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가 바뀌고 혁명이 전진할수록 더욱 투철한 반제계급의식을 지니자

원한서린 바다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인민은 실생활을 통하여 나라잃은 식민지노예의 신세가 얼마나 비참한가 하는것을 뼈에 사무치도록 체험하였습니다.》

1930년대초엽 일제는 우리 나라 북부의 라진만일대에 항을 건설할 계획을 세웠다.그것은 이곳이 중국, 쏘련(당시)과 가깝고 수심이 깊은데다 겨울에도 물이 얼지 않으며 천연방파제와 같은 섬들로 둘러막혀있어 항의 위치로서 적합하였기때문이다.

일제는 라진에 가면 돈벌이가 좋다는 헛소문을 퍼뜨려 수많은 사람들을 항건설에 끌어들였다.하지만 거기에 모여온 사람들중 그곳에서 어떤 처참한 비극이 벌어지게 될지 누구도 알지 못하였다.

일제는 먼저 부두건설에 필요한 막대한 량의 돌과 흙을 해결하기 위해 바다기슭의 산을 허무는 작업에로 사람들을 내몰았다.

놈들은 조선사람들의 생명과 안전은 아랑곳하지 않고 공사에 대한 투자를 줄일 속심밑에 벼랑의 중턱에서부터 발파를 진행하였으며 남포심지도 짧게 하도록 강박했다.그러다보니 심지에 불을 달고 미처 대피하지 못한 사람들속에서는 매일과 같이 사상자들이 생겨났다.

로동자들의 불만과 항의에 부딪치게 되자 놈들은 벼랑웃부분에서부터 발파를 하게 하였다.그러나 이번에는 허공으로 뿌려지는 돌에 맞아 수많은 사람들이 생죽음을 당하거나 불구가 되였다.아무러한 로동보호대책도 세우지 않고 인부들을 공사에 내몰아 날바다에 부두를 쌓다보니 이곳에서는 매일과 같이 참극이 빚어졌다.

부두준첩공사장 역시 마찬가지였다.

놈들은 준첩선 한척 없이 강제로 사람들을 바다물속에 내몰아 커다란 가래삽을 동여맨 쇠바줄을 량쪽에서 끌어당겨 바다밑의 모래자갈을 퍼올리는 중세기적인 노예로동을 강요하였다.

여름한철에는 그런대로 그것이 가능하였지만 바다기슭이 떵떵 얼어붙는 한겨울에 진행되는 바다물속에서의 작업은 그야말로 고역중의 고역이였다.금시라도 심장이 멎을것만 같고 뼈를 저미는 고통으로 젊은이들도 순식간에 푹푹 꼬꾸라졌으며 하루에도 수십명씩 죽어나갔다.

놈들은 허술한 화장터를 만들어놓고 죽은 사람들을 거적때기에 싸서 불태워버렸다.

그뿐이 아니다.산 사람의 뼈를 묻어야 부두가 견고해진다고 하면서 대형부재휘틀안에서 일하던 사람들의 머리우에 세멘트혼합물을 쏟아부어 생매장하는 귀축같은 만행도 서슴지 않았다.

이 사실을 통해서도 일제야말로 우리 인민에게 지울수 없는 원한의 상처를 남긴 철천지원쑤라는것을 더욱 똑똑히 새겨안게 된다.

최성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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