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직분에 충실한 사람이 애국자이다

높은 책임성과 무한한 헌신성을 발휘하여 조국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하고있는 일군들과 근로자들(2)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기 일터, 자기 초소를 사랑하고 맡은 일을 성실하게 하는 유명무명의 애국자들에 의하여 나라가 부강해지고 사회주의락원이 일떠서게 되는것입니다.》

애국자가 많은 이 땅에는 그 어떤 명예도 보수도 바람이 없이 자기 직분에 충실한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참된 생의 자욱이 무수히 새겨져있다.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누가 알아주건말건 불같은 헌신의 길을 걸어온 만경대구역식료품수매상점 경리 김미화, 라선시체신운영국 부원 양광성, 의학연구원 종양연구소 기능진단과 연구사 림경순, 고원철도분국 고원기관차대 기관사 박일철동무의 고결한 삶은 무엇을 가르쳐주는가.


철저한 당정책신봉자가 될 때


작아도 큰 단위, 없어서는 안될 일터!

이것은 만경대구역식료품수매상점에 대한 인민들의 한결같은 평가이다.

수매원들이 각 지방에 나가 농토산물들을 수매받아 시, 구역안의 상업급양봉사망들과 기관, 기업소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상업봉사활동을 진행하는것을 자기 사명으로 하는 자그마한 단위에서 인민을 위해 하는 일, 국가에 주는 리득은 결코 작지 않다.

불과 몇년전까지만 해도 없어도 자리가 나지 않는 단위였던 만경대구역식료품수매상점이 당정책관철의 전렬에 선 단위로 되기까지에는 경리 김미화동무의 피타는 고심과 노력이 깊이 슴배여있다.

지배인(당시)으로 배치받은 7년전,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을수 없었던 그때 그에게 등불이 되고 힘을 준것은 우리 당정책이였다.

전후에 벌써 농산물을 널리 동원하며 그 수매활동을 적극 전개하여야만 식료상품원천을 늘일수 있으며 도시와 로동자지구에 대한 공급을 잘할수 있다고 하시면서 수매방법까지 일일이 가르쳐주신 어버이수령님의 교시를 자자구구 새겨볼수록 《모든것을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인민대중에게 의거하여!》라는 당의 구호에 담겨진 참뜻이 다시금 깊이 안겨왔다.

당정책이 밝혀준 묘술로 사회주의상업의 본태를 살려 새 출발을 하리라 마음다진 김미화동무는 강심을 먹고 고난과 난관을 뚫고나갔다.

누구나 선뜻 선택할수 있는 길이 아니여서 눈물도 고충도 오해도 있었다.그때마다 그는 숨지는 순간까지 조국보위초소를 지킨 아버지가 입버릇처럼 외우던 말을 되새겨보군 하였다.

《당에서 하라는대로, 당에서 바라는대로 변심없이 살아라.》

당의 품속에서 칠골혁명학원을 졸업하고 중대정치지도원을 거쳐 한 단위의 일군으로, 구역인민회의 대의원으로까지 성장한 그에게 있어서 충성과 애국은 량심이고 본분이였다.

그 량심과 본분을 지켜 인민을 위해 헌신하던 나날에 단위는 지난 4년간 해마다 진행되는 시적인 경공업부문 사업총화에서 우승의 영예를 지니게 되였으며 종업원들은 철저한 당정책신봉자로 자라났다.

축전2동, 갈림길2동을 비롯한 구역안의 주민들은 오늘도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웠던 최대비상방역기간에 인민들의 아픔과 불편을 자기의것으로 여기며 수백리 출장길을 달리면서 각종 남새와 과일을 비롯한 많은 수매상품들을 확보하여 친혈육의 심정으로 전쟁로병과 영예군인세대들을 비롯한 많은 주민들에게 봉사해주던 그들의 사심없는 진정을 깊이 간직하고있다.

당정책관철을 위한 일은 하나부터 열백까지 다 나의 일감으로 떠맡아안고 무조건 집행하는것을 체질화한 김미화동무와 종업원들이 나라와 인민을 위하여,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스스로 해놓은 일은 참으로 많다.하지만 군관의 안해로서 오랜 세월 남모르게 원군길을 걸으면서도 한번도 평가를 바란적 없었던 김미화동무는 받아안은 사랑에 비해보면 바치는 땀과 지성이 너무도 부족한것만 같아 늘 안타까와한다.

자기 직분에 충실하다는것은 당정책을 드팀없이 관철한다는것이며 당정책신봉자가 될 때 나라와 인민에게 헌신할수 있다는것을 생활의 진리로 간직한 그에게 있어서 인민이 좋아하는 모습을 볼 때보다 더 행복한 때는 없다.인민을 위해 복무하고 인민의 사랑을 받으며 사는것, 이것은 김미화동무의 더없는 락이고 보람이다.


