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당에 기쁨을 드린 농촌기계화초병집단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실현을 위해 떨쳐나선

룡연군농기계작업소 종업원들과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


위대한 당중앙의 령도밑에 지금 우리 농촌에서는 우리 식, 우리 힘으로 사회주의농촌의 휘황한 미래를 앞당겨오기 위한 거창한 변혁사업들이 활기있게 진척되고있다.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을 실행함에 있어서 우리 당이 중시하는 문제의 하나는 농촌경리의 종합적기계화에 힘을 넣어 농업생산능률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농장원들의 로동생활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오는것이다.

바로 이러한 때에 나라의 서해기슭 한끝에 자리잡은 룡연군에서 당의 뜻을 앞장에서 받들어가는 새시대 농촌기계화초병집단이 태여났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원들과 근로자들모두가 당의 로선과 정책의 정당성을 깊이 인식하고 결사관철하는 당정책의 견결한 옹호자, 철저한 관철자가 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룡연군농기계작업소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자체의 힘으로 수리생산기지를 번듯하게 꾸려놓고 여러가지 종류의 부속품들과 농기구들을 자체로 생산하면서 군안의 모든 농기계들에 대한 수리 및 정상운영을 전적으로 맡아 보장하고있다.

더우기 감동적인것은 작업소의 종업원가족들이 스스로 작업소에 달려나와 기술을 배워가지고 남편들과 함께 여러가지 농기계들을 교대로 운전하면서 농사일을 성심껏 돕고있는 사실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얼마전 룡연군의 농촌기계화초병들이 발휘하고있는 애국적소행에 대하여 보고받으시고 그들을 높이 평가하시였다.

룡연군의 농촌기계화초병집단의 모습은 지금 온 나라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에게 당중앙이 펼친 웅대한 구상을 어떤 자세와 립장에서 받들고 관철해나가야 하는가를 다시금 깊이 새겨주고있다.


근본을 자각해야 선구자집단이 될수 있다


룡연군농기계작업소는 다른 단위들보다 인원도 많지 않고 조건도 별로 나은것이 없다.그러나 이 단위에서 확연히 느낄수 있는 특징이 있다.일군들로부터 로동자들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자기의 근본을 깊이 자각하고있는것이다.

우리가 만나본 작업소일군들과 종업원들은 물론 그들의 가족들까지도 누구나 한결같이 자랑스럽게 하는 이야기가 있다.

수십년전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룡연군종합농장(당시)에서 종합적기계화를 실현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시면서 여러가지 농기계를 많이 보내주도록 은정깊은 조치를 취해주시였다.하늘같은 그 은덕에 보답할 일념 안고 전세대 농촌기계화초병들은 당의 은정이 깃든 농기계들을 만가동, 만부하로 돌렸다.그때 농기계작업소에서는 한해에만도 뜨락또르 1천대분에 해당한 각종 부속품을 꽝꽝 생산해냈는데 그 질이 중앙제품에 못지 않아 다른 도에서도 가져가는 정도였다.위대한 수령님께서 기계화가정, 농촌로동계급의 모범가정으로 높이 내세워주신 뜨락또르운전수가정도 바로 우리 룡연군에서 나왔다.…

누구나 절절히 이야기하는 이 추억담에 바로 전세대들이 발휘했던 투쟁정신, 투쟁기풍으로 살려는 이곳 농기계작업소일군들과 종업원들의 억척의 신념과 의지가 비껴있다.

사실 몇년전까지만 해도 이들은 나라의 경제사정이 어려워지면서 대단히 미약해진 작업소의 물질기술적토대를 자체의 힘으로 다시 복원할수 없다고 생각하였다.

이러한 그들이 새로운 각오로 당의 농업정책관철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게 된 충격적인 계기가 있다.

