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근로자들의 기술지식수준을 부단히 높여주자

한 작업반장의 교훈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업생산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하여서는 당의 농업정책과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농사를 과학기술적으로 지어야 합니다.》

거름실어내기를 비롯한 당면한 농사차비에서 앞서나가고있다는 강남군 장교농장 일군들의 자랑에 끌려 우리가 농장의 제3작업반을 찾았을 때는 저녁무렵이였다.

작업반에서는 하루사업총화가 한창이였다.

《총화모임때마다 분조들에서 나타난 우결함을 구체적으로 지적해주고 대책적문제들을 하나하나 깨우쳐주는것이 이제는 이 작업반의 일과로 되였답니다.》

동행한 일군이 우리에게 하는 말이였다.

그 말을 듣느라니 이곳 작업반장에게서 좋은 경험을 취재할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이 더욱 커지였다.

하지만 얼마후 작업반장 리성철동무가 우리에게 들려준 이야기는 생각밖에도 교훈에 대한것이였다.

지난해 봄이였다.

작업반에서는 적지 않은 면적에 영양랭상모를 도입하는데 맞게 기술지도서의 요구대로 모판을 만들고 씨뿌리기를 하도록 조직사업을 하였다.

씨뿌리기가 시작되여 며칠 지난 어느날 농장에서 조직한 회의에 참가하고 돌아온 작업반장은 그날 작업정형을 알아보기 위해 현장으로 나갔다.

그는 1분조의 어느한 모판에서 걸음을 멈추었다.전반적인 모판들에서 씨뿌리기가 기술적요구대로 진행되였지만 이 모판은 그렇지 못하였다.

작업반장은 생각되는것이 있어 곁에서 일하는 농장원에게 영양랭상모를 받아들이면 무엇이 좋은가고 물었다.

그 농장원은 벌씬 웃으며 영양랭상모를 도입하면 종전에 비해 모판면적을 훨씬 줄일수 있다, 결국 모판자재는 물론 모판관리와 모뜨는데 드는 로력을 절약하게 된다, 그리하여 봄철에 로력의 긴장성을 풀고 여러 영농사업을 적기에 내밀수 있으며 나아가서 정보당수확고를 높일수 있다는데 대하여 거침없이 대답하였다.

그의 말을 긍정해주고난 작업반장은 왜 영양랭상모판의 흙높이를 정확히 보장해야 하는가고 다시 물었다.

그러자 방금전까지 씩씩하게 대답하던 그 농장원은 얼굴을 붉히며 뒤더수기를 긁는것이였다.

작업반장은 그를 비롯한 농장원들에게 차근차근 설명해주었다.

모판흙의 높이가 낮으면 떼장의 두께가 기준보다 얇아지기때문에 모내기를 할 때 포기당대수를 과학기술적으로 보장하지 못하게 된다.이렇게 되면 알곡수확고가 떨어진다는것은 불보듯 명백하다.때문에 모든 농사일을 과학기술적리치에 맞게 질적으로 해야 한다.

부끄러운듯 고개를 숙이는 농장원들을 보며 더 큰 가책을 받은 사람은 작업반장자신이였다.

당의 뜻대로 과학농사열풍을 세차게 일으키자면 농장원들에게 실지 써먹을수 있는 산지식을 배워주어야 한다.그런데 작업이 바쁘다고 수박겉핥기식으로 기술학습을 진행하였으니 원리를 파악하지 못한 농장원들이 어떻게 영농작업에서 나서는 기술적요구를 제대로 지킬수 있겠는가.

그날 교훈을 찾은 작업반장은 농장원들속에서 과학기술학습을 보다 심도있게 조직진행해나갔다.그저 좋다가 아니라 어떻게 좋은가를, 해야 한다가 아니라 왜 그렇게 해야 하는가를 원리적으로 하나하나 깨우쳐주었다.그리고 포전에서도, 집으로 오가면서도 영농실천에서 나서는 문제를 놓고 농장원들이 서로 경험과 교훈을 나누도록 하였다.

오늘의 과학농사시대는 산지식을 요구한다.

이런 관점을 가진 농장원들의 일솜씨가 달라졌다.

모르고 한 일과 원리를 깊이 파악하고 한 일의 결과는 질적으로 차이났다.…

깊은 여운을 불러일으키는 작업반장의 이야기였다.

그래서인지 계기와 장소가 따로없이 산지식을 습득하며 과학농사열풍을 일으켜가는 이곳 농장원들이 안아올 풍년가을이 벌써부터 눈앞에 보이는듯싶어 마음이 흐뭇해지는것을 금할수 없었다.

본사기자 박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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