭의 그림과도 같은 모습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는 우리에게 양사육장의 한 일군은 올해에도 풀판조성과 관리를 과학적으로 하고 이동양우리들을 개건보수하는 등 해발고가 1 000m가 넘는 무원덕지에서 이동방목을 잘하기 위한 대책을 빈틈없이 세워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얼마전까지 풀절임과 낟알짚을 많이 확보하고 수의약품을 충분히 마련하여 다음해에 새끼생산을 늘일수 있는 확고한 전망을 열어놓았다고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그러면서 불과 몇년사이에 당의 은정속에 마련된 우량품종의 양마리수를 훨씬 늘여 전국에 퍼치였다고 말하였다.

당의 구상대로 흥하는 자랑이 계속 늘어나는 창성군은 참으로 인상깊은 고장이였고 그래서 떠나고싶지 않은 고장이였다.

황금산!

뜨거운 마음속에 다시금 불러보며 가없이 펼쳐진 푸른 숲을 바라보는 우리의 가슴속에는 이런 확신이 자리잡았다.

위대한 당중앙이 펼친 지방발전, 지방변혁의 새시대와 더불어 창성군의 자랑은 세세년년 늘어나고 황금산, 보물산의 력사는 더욱더 빛을 뿌리게 되리라는것을.

글 및 사진 특파기자 김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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