나라의 알곡생산구조를 바꿀데 대한 당정책이 제시된 후 처음으로 올곡식농사를 지었을 때였다.그해 군에서는 올곡식농사가 원만히 결속되지 못했다.당정책을 받들고 온 군이 달라붙다싶이 하여 아글타글 농사를 지어 풍요한 작황을 이룩했지만 그해따라 수확시기에 비가 많이 내린데다가 농기계가 부족하여 밀, 보리가을을 적기에 와닥닥 끝내지 못했던것이다.

예상했던것보다 대폭 감소된 수확고, 이 수자앞에서 제일 큰 가책을 받은 사람들은 다름아닌 농기계작업소일군들과 종업원들이였다.아버지, 어머니세대에 그처럼 명성이 자자했던 작업소가 자기들대에 와서 유명무실한 집단으로 되여버리고말았다는 자책감으로 누구나 머리를 들지 못했다.

농기계작업소에서 일한다고 하여 농촌기계화초병이라고 당당하게 말할수 있는것이 아님을 절감한 그때로부터 얼마후 그들은 또다시 새로운 충격을 받아안게 되였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황해남도에 배려하여주신 농기계들이 룡연군에도 도착하였던것이다.

그때 그들은 황해남도의 농사를 언제나 중시하시며 거듭 베풀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대해같은 사랑과 함께 농기계생산에 고여진 군수로동계급의 수고와 심혈이 마쳐와 머리를 들수 없었다.

군수로동계급이 그처럼 어려운 속에서 현대적이고 능률높은 농기계들을 수천대나 만들어낼 때 자기들은 별치않은 부속품마저도 자체로 깎을념을 못했으니 우리가 무슨 농촌기계화초병인가.

어머니당의 뜨거운 사랑과 군수로동계급의 노력이 슴배여있는 농기계들의 덕으로 그해 농사가 성과적으로 결속된 후 작업소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한자리에 모여앉았다.

그때 지배인 유충근동무가 한 호소는 모든 종업원들의 심금을 뜨겁게 울리였다.

우리에게 실지로 부족한것은 무엇인가.수령의 뜻을 관철하는 길에서 한치의 드팀도 없은 아버지, 어머니세대가 지니였던 충실성의 정신, 자력갱생의 정신, 바로 이것이 없어서 수십년전에 온 나라에 소문을 냈던 우리 룡연군농기계작업소가 이제는 명칭만 남은 단위로 되고말았다.…

그 모임에 참가하였던 종업원들모두가 그러했지만 특히 책임기사 배영근, 부속가공작업반 당세포비서 송경선동무를 비롯한 오랜 당원들이 더욱 죄스러워했다.

우리가 고난의 시기 꿋꿋이 일터를 지켜왔다고 하지만 실지 지켜야 할것을 지키지 못했다.그것은 바로 우리들의 근본이다.우리들이 누구의 후손들인가를 자각하지 못했고 무엇을 물려가야 하는가를 깊이 새기지 못했다.우리들의 힘으로 작업소를 다시 일떠세우는 과정을 통하여 진정한 농촌기계화초병으로 당당히 나서자.

눈물을 뿌리며 하는 오랜 당원들의 절절한 호소는 온 장내를 격동시켰다.

작업소를 전국적인 본보기단위로 만들겠다는 높은 목표는 이렇게 세워졌고 그때부터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밤낮이 따로없이 투쟁하였다.

제일 관건적인 문제는 멎어서있는 설비를 살려내는것이였다.이미 돌아가는 공작기계들에서 깎은 부속품을 다른 공작기계에 맞추어끼우고 그것으로 또 다른 부속품을 깎아내는 방법으로 이들은 한대한대의 설비들을 살려내는데 그야말로 심혈을 기울였다.

이 과정이 기술자, 기능공들을 키워내는 과정으로 되도록 하기 위해 작업소에서는 공작기계환원복구사업에 대담하게 신입공들을 인입시켰다.

이 나날에 신입공들은 결코 기술기능만을 전수받은것이 아니였다.

부속가공작업반 선반공 최충혁동무는 오랜 기능공인 당세포비서 송경선동무가 들려주던 이야기를 두고두고 기억하고있다.

