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치고만싶은 마음
태탄군 광탄농장 남새분조장 조영옥동무는 분조원들모두가 감탄하며 따르는 녀성분조장이다.
보통키에 늘 수수한 작업복차림으로 언제나 남새밭에서 살다싶이 하며 보다 높은 소출을 거두기 위해 꽃밭을 가꾸는 원예사와도 같이 아글타글 노력하는 그를 두고 분조원들과 마을사람들은 이악쟁이분조장, 꽃밭분조장이라고 한결같이 말하고있다.
자기가 가꾸어가는 남새가 군내주민들의 식생활향상에 조금이라도 이바지된다면 더 바랄것이 없다는 자각을 안고 그는 늘 거름지게를 지고다니였고 장알이 박힌 손에서 호미를 놓을줄 몰랐다.
얼마전 수술까지 받은 몸임에도 불구하고 포전에 나와 구슬땀을 흘리는 그에게 분조원들이 꼭 이렇게 해야만 하는가고 물었을 때 그는 말하였다.
아무리 대지에 땀을 쏟아도 모자라는것만 같은 심정이라고.
끝없이 바치고만싶은 마음!
바로 이것이 자기의 포전을 애국의 전호로 여기고 깨끗한 량심과 더운땀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한 분조장의 보석같은 진정이다.
로농통신원 조길화