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개벽된 위화도의 첫봄
위화도에 봄이 왔다.
그 부름만 외워도 하많은 추억이 떠올라 눈굽이 쩌릿해지고 인민의 새 행복, 새 생활에 대한 류다른 환희로 모두의 마음이 설레이는 위화도, 온 나라가 다 아는 사연깊은 섬지역에 화창한 봄이 찾아왔다.천지개벽된 위화도의 첫봄이다.
한폭의 그림같이 아름다운 위화도의 새봄, 화가라면 이처럼 훌륭한 봄전경을 어디에서 찾을것이며 시인이라면 이렇듯 정가롭고 유정한 봄정서를 어찌 주옥같은 시구로 노래하지 않을수 있겠는가.
섬지역의 일만가지들이 봄물에 부풀어있고 최대규모로 일떠선 신의주온실종합농장의 즐비한 호동마다에서는 갖가지 희귀한 남새들이 푸르싱싱 자라나 특유의 풍치를 한껏 뽐내고있다.우아한 자태를 드러낸 멋쟁이살림집들과 현대문명을 자랑하는 공공건물들의 창가마다에는 따스한 봄빛이 어려있다.이제 머지않아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하게 될 수백정보의 유채밭이 눈뿌리 아득히 펼쳐진 봄의 정경은 보면 볼수록 가슴흐뭇함을 금할길 없다.압록강반의 농촌문화도시 어디를 보아도 봄기운이 완연하다.
행복과 문명의 보금자리에서 끝없이 울려퍼지는 인민의 웃음소리와 더불어 위화도의 봄은 비단 자연의 계절로서만 체감할수 없는 거폭의 의미를 새겨주고있다.과연 위화도의 봄이 무엇으로 하여 그토록 따뜻하고 정깊은것인지 그 만단사연을 그대로 적어가는 우리의 가슴은 이름 못할 격정과 부푸는 희망으로 설레인다.
《우리는 당에 모든것을 의탁하고 당과 함께 온갖 시련과 난관을 헤쳐온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세상에 부럼없는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봄이란 무엇인가.만물이 소생하는 봄은 따뜻함과 약동의 대명사이다.엄동의 추위를 밀어내고 얼어붙었던 대지를 따스하게 감싸안는 이 계절에 사람들은 누구나 무한한 열정과 활력에 넘치고 새로운 꿈과 희망이 부풀게 된다.아마도 봄은 산과 들이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속에 먼저 깃드는것인지도 모른다.
《우리 고향의 봄이 이렇게 아름다운줄 80평생에 처음으로 알게 된것같습니다.》
이것은 위화도에 태를 묻고 머리가 희여진 토배기로인의 토로이다.결코 무심히 들을수 없는 말이다.
조국의 지도에 너무도 작게 표기된 평범하고 보잘것없던 섬이였다.자연의 법칙은 어길수 없어 해마다 이곳에도 봄이 오고 여름이 오고 사계절은 끊임없이 찾아왔다.하지만 뜻깊은 올해의 봄이야말로 위화도가 생겨 맞이한 진정한 첫봄이다.흐르는 세월의 날과 달속에 저절로 도래한 봄이 아니라 우리의 지혜와 힘, 투쟁으로 전취한 만복의 첫봄,
오랜 세월 큰물이 잦던 위화도에 신생의 봄이 찾아왔다.
위화도의 첫봄에 대한 이야기는 기적에 대한 이야기이다.기적은 보통의 상식으로는 이루어질수 없는 신기한것으로 생각될 정도로 놀라운 큰 성과나 사실을 뜻한다.새시대에 기적의 섬으로 새롭게 태여난 위화도에서 시련의 겨울은 어떻게 물러가고 재앙의 눈서리는 어떻게 녹아내렸는가.
불행의 나락에서 행복의 절정에로!
바로 이 말속에 불과 두해사이에 일어난 위화도의 천지지변이 집약되여있다.현대미를 자랑하는 새 마을들과 새 일터들, 유채밭이 무연한 섬지구의 곳곳을 돌아보면 이곳이 바로 두해전까지만 해도 재난의 대명사로 불리우던 곳임을 상상조차 할수 없을것이다.
이곳 섬사람들은 지나온 수십년간 수재에 대한 근심걱정을 늘 안고 살았고 여러 차례 예상치 못했던 큰물이 들이닥쳐 섬지역의 모든것을 쓸어갔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였다.
