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사람들(2)


집단주의위력의 원천-불같은 향토애


현시기 우리 당에서는 《애국으로 단결하자!》는 구호를 제시하고 전체 인민이 나라를 위한 애국의 길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설것을 바라고있다.당의 호소에 온 도가 화답하여 대자연개조사업에서 집단주의위력을 발휘하고있는것이 바로 강원도의 자랑찬 현실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강원도인민들의 향토애, 조국애의 숨결이 간직되여있고 피와 땀으로 쓴 간고분투의 투쟁사가 깃들어있는 발전소들은 문명과 부흥의 동력을 주기 전에 미래앞에 바쳐진 우리 시대 인간들의 고결한 헌신을 말해주는 애국의 기념비입니다.》

강원도에는 자기 이름 석자보다 발전소건설자, 발전소건설지원자라는 부름을 더 소중히 여기는 애국자들이 수없이 많다.

도안에 금강산과 송도원, 마식령스키장과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를 비롯하여 전국적으로도 소문난 명소들과 문화휴양지들이 있지만 그곳에 가서 관광을 하며 즐거운 나날을 보냈다는 이야기보다 발전소건설장에서 땀흘리며 고생을 겪은 이야기를 더 떳떳하고 자랑스러운것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바로 강원도사람들이다.

수십년세월 발전소들을 일떠세우며 묵묵히 애국의 구슬땀을 바치고도 또다시 새 발전소건설에 성실한 량심의 자욱을 새겨가는 사람들가운데는 물길굴건설려단 고산군대대 대대장 김광천동무도 있다.

그를 두고 많은 발전소건설자들이 《다른 대대를 잘 도와주는 대대장》이라고 정담아 부른다.

원산군민발전소건설이 한창일 때 원산항대대가 맡은 철관로갱공사를 도와준것도, 회양군민발전소건설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때 창도군대대의 공사과제를 도와준것도 그의 대대였다.

2019년 6월 물길굴건설려단 창도군대대의 작업구간에서 뜻밖의 정황으로 그들이 전진을 멈추었을 때였다.그들을 도와주려고 제일먼저 달려온 사람들이 바로 김광천대대장과 그의 대대성원들이였다.

고산군대대의 전체 돌격대원들이 묵직한 동발을 하나씩 메고 달려온 광경을 목격한 창도군대대 대대장은 그만 가슴이 뭉클해짐을 금할수 없었다.

《사람두 참, 이번엔 아예 우리 대대에 옮겨오려나?》

《우린 80광차의 버럭을 말끔히 실어내고 오늘 굴진작업을 전부 끝냈네.우리 대원들이 그만큼 휴식하라고 했는데도 자꾸 동무네한테 가자고 하더구만.아마 임자네에게 익측지원을 하지 않고서는 몸살이 나는 모양이야.》

창도군대대와 고산군대대의 돌격대원들은 서로 힘을 합쳐 동발들로 방틀을 견고하게 쌓고 아름찼던 공사과제를 앞당겨 끝낼수 있었다.

한번은 방학때 아버지가 보고싶어 발전소건설장을 찾아왔던 고산군대대장의 아들이 아버지네 대대가 이웃한 대대들을 자꾸 도와주는 모습을 보고 이렇게 물었다.아버진 왜 남의 일을 도와주기를 그렇게 좋아하는가고.

그때 김광천대대장은 아들의 머리를 다정히 쓰다듬어주며 말했다.발전소건설에서는 네일내일이 따로 없다고, 이웃대대를 도와 붕락앞에 몸을 내대야 할 경우엔 제일 앞장에 서고 발파심지에 불을 달고 대피할 땐 맨뒤에 서는데 습관되여야 진짜배기발전소건설자라고.

그가 발전소건설의 나날 대원들을 발동하여 서로 돕고 이끌며 물길굴만 뚫은것이 아니라 발전기실과 압력철관로, 조압수조주변에 수많은 꽃나무들을 떠다심었다는 하나의 세부를 통해서도 강원도의 발전소건설자들의 정신세계가 얼마나 아름다운가를 알수 있다.

