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부들이 반기는 연구결과를 내놓기까지
《과학자, 기술자들은 높은 과학기술성과로 부강조국건설을 앞장에서 이끌어나가는 기관사가 되여야 합니다.》
석탄연구원 탄광로동보호연구소의 과학자들이 경원지구탄광련합기업소 고건원탄광에서 긴절한 문제인 잠수뽐프의 부분품을 국산화하였다.
새로 연구제작한 부분품은 원가가 적게 들고 현장에서 자체로 제작할수 있으며 기술적특성이 우수한것으로 하여 탄광일군들이 정말 좋아한다고 한다.
하다면 탄부들이 반기는 연구성과는 어떻게 나오게 되였는가.
리철우동무를 비롯한 연구사들이 국가중점대상과제수행을 위해 탄광에서 연구사업을 벌리던 지난 3월 어느날이였다.그때 이들은 탄광에서 잠수뽐프의 정상가동을 보장하지 못해 안타까와하는 사실을 알게 되였다.
리유인즉 필요한 부분품인 미끄럼마찰판을 구입하지 못해서였다.석탄생산을 정상화하는데서 잠수뽐프는 명줄이나 같다고 말할수 있었다.
(탄광에서 걸린 문제를 풀어주기 위해 우리가 여기로 달려오지 않았는가.)
기계전문가도 아니고 경험도 부족하였지만 석탄전선을 탄부들과 함께 책임졌다는 사명감을 안고 리철우동무는 미끄럼마찰판제작에 달라붙었다.
파손된 부분품을 놓고 가장 합리적인 제작방안과 재료설계를 탐구해내기 위한 문헌연구와 토론이 거듭되였다.
보다 어려운것은 현장조건에서도 얼마든지 만들수 있는 연구방안으로 완성하는것이였다.
탄광의 기술자, 기능공들과 지혜를 합치면서 형타제작, 가공정밀도보장, 온도설정 등 기술공정에서 제기되는 수많은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은 탄탄대로가 아니였다.
공정정수들의 호환성을 잘 보장하지 못해 여러번 실패의 쓴맛도 보아야 했고 마음속고충도 겪어야 했다.
하지만 연구사들은 현장에 필요한것이라면 불가능도 가능으로 전환시키고 없는것도 만들어내야 한다는 불같은 각오를 안고 실패를 성공의 디딤돌로 삼으며 연구사업을 완강히 벌려나갔다.연구소당조직과 일군들의 헌신적인 방조는 연구사업에 큰 힘을 실어주었다.여러달동안의 고심어린 노력끝에 이들은 성능이 우수한 미끄럼마찰판을 만들어내였다.
지난 9월말 미끄럼마찰판에 대한 도입시험은 그야말로 성공적이였다.잠수뽐프가 기운차게 돌아갔던것이다.
탄광일군들은 정말 큰 문제가 풀렸다고 기뻐하며 연구사들을 진심으로 축하해주었다.
과학자, 기술자들이 내놓는 하나하나의 연구결과들에 대한 평가는 바로 현장일군들, 로동계급이 하게 된다.
현장에서 좋아하는가 그리고 현장에서 덕을 보는가, 바로 이것이 오늘날 과학자, 기술자들이 과학연구활동을 벌리는데서 삼아야 할 기준이다.
지금도 탄광로동보호연구소의 과학자들은 현장이 기다리고 반기는 쓸모있는 연구성과들을 이룩하기 위한 탐구의 길을 쉬임없이 이어가고있다.
본사기자 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