물밀듯이라는 말도 있는것처럼 예로부터 불난 곳에는 남는것이 있어도 큰물뒤에는 건질것이 없다고 했다.그만큼 큰물이 나면 그 피해는 참혹하기 그지없다.수재를 숙명처럼 감수했던 위화도사람들, 장마철이면 큰물걱정이 례사로운것으로 되였던 그들에게 이제는 그 모든것이 옛말로 되여버렸다.그 어떤 큰물에도 끄떡없을 억척의 제방이 뻗어간 섬지역의 새 모습을 바라볼수록 과연 이런것을 두고 기적이라고 하지 않는가 하는 경탄이 우리의 가슴에 물밀쳐온다.
단순한 복구가 아니라 명실공히 천지개벽이다.지명만 그대로일뿐 모든것이 완전히 달라지고 새라새로운것이 너무도 많이 태여난 말그대로 락원의 섬의 새 전설이다.우리 당이 인민을 위해 행복의 리상향을 설계하고 얼마나 거창한 실체를 이루어냈는가를 누구든지 오늘의 위화도에 와보면 온넋으로 벅차게 새길수 있을것이다.
물바다, 감탕바다로부터 꿈같은 행복의 보금자리에로의 이 극적인 바뀜속에서 현대적인 고층, 소층살림집들과 탁아소, 유치원, 학교, 병원, 진료소 등이 새로 건설되고 압록강제방공사가 힘있게 추진되여 나라의 서북변 섬지구가 옛 모습을 찾아볼수 없게 변천되는 건설사의 기적이 일어났다.당의 부름에 화답하여 미덥고 끌끌한 군인들과 청년들이 최대규모의 온실농장을 일떠세웠고 그와 더불어 얼마전에는 수백정보에 달하는 유채밭이 조성되였으며 15만여그루의 수종이 좋은 나무와 꽃관목들이 섬지구를 뒤덮었다.과연 이 모든것이 재난을 눌러딛은 기적, 세월을 앞당긴 기적이 아니란 말인가.
위화도의 첫봄, 이는 인민을 위한 우리 당의 원대한 리상이 눈부시게 펼친 문명과 행복의 첫봄이다.
봄이 소중한것은 움터나는 새싹과 더불어 품고있는 소원과 희망을 이루려는 만사람의 마음이 강렬해지기때문이다.도시사람들도 부러워하는 황홀한 새 생활의 봄과 함께 위화도사람들의 꿈과 희망도 더욱 커가고있다.
멀리서 바라만 보아도 마치 압록강에 떠있는 봄꽃마냥 아름답게 솟아난 농촌문화도시의 전경은 문명의 극치를 이룬다.흔히 황금가을이라 이야기하지만 호동마다에서 희귀한 남새들이 우줄우줄 자라고있는 신의주온실종합농장의 정경은 말그대로 《황금봄》이다.
《우리 농장에서는 갖가지 남새들을 재배하고있습니다.올해에 들어와 맛좋고 영양가높은 남새를 신의주시인민들에게 여러 차례 공급하였는데 정말 도시 부럽지 않은 새 생활이 펼쳐졌습니다.우리 섬지구에 문명의 새봄이 찾아왔습니다.》
농장일군의 이야기로 마음이 흥그러워진 우리의 귀가에 꿈속에서도 그려보지 못했던 고향의 새봄을 눈앞의 현실로 보게 되니 만복의 첫봄을 화폭에 듬뿍 담아보고싶다는 처녀의 귀속말이 와닿았다.
위화도는 크지 않아도 복에 대한 이야기는 많고많다.
수도 평양의 희한한 다락식주택을 TV에서만 보았는데 오늘은 태를 묻은 고향땅에서 경루동에서 사는것같은 별미를 느낀다고 기쁨을 금치 못한 로인이며 온 가문의 살림집리용허가증들을 하나둘 꼽아보니 눈물이 앞을 가리우고 목이 꽉 메인다고, 평범한 농장원가정이 아름이 벌게 받아안은 이 복을 온 세상에 소리높이 자랑하고싶다고 격정을 터놓은 작업반장, 산뜻한 옷을 입고 콤퓨터로 덩지큰 온실호동을 앉은자리에서 조종하니 이런 희한한 일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고 정겨운 웃음을 띠우며 말하던 녀성근로자를 비롯하여 위화도사람들 누구나 리상과 문명의 봄이야기를 끝없이 전하고있다.