그들에게는 애당초 정든 고장과 생소한 지역이 따로 없었다.

태여난 곳은 서로 달라도 자기들이 일떠세우는 발전소가 있는 모든 지역이 그들에게는 다 고향이였고 정든 고장이였다.

부식토도 두툼히 깔고 물도 듬뿍 주며 정성다해 좋은 수종의 나무와 꽃관목들을 심을 때마다 그들은 꽃향기 넘치고 푸른 잎새 설레일 래일의 원림경관속에 우뚝 서있는 발전소를 그려보며 기쁨의 미소를 짓군 한다.

고르로운 발전기동음과 함께 무성한 숲에 날아예는 온갖 새들의 지저귐소리를 마음속으로 먼저 듣는 그 마음이 바로 향토애가 아니겠는가.

강원도사람들의 열렬한 향토애를 보여주는 이야기는 원산발전소건설사업소 종업원들에게도 있다.

지난 1월 추운 겨울날 금강군에서 금강소나무와 잣나무, 전나무를 비롯한 나무들을 가득 싣고 회양군민발전소로 오는 화물자동차의 운전칸에 앉아있던 원산발전소건설사업소 로동자 김진혁동무는 가파로운 령길정점에 차가 올라섰을 때 운전사에게 잠간 차를 멈추게 했다.

《백여리길을 달려오며 차가 몇번 들추었는데 아무래도 나무들의 상태를 한번 봐야겠소.》

적재함에 올라갔던 그가 홑옷바람으로 나타난것을 본 운전사가 금방 입고있던 솜옷은 어떻게 했는가고 물었다.

하지만 김진혁동무는 빙긋이 웃을뿐이였다.금강소나무를 싼 비닐박막이 찢어지고 흙덩이가 떨어진것을 보고 선뜻 자기 솜옷을 벗어 소중히 감싸준 그였다.

회양군민발전소주변에 심을 한그루의 나무에도 그처럼 뜨거운 정성을 고인 그의 소행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하지만 그런 아름다운 마음들이 모이고 합쳐져 회양군민발전소의 곳곳에는 지금 10여만그루의 나무가 억센 뿌리를 내렸다.

발전소의 아름다운 래일을 위하여, 우리의 발자취가 닿는 고장마다에 푸른 숲 설레일 앞날을 위하여!

이런 고결한 향토애, 값높은 애국정신으로 강원도사람들은 쓸모없던 돌을 하나하나 모으고 정성껏 다듬어 후손들에게 물려줄 억척의 언제를 쌓았고 덧없이 바다로 흘러가던 물을 모조리 길들여 행복의 동력으로, 문명의 빛줄기로 전환시켰다.

횡포한 자연을 길들여 자생자활의 튼튼한 동력기지들을 세워가는 무진한 힘이 집단주의라면 그 집단주의위력의 원천은 바로 열렬한 향토애이다.

지난 9년간 끊임없이 발전소건설장을 찾고찾은 사람들은 또 얼마인가.

결혼상을 그대로 안고 발전소건설장으로 달려온 철원군의 특류영예군인도 있고 1 000개가 넘는 발파용봉투를 만들어 발전소건설장에 보내준 원산시 양지동의 70살이 넘은 로인도 있다.노래와 춤을 안고 건설장에 찾아왔던 평강군의 나어린 세 자매며 여러대의 착암기와 많은 량의 식료품, 작업공구들을 마련하여가지고 부모와 함께 발전소건설장을 찾았던 원산상업봉사대학 학생이였던 서신의동무를 비롯하여 그 하많은 지원자들에 대해 우리는 일일이 다 적을수 없다.

허나 한가지만은 명백히 말할수 있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힘있는 자연의 정복자들, 우리 시대 기적의 주인공들이라고 값높이 내세워주신 강원도인민들의 가슴속에 끓어넘치는 향토애가 무궁무진한 집단주의의 위력을 낳고 나날이 변하고 번창할 강원도의 새 모습을 낳았다고.