설비를 살리기 위한 사업이 한창이던 어느날 최충혁동무는 너무 힘들어 자기가 사용하던 선반을 미처 닦아놓지 못하고 퇴근준비를 서둘렀다고 한다.

바로 그때 송경선동무는 그를 이렇게 타일렀다고 한다.내가 동무만한 나이에 이 작업소에 들어왔을 때 오랜 기능공들은 늘 우리에게 설비를 눈동자와 같이 관리해야 한다고 했다.그들은 알른알른하게 닦은 기대에 자기 모습을 비쳐보며 량심이 흐려지지 않았는가를 늘 새겨보았다.동무들같은 젊은이들이 전세대들이 지니였던 순결한 량심과 혁명적일본새를 간직해야 이 일터가 대를 이어 지켜지지 않겠는가.…

그 이야기를 들으며 최충혁동무는 자기에게 진짜로 필요한것은 기술기능에 앞서 전세대들이 지니였던 일터에 대한 애착심과 순결한 량심이라는것을 느꼈다고 하였다.

이렇게 그들은 년한도 기능도 준비정도도 서로 다르지만 전세대들의 넋과 정신을 물려주고 이어받는 과정에 하나의 뜻과 정으로 굳게 뭉쳐나갔다.

집단의 단합된 힘으로 생산토대를 하나하나 완비해나가는 한편 이들은 현행농업생산에 필요한 농기계들을 수리정비하는 사업과 뜨락또르수리를 위하여 작업소에 오는 운전수들을 위한 로동자합숙건설도 병행하여 밀고나갔다.

그들의 투쟁을 언제나 적극 지지해주고 이끌어준 군당위원회에서는 군안의 인민들을 불러일으켜 생산건물, 사무청사 등 농기계작업소의 덩지큰 모든 건물들을 완전히 일신시킬 대담한 작전을 펼치고 그것을 군당위원회결정에 쪼아박았다.군당위원회의 직접적인 지도와 온 군의 힘있는 지원은 농기계작업소일군들과 종업원들로 하여금 농촌기계화초병으로서의 사명감을 더욱 깊이 자각하게 하였고 그로 하여 그들의 자신심은 더욱더 충천해졌다.

농기계작업소에서는 이룩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각종 농기계와 농기구들을 자체의 힘으로 만들어 농장들에 보내주는 혁신적인 성과들을 이룩하였다.

우리는 이곳 작업소에 대한 취재과정에 새로운것을 또 하나 알게 되였다.작업소의 일군들로부터 로동자들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다기능공들이라는 놀라운 사실이였다.

그에 대하여 묻는 우리에게 농기계수리작업반 로동자 최충렬동무는 우리 아버지는 이 작업소에서 오래동안 일한 전세대 로동계급이였다, 아버지는 늘 이악하게 배우고 기능을 높이지 않으면 자력갱생할수 없다고 하면서 피타게 학습하였다, 전세대들모두가 이렇게 투쟁하였다, 그들의 모범을 본받아 지금 온 작업소에 뜨락또르운전수가 선반이나 볼반을 다루는 법을 배우고 과학기술보급원이 제관작업을 배우며 선반공이 종합수확기운전법을 배우는 등 한사람이 두가지, 세가지 기능을 소유하기 위한 바람이 불고있다고 이야기하였다.

그야말로 룡연군농기계작업소 종업원들이 자체의 힘으로 튼튼한 물질기술적토대를 갖추어나가던 나날은 곧 전세대 로동계급의 넋과 정신을 자기들의 신념과 의지로 만장약하는 의의깊은 과정이였다.

근본을 자각한다는것은 과연 무엇이겠는가.그것은 바로 룡연군농기계작업소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처럼 전세대들이 간직하였던 투쟁정신과 기풍을 추억담으로만 물려가는것이 아니라 자기들의 신념과 의지로 간직하고 실생활에 철저히 구현해나간다는것이다.