인생의 진맛은 어디에 있는가


《저는 한때 그 어느 일터에도 마음을 붙이지 못하고 귀중한 청춘시절을 랑비하며 살아왔습니다.그러했던 저를 철들게 해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라선시체신운영국 부원인 사회주의애국공로자 양광성동무의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되였다.

지금으로부터 7년전, 벌써 몇번째나 직업을 바꾼 그가 시의 체신부문에서 일하게 되였을 때 뜻밖에도 제일먼저 만나게 된 사람들은 중계공들이였다.

인적없고 바람세찬 TV중계소, 어려움도 한두가지가 아닌 산중초소에서 누가 알아주건말건 수십년을 하루와 같이 일하고있는 그들이 선뜻 리해가 되지 않았다.그는 그들에게 과연 무슨 재미에 일하는가고 물었다고 한다.

그때 그들이 흔연히 했던 말을 양광성동무는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고있다.

《우리 일터가 있어 나라의 이 한끝에도 평양소식이 전해진다네.》

사소한 대가도 보수도 바람이 없이 오직 맡은 일에 혼심을 바쳐가는 우편통신원들과 선로공들의 정신세계는 또 얼마나 아름다왔던가.

그들속에서 새 사람으로 태여난 양광성동무는 TV중계보장을 위해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쳤다.어떤 조건에서도 당의 목소리를 제때에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그가 기울인 고심은 그 얼마이고 발이 닳도록 걸은 길은 또 얼마이던가.

늘 자신보다 자기 직분을 먼저 생각하는 진실하고 고지식한 사람들과 함께 울고웃으며 자기 가정만이 아닌 부모형제의 성의까지 합쳐 사심없이, 진함없이 집단과 일터를 위해 헌신하던 나날에 양광성동무는 집단이 먼저 찾는 사람이 되였다.

인생의 새 출발에로 떠밀어준 고마운 그들을 위해 바친 지성은 소박하건만 진심으로 고마와하는 진정어린 눈빛을 대할 때마다 그의 가슴은 이름할수 없는 행복감으로 달아오르군 했다.

때로 잘못 살아온 지난날때문에 위축되여 생활할 때면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나는것이 더 중요하다고 하면서 손잡아 이끌어주던 일군들과 동지들의 품에서 자기 일을 사랑하고 나라일에 량심을 묻는 법을 배우며 그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사회주의애국공로자의 영예까지 지니게 되였다.

그날 그의 어머니는 눈물로 두볼을 적시며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이제는 어쩔수 없다고 부모도 제쳐두었던 너를 우리 당에서 사람만들어주었구나.숨지는 순간까지 나라를 위해 살아라.》

일터를 위해, 사회와 집단을 위해 해놓은 일이 너무도 보잘것 없어 부끄럽다며 양광성동무는 이렇게 자기의 심정을 토로하였다.맡은 일에 헌신하며 집단의 사랑을 받는데 인생의 진맛이 있다는것을 알았다고, 이 소중한 긍지는 나의 가장 큰 재부이라고.


정성의 꽃을 피워가며 40여년


단발머리처녀시절부터 한일터를 지켜 42년세월 변함없이 정성의 꽃을 피워가는 참된 보건일군이 있다.

우리 나라의 내시경분야에서 권위자의 한사람인 종양연구소 기능진단과 연구사 림경순동무가 그 하많은 날과 달들에 맞고 바래운 환자들은 그 얼마이며 그의 정확한 진단으로 죽음을 이겨낸 사람들은 또 얼마인가.

전국과학기술축전들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우승의 영예를 쟁취하였으며 많은 위내시경전문가들을 키워낸 그가 자기는 정말 한 일이 없다고 취재를 사양하는 그 진정어린 모습은 한 보건일군이 걸어온 42년을 순간에 알게 해주었다.

우리 세포의 미풍소행등록대장에는 림경순선생의 이름이 제일 많이 기록되여있다고 하면서 그와 함께 일하는 당세포비서는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언제인가 특별한 몸상태로 하여 내시경진단을 할수 없게 된 한 환자가 있었다.그를 두고 누구보다 안타까와하며 때식도 건늬고 뛰여다니던 림경순동무는 마침내 환자를 진단할수 있는 방도를 찾아냈다.환자의 가족도 선뜻 할수 없는 험한 일까지 해가며 기어이 환자를 진단한 그가 너무도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곁의 의사들이 물었다고 한다.친척인가고, 친지인가고.

아니라고, 하지만 환자에게 병조가 없다는것을 알게 되였으니 얼마나 기쁜 일인가고 하는 림경순동무의 대답에 의사들의 눈시울은 젖어들었다.그렇게 그는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사람일수록 더욱 정성을 기울여 친혈육의 심정으로 한건한건의 확진에 심혈을 바쳤다.