가장 아름다운 녀인들


조국청사에는 강원도녀인들의 슬기롭고 강의한 모습이 뚜렷이 새겨져있다.

해방의 첫 년대기에는 수령을 온넋으로 그리며 애국충성으로 생을 빛내인 평강군의 녀포수와 문맹퇴치운동의 선구자 리계산녀성의 이름이 새겨져있고 전화의 나날에는 남강마을녀성들과 금강의 세 동서와 같이 목숨걸고 조국의 촌토를 사수한 견결한 녀성애국자들에 대한 이야기가 전설처럼 꽃펴난 곳이 강원도이다.

년대와 년대를 이어 조선녀성의 강의하고 순결하며 헌신적인 특질을 견결히 지켜온 강원도의 녀인들은 발전소건설장마다에서 자기들의 고유의 모습과 기질을 유감없이 과시하였다.

강원도녀맹위원회 일군들은 녀맹돌격대활동을 자기 고향도시, 고향마을을 사회주의문명이 응축된 본보기도시로 꾸리는데서 선차적과제인 발전소건설에로 총지향시키고 이신작칙의 모범으로 녀맹원들을 이끌었다.원산과 통천, 세포와 문천, 평강과 이천, 판교와 김화 등 온 도의 녀맹원들은 발전소건설장들에 달려나가 애국열을 남김없이 폭발시키였으며 비바람 사납고 찬눈비 내리는 한지에서도 웃으며 막돌을 나르고 남정들 못지 않게 일하였다.

고성군민발전소건설에 떨쳐나선 녀맹돌격대원들이 얼어붙은 내가에 우등불을 피워올리며 많은 량의 골재를 채취하였을 때 그것을 본 사람들 누구나 말하였다.전화의 남강마을녀성들의 후손들이 정말 다르다고.

금강의 세 동서이야기가 태여난 금강군의 녀맹원들도 자랑스러운 애국의 바통을 꿋꿋이 이어나갔다.조금희녀성은 발전소건설장에서 순직한 남편의 뒤를 이어 4년동안이나 녀맹돌격대원으로 활약하였으며 외동딸마저 발전소건설장의 돌격대원으로 내세웠으니 이 얼마나 가슴뜨거운 일인가.

수많은 발전소건설자들이 자기들에게 혁명적기백과 약동을 더해준 녀맹예술선동대원들의 모습을 생생히 기억하고있다.때로는 물길굴속에서 돌격대원들이 지칠세라 손풍금을 타며 혁명가요를 힘차게 불렀고 때로는 눈발 날리는 언제밑에서 찬밥으로 끼니를 에우고는 다시 북과 기발을 손에 들군 한 녀맹예술선동대원들,

정녕 그들은 건설장의 나팔수들이였다.

발전소건설장에서 헌신분투한 강원도녀인들의 수고를 다 말하자면 끝이 없다.남정들도 감당하기 힘든 일감을 맡아나서서 밤낮으로 일하다나니 너무 피곤이 몰리여 땅에 깊숙이 박은 삽자루에 기대여 잠간씩 말뚝잠을 잔 녀인도 있었다.

얼마나 잠이 그리웠으면 발파시간이 오기를, 그 짧은 대피시간에 쪽잠이나마 달콤하게 자보기를 기다렸겠는가.

가정의 좁은 울타리안에서 변천하는 시대와 현실을 구경만 한것이 아니라 장엄한 투쟁에 직접 뛰여들어 혼심을 다 바치며 시대의 참다운 주인공으로 성장한 강원도의 녀인들은 헤아릴수없이 많다.

원산시 해방1동에서 살고있는 박금숙동무는 발전소건설장에서 숨을 거둔 남동생의 몫까지 합쳐 기어이 발전소를 건설하고야말겠다는 강직한 마음을 품고 남편 김호영동무와 함께 돌격대에 탄원하였다.

하지만 그들은 다른 돌격대원들에게 서로 부부간이라는것을 비밀로 붙이였다.그 나날 박금숙동무는 뜬눈으로 밤을 새웠다.날이 갈수록 수척해지는 남편이 자기도 모르는 불치의 병에 걸린 몸이라는것을 그는 알고있었던것이다.