지난해 룡연군농기계작업소는 3대혁명붉은기를 쟁취하였다.

작업소 부문당비서 김영민동무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자기 힘을 믿고 우리 당정책을 받들어나가는 나날에 새삼스럽게 느낀것이 있습니다.새시대 농촌혁명강령의 성과적실행도 결국은 사람이 준비되고 사상이 발동되여야 한다는것입니다.》

룡연군농기계작업소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자기들의 혁명적실천으로 온 나라 근로자들에게 이렇게 가르치고있다.

전세대가 간직했던 충실성의 정신, 자력갱생의 정신, 이것이야말로 새세대들이 깊이 간직해야 할 근본중의 근본이라고, 그것이 새세대들의 마음속에 단순히 이야기나 추억으로가 아니라 신념과 의지로 깊이 간직될 때 그런 집단은 언제나 시대의 선구자집단으로 될수 있다고.


그 부름도 자랑스러운 녀성농촌기계화초병들


몇해동안의 분투와 노력끝에 룡연군농기계작업소가 제구실을 당당히 하기 시작하자 일감이 부쩍 늘었다.

각종 부속품생산과 농기계수리 그리고 새 농기계와 농기구생산 등 해야 할 일감이 만만치 않았다.거기에다 10여대의 종합수확기를 비롯한 새 농기계들이 들어오다나니 금방 자기 궤도에 올라선 작업소에 있어서 제일 걸린것은 로력문제였다.

특히 밀, 보리가을시기와 벼가을시기에 종합수확기를 교대적으로 운전할 사람이 부족한것이 난문제였다.작업소일군들이 이에 대하여 안타까와할 때 그것을 알고 자진하여나선 사람들이 바로 종업원가족들이다.

지난해 여름 밀, 보리수확시기에 종업원가족들은 낮에 밤을 이어 수확기를 돌리느라 포전에서 살다싶이 하는 남편들에게 밥과 갈아입을 옷을 가져다주려고 찾아갔었다.

몰라보게 축간 남편들의 모습을 보느라니 그들의 수고가 헤아려져 가슴이 저려왔다.

나도 기술을 배워 남편과 교대로 종합수확기를 운전할수 없을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인차 단념하고말았다.이렇듯 남편뒤바라지를 잘하고 부모를 정성껏 모시며 자식들을 잘 키우는것이 자기들이 할바라고 생각하던 그들이 자기들의 인생관을 놓고 다시금 생각해보게 된 계기가 있었다.

지난해 여름 농기계작업소종업원들은 평양견학을 가게 되였는데 일군들은 안해들도 수고했다면서 함께 평양으로 떠밀어주었다.

평양견학의 나날은 얼마나 즐겁고 행복했던가.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날로 젊어지고 개벽되는 우리 조국의 수도, TV화면으로만 보아오던 그 아름다운 모습을 직접 보게 된 감격도 이를데 없었지만 그에 못지 않게 감동을 받은것은 이 거창한 변혁을 이루어낸 주인공들속에 녀성들도 있다는것이였다.건설장에서 녀인들이 걸싸게 작업을 하는 모습도 직접 보고 평양건설위원회의 20개 녀성작업반 성원들이 화성지구의 살림집건설장에서 맹활약하고있는 소식도 들은 그들은 생각이 많아졌다.

평양견학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서도, 집에 도착해서도 그들은 모여앉기만 하면 의례히 우리도 수도의 녀성건설자들처럼 할수 없겠는가, 남편들과 함께 농촌기계화초병으로 떳떳하게 일할수 없겠는가 하는데로 생각을 지향시켰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우리 군에 오시였을 때 뜨락또르를 남자들도 몰고 녀성들도 몰고 누구나 다 몰수 있게 하여 서로 교대해가면서 밭갈이도 하고 운반작업도 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우리 군은 뜨락또르운전수가정을 낳은것으로 온 나라에 소문이 나지 않았는가.

