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봉에 혁신창조의 기상 나래친다
올해에 들어와 두달 남짓한 기간에 대규모발파를 련이어 단행한
무산광산련합기업소 로동계급의 투쟁
굴지의 철정광생산기지 무산광산련합기업소가 활력에 넘쳐 전진하고있다.
무산의 로동계급은 불리한 객관적조건을 주동적으로 다스리며 지난해 10월 조업후 두번째로 되는 250만산대발파를 성과적으로 단행한데 이어 지난 1월과 3월에는 100만산대발파, 120만산대발파의 장쾌한 뢰성으로 철산봉을 련속 뒤흔들어놓았다.
이들은 과연 무슨 힘으로 이렇듯 비상히 높은 목표를 내세웠고 어떤 투쟁본때로 전진의 보무를 그리도 힘차게 내짚었는가.
《오늘 우리에게 부족한것도 많고 없는것도 적지 않지만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나가면 뚫지 못할 난관이 없으며 점령 못할 요새가 없습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7차 정치국회의소식에 접한 그날 련합기업소의 일군들과 기술자들은 한자리에 모여앉았다.이들의 얼굴에는 하나같이 만족한 빛이 한껏 어려있었다.그럴만도 하였다.지난해 10월 250만산대발파를 성과적으로 단행함으로써 당 제9차대회를 자랑찬 로력적성과로 맞이할 영웅적로동계급의 투쟁본때를 남김없이 과시한 이들은 지난 1월에는 100만산대발파를 또다시 성공시켰던것이다.
광부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였던 방대한 량의 박토를 250만산, 100만산대발파의 련이은 성공으로 날려보냈으니 이제는 철정광생산을 꽝꽝 내밀면 된다는 자부심이 일군들과 기술자들의 가슴속에 차있었다.
일군들과 기술자들을 미덥게 둘러보며 련합기업소의 당책임일군은 올해 높이 세운 철정광생산계획을 매일 초과완수하는 동시에 120만산대발파를 또다시 단행하자는 통이 큰 제안을 내놓았다.
협의회참가자들은 놀랐다.련합기업소에서는 몇개월사이에 지난 시기에는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하였던 250만산, 100만산대발파를 성과적으로 단행하느라 예비와 가능성을 다 동원하다싶이 하였던것이다.그런데 이제 또다시 대발파를 진행하자면 곤난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였다.사람들의 얼굴에는 긴장한 빛이 력력하였다.
그때 팽팽한 방안의 분위기를 깨뜨리는 당책임일군의 호소는 모두를 각성분발시키였다.
우리 당력사에 또 하나의 분수령으로 아로새겨질 경이적인 사변이 하루하루 다가오고있다.당 제9차대회로 향한 인민의 충성의 열기, 드높은 열망이 조국땅 방방곡곡에서 세차게 분출되고있는 오늘 그 앞장에 우리 철산봉의 광부들이 서야 하지 않겠는가.한계를 부정하는 과감한 혁신으로 120만산대발파의 장쾌한 뢰성을 울리자.
당책임일군의 열렬한 호소에 참가자들만이 아닌 무산의 전체 로동계급이 호응해나섰다.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은 우리 로동계급의 투쟁정신, 창조기풍이다.120만산대발파의 성공적인 단행으로, 자랑찬 철정광증산성과로 어머니당대회를 빛내이자.
일군들도 기술자들도 로동자들도 오직 이 하나의 지향을 안고 뛰고 또 뛰였다.
발파준비에서 제일 급선무는 발파설계였다.련합기업소에서는 설계력량을 보강하는 한편 그들의 사업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당위원회적인 사업으로 적극 풀어주었다.
설계집단은 수십차의 현지답사와 10여차례의 현장협의회를 진행하였다.밤이 지새는줄 모르고 열띤 토론과 론쟁을 거듭하였다.그런 속에 새로운 방식으로 갱도굴진과 회전식착정기에 의한 구멍뚫기를 병합하는 방안이 나왔고 련합기업소일군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방조밑에 발파효률을 최대로 높일수 있는 설계를 짧은 기간에 완성할수 있었다.
령하 20℃를 오르내리는 철산봉에서의 갱도굴진과 회전식착정기에 의한 구멍뚫기는 결코 헐치 않았다.더우기 120만산대발파를 하자면 여러 개소에서 갱도굴진을 동시에 내밀어야 했고 시간적으로도 긴박했다.이처럼 모든 조건이 불리한 속에서도 무산의 로동계급은 한순간의 동요나 주저도 몰랐다.갱별, 회전식착정기별경쟁이 활발히 벌어지고 로동자, 기술자로부터 책임일군들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대발파준비기일을 앞당기는데 이바지하는 일감을 하나라도 더 찾기 위해 애썼다.
로천분광산의 회전식착정기운전공들속에서 정머리수명을 늘일수 있는 방법들이 창안도입되여 불리한 겨울철조건에서도 지난 시기보다 2배나 높은 구멍뚫기실적을 기록할 때 갱도굴진을 맡은 단위들에서는 암질조건에 맞는 합리적인 천공방법을 받아들여 굴진계획을 매일 넘쳐 수행하였다.
120만산대발파를 위한 갱도굴진과 회전식착정기에 의한 구멍뚫기에서 놀라운 성과가 이룩될수록 어디서나 요구되는것은 회전식착정기와 착암기의 부속품이였다.더우기 무게가 수십kg이나 되는 회전식착정기의 정머리는 모든 요소들이 높은 정밀도를 요구하는것으로 하여 그 가공에 많은 품이 들었다.결정적으로 정머리의 기본요소인 로라베아링생산을 늘여야 하였다.