이렇듯 참기 어려운 심리적고충도 남몰래 이겨내며 완공의 날까지 이악하게 헌신분투한 그의 고결한 정신세계를 무슨 말로 다 표현할수 있겠는가.

강원도에는 발전소건설장에 줄창 나가 사는 남편과 자식들이 집걱정을 할세라 늘 마음을 쓰며 생활상고충을 묵묵히 이겨낸 녀인들도 많다.

도건설기계화려단 운전사 고종혁동무를 두고 사람들은 안해를 잘 만났다고 한결같이 말한다.

사실 그의 안해는 두다리를 잘 쓰지 못한다.하지만 안해는 언제한번 집사정으로 남편의 발목을 붙잡아둔적 없었다.딸이 결혼을 앞두었을 때에는 아버지가 일하는 발전소건설장에서 결혼식을 하는것이 더 좋지 않겠는가고 딸과 사위를 설복하여 성의껏 준비한 음식들을 가지고 온 가족이 발전소건설장을 찾아갔다.

건설장이 한눈에 굽어보이는 산정에 운전사들이 한집안식구처럼 둘러앉아 신랑신부를 축하해줄 때 기쁨으로 얼굴빛이 환해진 고종혁동무는 곁에 앉은 안해에게 슬그머니 속삭이였다.

《여보, 정말 고맙소.이게 진짜 사는 재미가 아니겠소?》

순간 안해의 얼굴에 함박꽃같은 웃음이 피여올랐다.그 밝고 순결한 미소, 바쳐온것에 대한 긍지가 어리고 넘기 힘든 고비를 다 넘어선 자부가 빛발치는 강원도녀인의 미소는 진정 아름다왔다.

발전소건설장에 대한 지원사업에 온갖 지성을 다 바친 아름다운 녀인들, 그들은 6개나 되는 발전소언제들을 억척으로 떠받든 보이지 않는 고임돌들이였다.

한두해도 아니고 몇년세월 사시절 발전소건설자들을 지원한 원산시 원산동의 윤영애동무의 지성에 많은 돌격대원들과 지휘관들이 감동을 금치 못하며 그를 두고 보석같은 마음을 지닌 녀인이라고 부르는것이 우연치 않다.이천과 세포, 고성과 문천 등 발전소건설장들마다에는 사심없이, 변함없이 건설을 지원한 무수한 녀인들의 애국의 자취가 깃들어있다.

들을수록 감동깊은 강원도녀인들에 대한 하많은 이야기를 하나하나 뇌리에 새기며 우리는 생각하였다.

강원도녀인들, 정녕 그들은 무엇으로 아름다운가.

뭇사람들이 말하는 녀인의 범박한 아름다움이 아니였다.남자들도 쉬이 이겨낼수 없는 극난도 다 이겨내며 끝까지 고결한 마음을 지킨 강의한 녀인들이여서 그 아름다움이 더욱 빛나는것이 아닌가.

흔히 가정의 무거운 부담을 연약한 어깨에 걸머지고 사랑하는 남편과 아들딸들을 당과 혁명에 충실하도록 떠밀어주는것만으로도 우리의 안해들과 어머니들이 아름답다고 말한다.하지만 오늘 우리는 가정일보다 나라일을 먼저 걱정하면서 자기들의 가장 소중한것, 가장 좋은 시절을 고스란히 발전소건설에 바쳐 애국이 곧 삶으로 된 강원도녀인들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녀인들이라고 소리높이 자랑하고싶다.

한생토록 변함없이 수령을 충성다해 받들고 당과 조국, 혁명을 위하여 사는 강의하고 정의로운 조선녀성의 참모습이 강원도녀인들의 그 아름다운 모습에 력력히 비껴있음을 발전소건설의 나날에 꽃펴난 하나하나의 감동깊은 사연들이 전하고있다.


미래는 끝없이 밝고 창창하다


강원도사람들은 미래를 락관하고있다.