지금 우리 군에도 부부뜨락또르운전수들이 많은데 우리라고 왜 뜨락또르나 종합수확기를 운전하지 못하겠는가.

이렇듯 수도의 녀성건설자들의 애국적미거와 자기 고장의 전세대 녀성들의 고결한 넋은 그들로 하여금 가정의 울타리를 벗어나 용약 종합수확기의 운전대를 잡게 하였다.

그들이 너무 대견하고 고마와 작업소지배인과 부문당비서가 직접 운전법을 가르쳐주었다.한달동안 꾸준히 배워 운전법을 기본적으로 터득하였을무렵 드디여 벼가을시기가 도래하였다.

농기계출동식을 하는 날 남편들과 함께 종합수확기앞에 나란히 선 그들을 미덥게 바라보며 군당책임일군이 녀성들이 운전대를 잡고 읍지구를 달리면서 군을 들었다놓아보라고 하였는데 정말 그들이 거리에 나서니 지나가던 사람들이 모두 서서 그들의 모습을 희한하게 바라보며 열렬한 박수를 보내주었다고 한다.

그러나 농기계운전법을 배웠다고 하여 저절로 훌륭한 농촌기계화초병이 되는것도, 남편과 나란히 앉아 수확기를 몬다고 하여 참된 로동계급이 되는것도 아니였다.

뜨락또르에 비하면 종합수확기운전법은 훨씬 쉽다고들 한다.그러나 그것도 평지길에서나 그렇지 일단 포전에 나가면 결코 헐치 않았다.걸어다닐 때에는 별치않아보이는 나지막한 논두렁도 일단 수확기를 타고 넘을 때에는 낭떠러지에 내리꽂히는 기분이였다.이 일을 꽤 할수 있는가 하는 마음속동요를 이겨내기가 어려웠다.

박은주동무에게는 이런 추억이 있다.한번은 운전조법을 잘 지키지 못한다고 남편에게서 꾸지람을 들은적이 있었다.고까움과 야속함에 눈물을 흘리는 그에게 남편은 절절히 말하였다.

이 종합수확기가 어떤 기계인가.농민들을 하루빨리 힘든 로동에서 해방하고 우리를 잘살게 해주려고 나라에서 마련해준 농기계가 아닌가.그런데 우리가 수확기를 제대로 다루지 못해서 잠간이라도 가동을 멈추게 된다면 숱한 농장원들이 고생해야 하고 그만큼 소출이 줄어들게 된다.기계화초병이라면 응당 자기 무기와도 같은 농기계를 자기 눈동자처럼 아끼고 귀중히 여겨야 한다.…

남편의 절절한 이야기를 들으며 박은주동무는 진정한 기계화초병이 되려면 기계를 다루기 전에, 운전법을 배우기 전에 이 기계가 얼마나 귀중한가부터 새겨야 한다는것을 깨달았다.

박윤복동무가 지난해 가을 어느한 리에 나갔을 때는 비가 많이 내리고있었다.하루한초가 새로운 가을시기에 일을 빨리 다그치지 못하는 안타까움으로 가슴을 조이던 그곳 농장원들이 박윤복동무가 종합수확기를 몰고오는 모습이 멀리서부터 안겨오자 환성을 지르며 마주 달려왔다고 한다.

뜻밖의 광경에 일순 당황해있는데 한 할머니가 종합수확기를 어루쓸며 이렇게 뇌이는것이였다.

《우리 원수님께서 농민들의 심정을 다 헤아리시고 이런 농기계를 보내주시였으니 이렇게 감격스러울데가 어디에 있겠소.》

불시에 눈굽이 확 달아올랐다.농촌기계화초병이 된 긍지와 보람이 가슴속에 그들먹이 차올랐다.

그들가운데는 부모를 이웃들에게 부탁하고 나온 녀성도 있었고 나어린 자식을 멀리 떨어진 친정집에 맡긴 녀성도 있었다.