바로 이러한 때 정머리분공장의 청년동맹원들이 기치를 들었다.
로라베아링생산을 우리 청년들이 맡아 수행하겠다.
이 결심은 그대로 실천으로 이어졌다.축목작업반과 장비작업반의 청년동맹원들은 낮에는 부과된 과업을 수행하고 밤에는 또 밤대로 로라베아링을 생산하였다.이들의 두손은 부르트고 눈에는 충혈이 졌다.단 하루만이라도 쉬라는 일군들의 권고도 뿌리치고 순간도 생산을 중단하지 않았다.이렇듯 집단주의위력이 힘있게 발휘되는 속에 로라베아링생산량은 2.5배로 장성할수 있게 되였다.
부속품생산에 필요한 자재보장을 위해 일군들은 수백리 밤길도 마다하지 않았다.일군들의 사업용승용차가 그대로 자재운반차로 되였다는 이야기도 이 나날에 생겨났다.
대규모의 발파에서 갱도굴진도 어려운 작업의 하나로 나섰다.그것은 대발파를 진행하자면 200여m나 되는 갱도굴진을 여러 개소에서 동시에 진행하여야 했고 또 암질조건도 매우 불리하기때문이였다.하기에 책임일군들은 련합기업소적으로 제일 힘있는 단위들에 갱도굴진을 맡기였다.단위별사회주의경쟁도 조직하면서 굴진력량을 합리적으로 보강하고 앞선 굴진방법들을 받아들이도록 하는 등 여러가지 조치를 취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로천분광산의 한 일군은 박토콘베아사업소가 맡은 갱도로 걸음을 옮기였다.그의 가슴속에서는 련합기업소 당책임일군의 의미심장한 목소리가 쿵쿵 울리며 증폭을 일으키고있었다.
지금은 한명이 내짚은 백걸음보다 백명이 다같이 내짚는 한걸음이 더 귀중하다.승리의 결승선에 로천분광산과 함께 모든 단위들이 들어서도록 우리가 잘 도와주자.
이때껏 갱도굴진에서는 늘 앞장서왔다고 자부심과 영예감도 컸던 로천분광산 일군의 생각은 깊었다.
우리 분광산 하나의 높은 굴진실적도 중요하다.하지만 보다 중요한것은 우리 무산로동계급모두가 단결된 애국의 힘, 집단주의정신으로 서로가 도우며 다같이 전진하여 대발파를 성과적으로 진행하고 당대회결정을 완벽하게 관철하는것이 아니겠는가.
박토콘베아사업소가 맡은 갱도를 찾은 로천분광산의 일군이 천공수를 줄이면서도 발파회수를 훨씬 늘일수 있는 비결을 그곳 로동자, 기술자들에게 가르쳐주며 남기고 간 말은 짤막하였다.
우리 다같이 결승선에 들어서자.
그후 로천분광산이 맡은 갱도에서는 착암공들을 위한 류다른 강의가 진행되였고 이를 계기로 서로 돕고 이끄는 집단주의기풍이 온 련합기업소에 차넘치게 되였다.굴진속도가 높아짐에 따라 대폭 늘어나는 방대한 량의 버럭처리도 휴식을 미루고 달려온 일군들과 로동자들이 도맡아 해제끼였다.
무산로동계급의 가슴속에 간직된 이런 애국의 마음들이 하나로 합쳐지고 투쟁의 밑거름이 되여 굴진실적은 모든 단위들에서 다같이 높아져 그처럼 어려운 과제로 나섰던 갱도굴진이 계획보다 앞당겨 끝나게 되였으며 철산봉은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의 기상으로 더 힘차게 약동할수 있었다.
무산광산련합기업소에서 250만산, 100만산, 120만산대발파가 련이어 성공적으로 단행됨으로써 현행생산은 물론 전망생산까지 늘일수 있는 확고한 담보가 마련되였다.
지난 시기 수십만산대발파준비를 한번 하자고 하여도 몇개월은 실히 걸렸다고 볼 때 불과 여섯달사이에 250만산, 100만산, 120만산대발파를 진행한것은 한계를 초월하는 성과라고 말할수 있다.
그러면 무산의 로동계급으로 하여금 이런 통이 큰 결단을 내리게 한 담력과 배짱은 어디에 뿌리를 두고있었던가.
그것은 지난 한해동안에만도 대형륜전기재들과 선광설비들도 보내주며 련합기업소를 굴지의 철정광생산기지로 더욱 튼튼히 꾸려준 당에 대한 고마움, 무산의 로동계급이 언제나 부강조국건설의 미더운 척후병, 개척자가 되기를 바라는 당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에 충성으로 보답하려는 불같은 지향이였다.
청춘의 활력이 용솟음치는 철산봉은 날마다 달라지고있다.높이 솟은 봉우리가 순식간에 낮아지고 굽이굽이 뻗어간 운행길을 따라 멋쟁이대형화물자동차들이 줄지어 달리고있다.
지난 시기에는 수십만산대발파도 아뜩해하던 무산의 로동계급이 오늘은 대규모의 발파도 례상사로 여기며 지금 이 시각도 새 기적, 새 기록창조의 보무를 힘차게 내짚고있다.
그렇다.무산의 광부들은 당이 안겨준 부강조국건설의 미더운 척후병, 개척자라는 고귀한 영예를 가슴깊이 간직하고 한계에 부단히 도전하며 당 제9차대회가 제시한 철정광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해나갈것이다.
특파기자 전혁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