화는 홀로 오는 법이 없고 복은 쌍으로 오는 법이 없다지만 쌍복이 아니라 만복이 파도쳐오는 위화도의 첫봄이야기, 이는 우리
봄은 따스함의 대명사라지만 위화도의 봄은 마치 불도가니마냥 뜨겁게 달아있다.누구든지 《공산주의십리》라고 일컫는 현대적인 살림집지구의 불빛 령롱한 밤길을 걸어보시라.
창가에서 울려나오는 오늘의 이 행복을 그 누가 주었나라는 노래구절이 왜 그리도 가슴을 쩌릿하게 하는것인가.
우리는 후더워지는 마음을 안고 뜨겁게 되새겨본다.
아직은 한겨울의 추위가 맵짜던 지난 2월의 첫날 천지개벽한 위화도를 찾으신
추운 겨울에 따뜻한 봄을 안아보신 우리의
모래바람만이 불어치는 황량한 섬이였다.뜻밖에 들이닥친 물란리로 하여 이 땅에는 곡식도 건물도 재산도 남은것이란 없었다.자그마한 고무단정에 주저없이 오르시여 날바다로 화해버린 침수지역을 돌아보시며 불행을 당한 인민들생각에 가슴이 미여지신
다 새로 지어주자고,
모든것을 최상의 수준에서 갖춘 리상적인 농촌문화도시가 일떠선 여기 위화도에는 우리 당의 웅대한 전면적발전리념, 절대의 인민관과 불같은 헌신의 자욱들이 새겨져있다.
삼가 더듬어볼수록 우리의 가슴은 뜨거워진다.
자연의 봄은 저절로 오지만 번영의 봄은 선구자의 피땀배인 자욱들이 고여질 때만이 찾아오는 법이다.삼가 돌이켜보면 인민을 위한 봄의 선구자이신
정녕 인민의 모든 꿈이 이루어지는 내 조국의 봄은
위대하신 우리
지금도 건설의 동음이 힘차게 울리고있는 이곳에서 머지않아 문명하고 발전된 리상적인 농촌문화도시의 전변상에 걸맞는 갖가지 물산들이 쏟아져나올것이다.도시도 부러워하는 문명의 새 실체로 솟아난 이곳 학교들에서는 복섬의 미래를 떠메고나갈 주인공들이 튼튼히 자라게 될것이다.이 땅에서는 인민이 미처 다 헤아릴수 없는
조선이 올라선, 또다시 올라서려고 하는 새 문명과 변혁의 축도와 같은 위화도에 서면 나날이 번창하는 온 나라가 다 보인다.바로 위화도의 첫봄은
중앙이 지방을 부러워하게 하고 지방의 진흥이 우리 국가의 전진과 발전을 대표하게 하며 지방의 리상적인 면모가 우리식 사회주의의 참모습으로 되게 하시려는
위화도에 감도는 문명과 만복의 봄빛은 온 나라에 해살처럼 퍼져간다.조국땅 한끝에 남새과학연구뿐 아니라 온실남새재배와 관련한 전국적인 기술봉사도 진행하는 학술지도단위, 과학연구중심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신의주남새과학연구기지가 일떠서 이곳에서 이룩되고있는 선진기술과 경험이 나라의 모든 온실농장들에 파급되게 된다.
진정 위화도의 첫봄은 이 땅우에 새 생활, 새 인간, 새 력사가 끝없이 태여나고있음을 엄연한 실물로 립증하고 끝없이 륭성번영하는 우리 조국의 밝은 미래를 더욱더 확신케 하고있다.
위화도는 이제 더이상 하나의 지명이 아니다.전면적부흥의 새 령역과 경지가 끊임없이 개척됨에 따라 바야흐로 조국땅 방방곡곡에는 수백수천의 《위화도》들이 더 빨리 태여나게 될것이다.그 모든것이 합쳐져 우리 조국은 세상에서 가장 문명부유한 국가로 솟아오르게 될것이다.위화도의 첫봄은
내 조국의 대지에 더 아름답고 더 황홀하고 더 찬란한 새봄이 도래하고있다!
새시대의 복받은 땅 위화도는 이렇게 소리높이 웨치는듯싶다.
본사기자 오은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