언제인가 한 녀성은 집을 비워두고온것이 걱정스러워 남편에게 종합수확기를 맡기고 집으로 달려갔는데 뜻밖에도 집앞에 낯익은 사람이 서있었다.다름아닌 작업소의 종업원이였다.어떻게 왔는가고 물으니 작업소일군들이 부부운전수들이 집을 돌보지 못하는데 그들을 대신하여 가서 살펴보고 오라고 하였다는것이다.작업소에 할 일이 많은 속에서도 자기들을 걱정해주고 보살펴주는 그 마음은 얼마나 뜨겁고 고마운것인가.

하나는 전체를 위하고 전체는 하나를 위하는 기풍이 확고히 선 로동계급집단이란 바로 이런것이구나 하는 생각에, 나 역시 그 집단의 한 성원이로구나 하는 행복감에 그의 가슴은 부풀어올랐다.

사실 녀성들이 작업소에 달려나온것은 그 어떤 대가나 보수를 바라서가 아니였다.남편에 대한 사랑과 함께 농촌혁명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는 이 시대에 떳떳한 주인공으로 살고싶은 열망때문이였다.

하지만 우리 당은 스스로 녀성기계화초병이 되여 사회주의농촌에 새겨가는 그들의 애국의 자욱자욱을 사려깊이 헤아려주었다.

지난 6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들의 소행을 두고 정말 기특하다고 높이 치하하시였다.자애로운 어버이의 사랑과 믿음이 넘쳐흐르는 그 말씀을 전해들으며 종업원가족들은 감격의 눈물을 쏟고 또 쏟았다.우리가 조국을 위해 살을 바쳤는가 피를 바쳤는가, 그저 남편들을 돕고싶고 떳떳하게 살고싶어 농기계를 운전했을뿐인데 이렇게 값높이 내세워주실줄은 정말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고 누구나 격정에 넘쳐 토로하였다.

우리 당정책이 이 나라의 모든 가정들과 생활속에 속속들이 그리고 날이 갈수록 뜨겁게 와닿고있는 오늘 당의 은덕, 국가의 혜택에 성실한 근로의 땀으로 보답하고싶어 사회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녀성들의 대오가 나날이 늘어나고있다.그런 속에 사회주의농촌에서 당과 조국을 위해 성실한 땀과 노력을 바치고 혁신을 일으켜나가는 녀성기계화초병집단이 나온것은 참으로 의의있는 일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사랑과 믿음에 더 많은 일을 하는것으로써, 더 높은 기술을 습득하는것으로써 보답할 일념 안고 그들은 뜨락또르운전법도 배웠다.

수령이 알고 인민이 존경하는 사회주의농촌의 녀성기계화초병집단, 만약 그들이 남편들의 뒤바라지나 하고 자식들을 잘 키우며 가정살림을 돌보는것으로 만족하며 살았다면 농촌혁명의 새시대의 주인공으로 사는 남다른 긍지와 보람을 어떻게 맛볼수 있었겠는가.

그것은 오직 위대한 우리 당, 격동의 우리 시대만이 안겨줄수 있는 크나큰 영예이며 희열인것이다.

* *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실현의 길에서 우리 당에 크나큰 기쁨을 드린 룡연군의 농촌기계화초병집단의 고결한 정신세계와 투쟁기풍은 사회주의전면적발전의 새로운 고조국면을 열어나가는 투쟁에 떨쳐나선 온 나라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힘있게 고무하고있다.

이들처럼 우리 당정책을 관철하는 길에서 철저하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발휘하는데서 투철하며 나라를 받드는데서 지극히 량심적이고 성실할 때 그런 집단이 지펴올린 충성과 애국의 불씨는 온 나라 각곳에서,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료원의 불길로 거세차게 타오르게 될것이며 우리 당이 제시한 로선과 정책들은 어느 하나도 드팀이 없이 완벽하게 집행될것이다.

글 본사기자 안성혁

본사기자 김송이

사진 본사기자 리설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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