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교훈, 생활의 진리
예술영화 《자신에게 물어보라》의 인상깊은 장면들을 되새겨보며
《조국과 인민의 부름앞에 말로써 대답할것이 아니라 자기 한몸을 내대고 실천으로 대답하는것이 애국자의 자세입니다.》
창작된지 수십년세월이 흐른 오늘도 진함없는 생명력을 안고 우리 인민들속에서 깊은 여운을 불러일으키고있는 예술영화 《자신에게 물어보라》,
당과 조국앞에 지닌 혁명적량심이 어떤것이여야 하며 참된 리상과 행복을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가를 감명깊게 보여주고있는 영화의 장면들은 우리에게 귀중한 인생의 교훈들과 생활의 진리를 깨우쳐주고있다.
티없이 깨끗해야 진짜량심이다
영화에는 제대군인 태우가 산매를 날카롭게 비판하는 장면이 있다.
누가 알아줬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좋은 일을 하고 또 건설장에 자진해나가면서도 속으로는 그 어떤 평가를 기대하는 사람은 속물에 지나지 않는다는 태우의 말은 산매의 량심을 아프게 찌른다.
사실 산매는 청년들을 어렵고 힘든 부문으로 부르는 당의 호소를 받들고 남먼저 탄원하여 소방목지를 앞장서 꾸린 선구자이며 남자들 못지 않게 위험한 일도 마다하지 않고 해제낀 훌륭하고 용감한 처녀였다.
그런 산매였지만 농촌에 함께 진출했다가 도시로 떠나간 동무한테서 그렇게 산골에서 애써 일해야 무슨 보람이 있으며 누가 알아주기나 하는가 하는 내용의 편지를 받은 후부터 동요하기 시작하며 결국 옥처럼 깨끗하였던 그의 량심에 저도 모르게 티가 앉기 시작한것이다.
하다면 영화를 통해 우리가 새겨안게 되는것은 과연 무엇인가.
사심이 털끝만큼이라도 생기는 순간부터 량심은 흐려지며 애국심에 티가 앉게 된다는것이다.
헌신에 대한 평가를 생각하는 사람은 즉흥적인 결심으로 일정한 시기에는 일을 잘할수 있어도 애국의 길을 끝까지 갈수 없다.
저 하나만을 생각하는 리기적인 마음이 독초처럼 싹튼다면 별치않은 일을 하고도 생색을 내고 보수나 대가부터 바라게 되며 그런 사람은 쉽게 변질되여 조국과 인민을 배반하는 길도 서슴없이 걷게 된다.
나라위한 일은 자기자신을 위한 일이라는 고결한 인생관을 지니고 향유의 권리우에 헌신의 의무를 놓으며 애국의 길을 변함없이, 성실하게 걸어갈 때라야 티없이 깨끗한 량심을 지녔다고 떳떳하게 말할수 있지 않겠는가.
재부가 아니라 정신을 물려주어야 한다
둘째딸이 방목지에서 땀흘려 일하는 산매를 모욕한것을 알고 가슴이 아파 주인공 문석주는 당조직을 찾아가 자기비판을 한다.이런 그에게 당비서는 우리 청년들이 당의 호소를 받들고 산도 허물고 바다도 메우며 돌진하고있는 이때에 조국을 위해 땀 한방울마저 바치길 꺼려하는 시대의 락오자들이 오히려 산매와 같은 처녀들을 비웃고있다고 생각하니 정말 가슴아프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정신을, 끝까지 혁명하려는 혁명가의 정신을 넘겨주어야 하오.옷가지가 아니라 우리의 넋을 말이요.》
주인공 문석주는 나라위해 투쟁하고 헌신하는것을 가장 고귀한 삶으로, 값높은 영예로 간주하며 량심적으로 일해온 사람이다.하지만 그는 자식교양에 힘을 넣지 못하였다.혁명의 시대이니 후대들도 절로 혁명가로 자라날것이라고 생각했던것이다.
그러다나니 맏딸과 둘째딸은 어느새 찬바람을 싫어하고 당의 아픔, 나라의 걱정을 자기들의 화장품 한통만도 못하게 여기는 배은망덕한 청년들로 변질되고만다.
뒤늦게야 그것을 깨닫고 시대와 혁명앞에 전세대로서의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는 자책으로 하여 머리를 들지 못하는 주인공의 모습과 혁명에 한몸바쳐온 부모의 지난날도, 자기들의 어린시절도 다 잊어버리고 저 하나의 안락만을 먼저 생각하는 그의 딸들의 모습을 통하여 우리는 무엇을 알수 있는가.
가정혁명화와 새세대교양은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우리 혁명의 줄기찬 계승을 위하여 이 나라 공민들 누구나 스스로 맡아안고 항시적으로 수행해야 할 중차대한 공민적의무라는것이다.
가정을 혁명화하지 못하고 자라나는 새세대들에 대한 교양사업을 홀시한다면 한가정의 운명만이 아니라 혁명의 미래에까지 후과가 미치게 되며 그런 가정에서 자라난 자식들은 부모들이 쌓아올린 공적의 그늘아래서 자기만을 위한 생을 추구하는 시대의 속물로 굴러떨어지게 된다는것이다.
그렇다.오늘날 새세대들에게 무엇보다먼저 물려주어야 할것은 당의 고민, 나라의 걱정을 하나라도 덜기 위해 헌신분투하는 충성과 애국의 정신이다.
새세대들은 전세대들이 지녔던 혁명정신을 억세게 이어받고 그들처럼 살며 일하기 위해 애쓸 때만이 시대의 선구자, 참된 애국자가 될수 있다.
리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