발전의 무진한 동력을 제손에 틀어쥐였다는 자신감때문만이 아니다.그들은 발전소건설과정에 갖은 곤난을 다 이겨내였으며 그속에서 난관을 극복하는 법, 대자연도 불가능도 다 길들이는 법, 제힘으로 번영의 지름길을 터놓는 묘술을 체득하였다.

백절불굴의 기개를 타고난 조선사람이라는 숭고한 자각에 만난을 이겨낸 풍부한 경험까지 갖추었으니 이 고도로 앙양된 정신력, 이 무한대의 힘이면 못해낼 일이 무엇이겠는가.

강원도의 일군들은 앞날의 거창한 일거리를 설계하면서 당에 대한 충성의 일편단심에서나 조선사람의 드높은 자존심과 불굴의 정신력에 있어서나 전세대들을 그대로 닮은 자기 도의 젊은 주인들, 미더운 새세대들을 굳게 믿고있다.

사실이 그렇다.강원도에서는 오랜 기간의 발전소건설과정에 어릴적부터 발전소라는 말과 강원도정신이라는 말을 귀에 익혀온 새세대가 어엿하게 자라나 도의 근간을 이루었다.

방학때마다 아버지가 보고싶어 붉은넥타이를 날리며 발전소건설장에 찾아오군 하던 어제날의 아들딸들이 이제는 다 자라 아버지, 어머니가 섰던 초소들을 굳건히 지키고있으며 조선사람의 불굴의 정신과 기개를 남김없이 떨쳐가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회양군민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하신 격동적인 소식에 접한 김일성종합대학의 한 학생은 발전소건설장에서 한생을 바쳐가고있는 아버지에게 이런 통보문을 보내였다.

《아버지, 아버지는 나라앞에, 자식앞에 떳떳하기 위해 근 20년을 애국의 길에 바치였습니다.저의 마음속에 아버지는 조선사람이 어떻게 강해야 하고 어떻게 굴함없어야 하는가를 가르쳐준 훌륭한 스승으로 간직되여있습니다.그보다 더 소중한것이 어디에 있겠습니까.앞으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조선의 참된 아들이 되겠습니다.》

발전소건설에 생의 모든것을 아낌없이 바쳐온 참된 인간들의 불굴의 한생은 강원도에서 자라나는 후대들의 거울로, 본보기로 되였다.아버지, 어머니들이 어찌하여 발전소건설에 온넋을 바치는지, 집도 자식들도 다 잊고 애국의 한길로만 줄달음쳐왔는지 강원도의 새세대들은 똑똑히 기억하고있으며 그 불굴의 정신과 기개를 고스란히 물려받았다.

발전소건설에 전심전력하면서도 자식들에게 고귀한 넋과 참다운 인생관을 심어주기 위해 마음을 쓴 사람들은 적지 않다.

물길굴건설려단 려단장이였던 한수남동무가 바로 그런 웅심깊은 사람이였다.

집안일에 일체 관심이 없는것같이만 보이던 그가 갑자기 집에 나타난것은 아들이 다 자라 군대에 나가기 전이였다.그는 오래간만에 아버지를 보게 되여 기쁨을 금치 못하는 아들을 차에 태우고 원산청년1호발전소로부터 시작하여 여러 발전소를 함께 돌아보았다.

그 발전소들을 다 자란 친자식을 보듯 대견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나한텐 이것밖에 너희들에게 남길것이 없다고 하는 그의 말에는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이 실려있었다.아버지의 말을 통하여 아들은 발전소들이 아버지의 한생이 비낀 애국헌신의 산아임을 가슴깊이 새기고 조국보위초소로 떠나갔다.

발전소를 위하여 사는 한수남동무의 생활은 그후 할아버지가 되여서도 달라지지 않았다.그렇게 발전소건설에 한생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쳐온 한수남동무는 몇해전 현장에서 순직하였다.

그가 가족들에게 남긴것은 안해에게 쓴 편지뿐이다.식구들은 그 편지를 눈물속에 읽으며 한수남동무의 목소리, 생의 메아리를 듣고있다.