나라에서 배워준 지식과 의술을 오로지 인민을 위해 바쳐 그들앞에 자기의 진단을 책임져야 한다는 숭고한 사명감을 안고 늘 사색하고 학습하고 연구하면서 환자들을 위해, 연구소를 위해 사심없이 진정을 기울이며 하루와 같이 한모습으로 사는 그를 두고 새세대 의사들은 이렇게 고백했다.그에게서 정확한 진단방법만이 아니라 인간생명의 기사로서의 참된 품성을 배웠다고, 그와 같은 훌륭한 보건일군이 되겠다고.

당의 보건혁명정책을 받들어 량심과 책임을 다해 일터를 지켜나갈것을 다짐하는 그의 모습을 보며 우리는 생각했다.

참된 직업애는 참된 생의 흔적을 남기는 법이라고.자기 본분앞에, 인민앞에 언제나 진실하고 헌신적인 사람은 애국자가 되기마련이라고.


대를 이어 두줄기 궤도를 따라


고원철도분국 고원기관차대 기관사 박일철동무는 수십년간 해마다 인민경제계획을 훨씬 넘쳐 수행하면서 많은 기관사들을 훌륭히 키워낸 사회주의애국공로자이며 모범선동원이다.

그의 아버지는 손꼽히는 기관사였다.아버지가 보고싶을 때면 그는 기적소리 유정한 아버지의 일터를 찾아 달려가군 했다.때로 차갈이를 할 때면 기관사인 아버지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군 하였는데 기관차를 모는 아버지의 모습은 세상에서 제일 멋있어보였다.

하지만 아버지는 그의 곁에 오래 있지 못했다.오직 기관차밖에 모르던 아버지는 림종의 시각에 이런 유언을 남겼다.

《꼭 기관사가 되거라.기적소리가 높이 울려야 나라가 흥한다.》

그 유언을 지켜 박일철동무는 이악하게 노력하고 진지하게 배워 기관사가 되였으며 또 몇년후에는 조선로동당원이 되였다.

그는 오늘도 기관사가 되여 처음으로 평양에 들어서던 그날의 환희를 잊지 않고있다.위대한 수령님께서 친히 오르시였던 사연깊은 기관차를 몰고 혁명의 수도 평양에 기적소리 우렁차게 울리며 들어설 때 그는 꿈결에도 그립던 어버이의 품에 안기는것만 같아 절로 눈굽이 젖어들었다.

날이 갈수록 아름다와지는 평양으로 온 나라 승객들을 싣고 들어설 때마다 그의 가슴속에 더욱 열렬해지는것은 번영하는 조국을 위해 한가지라도 좋은 일을 찾아하고싶은 소중한 애국의 마음이였다.

언제부터인가 그에게는 회귀시간에 자진소운전, 자진차갈이를 하는것이 습관처럼 되였다.기관사로서 잠시라도 휴식해야 할 그 회귀시간마저 사회주의건설의 들끓는 전구들에로 물동량을 수송하는데 아낌없이 바치고싶어하는 그의 마음은 그렇듯 뜨거운것이였다.그 나날에 그는 가치있는 창의고안들을 하여 국가에 적지 않은 리득을 주었다.

말이 아니라 실천적모범으로 훌륭한 선동을 하여 중대가 3대혁명붉은기를 쟁취하는데서 큰 몫을 맡아한 그의 공로중의 공로는 많은 새세대 기관사들을 기관차대의 핵심으로, 기둥으로 끌끌하게 키운것이다.

대를 이어 두줄기 궤도를 따라 애국의 한길로 달음쳐온 박일철동무, 기관차에 대한 그의 애착은 곧 우리 제도에 대한 애착이고 조국에 대한 사랑이거니 이런 마음들이 이 땅 어디에나 차넘쳐 내 나라엔 애국자가 많고 영웅이 많은것이다.

* *

가정의 안녕과 행복을 지키자면 나라를 지켜야 하고 나라를 지키자면 각자가 자기 직분에 충실해야 한다.우리 혁명의 전진동력은 조국에 대한 사랑, 자기 직업에 대한 뜨거운 애착을 지닌 우리 인민의 애국충심에 있으며 우리 국가의 강대함은 매 공민의 심혼이 깃든 하나하나의 창조물과 투쟁성과에 의하여 안받침된다.

모두가 한마음한뜻으로 조국의 부강번영을 받들어 자기의 능력과 한계를 초월하여 힘과 지혜를 다 바칠 때 우리의 래일은 더욱 아름다와질것이다.

글 및 사진 본사기자 조향선




Copyright @ 2026 by The Rodong Sinmu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