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성은 타고나는것이 아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생의 일분일초를 충성으로 이어가며 아름다운 자욱을 남기는 사람이 오늘 우리 당이 바라는 참된 인간입니다.》

지난해 중구역 창광고급중학교에서는 《현룡일영웅과 나》라는 주제를 가지고 웅변모임이 진행되였다.

이제는 영웅이 학교를 졸업한지도 퍼그나 세월이 흘러 영웅을 담임했던 선생님도 년로보장을 받았지만 그에 대한 이야기는 새세대들속에 널리 알려져있다.

해외작전부대 지휘관, 전투원들의 위훈이 전해진 후 영웅의 집을 자주 찾는 과정에 마치 친형님이런듯 영웅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였던것이다.

평천구역 새마을1동 43인민반에 있는 영웅의 집을 찾았던 교원들과 학생들은 그곳에 와있던 영웅의 담임선생님과 동창생들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듣게 되였다.

언제인가 수업시간에 영웅은 시 《용서하시라》를 감동깊게 읊었다.

평시부터 무슨 일에서나 막힘이 없는 그였기에 시랑송 또한 선생님과 학생들의 심금을 틀어잡았다.이윽하여 시랑송을 끝마친 그는 앞으로 꼭 인민군대에 입대하여 시의 주인공처럼 살겠다고, 꼭 영웅이 되여 모교로 돌아오겠다고 결의다졌다.

순간 선생님과 학생들은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남달리 공부를 잘하는 그가 졸업후 대학으로 갈것이라고 생각했기때문이였다.

《후에 알고보니 그는 어려서부터 한생 아버지처럼 군관으로 살겠다고 맹세다진것이였습니다.》

그러면서 담임선생님은 그가 영웅적위훈을 발휘할수 있은것은 다른데 있지 않다고, 어릴적부터 부모의 남다른 영향을 받으며 자랐기때문이라고 하면서 이야기를 계속했다.

영웅의 아버지 현인철동지는 오랜 세월 군관으로 복무하다가 제대된 영예군인이고 어머니 정영옥녀성은 처녀시절 공장에서 일하다가 뜻밖의 사고로 한손을 잃은 영예근로자이다.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 불편한 몸으로 원군길을 이어가며 당에 2차례나 기쁨을 드린 영예근로자처녀의 불같은 열정에 감동되여 일생의 반려자가 될것을 결심한 총각군관,

어릴적부터 나라를 위해, 동지들을 위해 자기를 깡그리 바치는 이러한 부모의 모습에서 참된 애국의 뜻을 배우며 자란 그였기에 해마다 명절이면 만수대언덕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에 꽃바구니를 드리고 충성의 맹세를 다지였으며 모교를 위한 일, 동무들을 위한 일에 언제나 앞장설수 있었다.

대끝에서 대가 나온다는 말이 있듯이 이런 훌륭한 가정에서 자라난 그였기에 그는 부모와 모교앞에 다진 결의대로 조국이 준 명령을 지켜 영웅적위훈을 발휘할수 있었던것이다.

조국의 영예와 존엄을 떨친 장한 아들들중에는 대동강구역 문흥고급중학교가 배출한 첫 공화국영웅인 김일영영웅도 있다.

우리와 만난 그의 담임선생님의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되였다.

《저의 교원생활 40여년에 그런 학생은 처음이였습니다.》

군대에 나가기 며칠전 어느날 선생님과 함께 집으로 가던 길에 영웅은 꼭 가볼 곳이 있다고 하면서 선생님을 이끌었다.

그가 선생님의 손을 잡고 찾은 곳은 최대비상방역기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찾으셨던 만년약국이였다.

인민의 건강과 안녕을 그 무엇보다도 귀중히 여기시는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의 발자취가 뜨겁게 스민 약국을 돌아보며 판매원에게 경애하는 아버지원수님께서 서계시였던 곳이 어디인가고 물어본 영웅은 선생님에게 이렇게 말했다.아버지원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이처럼 위험천만한 곳에 계시였다고 생각하니 막 눈물이 나온다고.

그렇게 눈물속에 약국을 나서서도 쉬이 발걸음을 옮기지 못하고 한참이나 불빛 환한 약국을 바라보던 영웅은 선생님의 손을 꼭 잡고 이렇게 말했다.

《선생님, 아버지원수님의 사랑을 가슴에 새기고 초소로 갑니다.제 꼭 영웅이 되여 돌아오겠습니다.》

그는 영웅이 되여 오겠다는 이 말을 부모에게도 했다고 한다.언제 봐야 말이 없고 참하기만한 아들이 초소로 떠나기 전날 밤 뜻밖에 자기가 모교인 문흥고급중학교의 첫 공화국영웅이 되겠다고 했을 때 락랑구역 관문1동 18인민반에서 살고있는 그의 아버지 김경남동지와 어머니 리향실녀성은 아들의 등을 어루쓸며 이렇게 말했다.

《우린 네가 군사복무를 잘한다는 소식만 들어도 정말 기쁘겠다.》

그런 그가 정말 모교의 첫 공화국영웅이 될줄 누가 알았겠는가.

그의 담임선생님은 지금 생각해보면 영웅의 학교생활은 평범하면서도 결코 평범치 않은것이였다고 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학창시절 학급에서 제일먼저 등교하는 학생이 바로 그였다.집이 가까이 있을 때에도, 멀리 이사를 갔을 때에도 그의 등교시간은 변함이 없었다.선생님이 왜 일찍 등교하는가고 물으면 그는 남먼저 나와서 청소를 하고 동무들을 맞이하는것이 좋아서 그런다고 이야기했다.

하루공부를 끝마친 저녁이면 절세위인들의 영상을 형상한 모자이크벽화 주변관리사업을 진행하고서야 집으로 향했던 김일영영웅,

모교가 자랑하는 영웅이 된 현룡일, 김일영영웅의 학창시절을 두고 우리는 생각했다.

어떤 사람이 영웅이 될수 있는가.

영웅성은 결코 타고나는것도, 순간의 충동으로 발휘되는것도 아니다.충실성을 높이기 위해 매일과 같이 자신을 끊임없이 수양하고 단련하며 어렵고 힘든 일에 앞장서는 남다른 투신력과 집단과 동지들을 위하는 뜨거운 마음을 지닐 때 가정의 자랑, 모교의 자랑, 나라의 자랑인 영웅이 될수 있다.

이것은 아직은 인생의 시작이라고 할수 있는 나이에 조국과 인민이 두고두고 추억하는 값높은 영생의 언덕에 오른 영웅들이 우리에게 새겨주는 진리이다.

본사기자 김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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