《여보, 온 가족이 해수욕장에서 하루해를 보내는게 당신의 소원이라고 했지.나도 손자애들 손목을 잡고 당신이랑 해안공원의 바다가를 해종일 거닐고싶소.우리 강원도가 전기부자도가 되는 그날이 오면 온 가족이 미루고미루던 소원을 한꺼번에 다 풀기요.》

그러나 그는 그 소원을 끝내 이루지 못하였다.사실 해수욕장은 그의 집에서 10리안팎이였고 해안공원은 고작 30m 되나마나한 곳에 있었다.

완공된 발전소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기쁨을 드리는것을 평생소원으로 간직하고 오직 그 하나의 열망으로 피를 끓이며 단란한 가정을 떠나 험산계곡에서 살아온 아버지를 뜨겁게 추억하며 아들은 억세게 자라났다.군대에서 제대되여 대학을 졸업한 아들 한성혁동무는 중요단위의 직장장이 되였으며 아버지의 뒤를 이어 회양군민발전소의 수문들과 기중기제작, 그 수송에서 한몫 단단히 하였다.

조선사람의 슬기와 용맹, 백절불굴의 기상과 본때는 이렇게 련면히 이어지고있다.

강원도사람들은 참으로 큰일을 하였다.6개의 발전소를 제힘으로 끝까지 건설한것도 더없이 영웅적이고 청사에 기록할 큰 공적이지만 애국충성의 고결한 인생관을 새세대들에게 물려준것이야말로 또 하나의 큰 공적이다.

이 순결하고 완벽한 계승의 줄기찬 자양분은 위대한 당중앙의 크나큰 믿음이고 끝없는 사랑이라고 강원도사람들은 한결같이 말한다.

위대한 김정은시대에 강원도사람들은 당중앙뜨락에 자신들의 운명의 피줄기를 굳건히 이어놓았고 바로 그로 하여 불굴의 기개와 넋이 세차게 맥박치는 조선사람의 전형으로 성장하게 되였다.

앞날의 주인공들이 강인한 조선사람의 특질을 갖추며 자라나고있는것, 바로 이것으로 하여 강원도정신창조자들은 자기 도의 미래를 락관하며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진군해가는것이다.

공화국의 그 어느 도이건 우리는 조선사람이라는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을 간직한 배심든든한 애국자들의 대부대가 희망찬 래일을 향한 진군의 보폭을 더 크게 내짚을 때 우리의 리상과 포부는 더 빨리, 더 완벽하게 실현될것이다.

* *

지난 11월 20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철령을 넘어 회양군민발전소 준공식에 참석하시였다.뜻깊은 준공식에서 연설하시며 발전소건설에 바쳐진 자기들의 고뇌와 간고분투의 나날들, 발전소와 맺은 매 가정의 만단사연을 다 헤아려주시며 최상최대의 영예와 영광을 안겨주시고 《위대한 강원도정신 만세!》로 강원도의 산발들을 울려주시는 위대하고 친근하신 어버이를 우러르며 강원도인민들은 솟구치는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여 우리 강원도인민들이 위대한 시대정신의 창조자들로 태여났다!

바로 이것이 강원도의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 주민들의 가슴마다에 용암마냥 끓어번지는 한결같은 사상감정이다.

우리 조국을 가장 사랑하시는 절세의 애국자, 이 나라 인민을 긍지와 보람넘친 애국의 길로 이끌어주시고 발휘하는 하나하나의 애국적소행도 값높이 내세워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여 애국자가 많은 강원도가 태여나고 우리 조국의 방방곡곡에서는 애국의 격류가 쉬임없이 세차게 굽이쳐흐르고있다.

한없이 위대한 그 품에서 시대의 선구자로 새롭게 태여난 강원도사람들, 절세위인의 다함없는 축복과 믿음을 받아안은 강원도정신의 창조자들은 우리 당이 구상하는 강국건설의 앞장에서 조선사람의 불굴의 기상을 떨치며 더 밝은 미래로 계속 힘차게 나아갈것이다.

글 본사기자 백성근

주창선

사진 본사기자 신철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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